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연대는 6일 "지난 1일 선고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은 사법역사 치욕적인 헌정질서를 파괴 행위"라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 10인 즉각 사퇴 및 대국민 사과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인 연대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 모여서 "이번 판결은 법의 탈을 쓴 정치테러이자, 사전에 기획된 정치판결”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헌법상 재판절차를 자의적으로 왜곡했고, 대법관들은 상고심의 법률적 한계를 넘어 무죄를 유죄로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약 6만 쪽에 달하는 사건기록을 단 10일 만에 졸속 심리한 것은 사전에 결론을 정해둔 기획 판결임을 강하게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법적 찬단의 외피를 쓴 정치적 행위이며, 헌법과 국민주권에 대한 사법 쿠데타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이들 단체는 주요 요구 사항으로 ▲대법원장과 다수의견 대법관 10인의 즉각 사퇴 ▲대상의 공식 사과 및 판결의 정치적 성격 인정 ▲정치적 중립성과 헌법 수호 책무 이행 촉구했다. 성명 발표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대한민국의 공연예술, 전통예술, 방송미디어, 문화행정 전반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과 단체들이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 변호인은 7일 오전 11시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관련 파기환송심 재판과 관련해 서울고등법원에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변호인단은 이 신청서에서 고법이 오는 15일로 지정한 공판기일을 대통령선거일인 6월 3일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고등법원의 공판기일 지정은 자유롭고 균등한 선거운동을 보장한 헌법의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은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선거운동 기간인 15일에 공판기일을 지정해 후보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은 재차 “서울고등법원은 당장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 관련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원내정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이공계 출신으로 꼽히는 이준석 후보가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 등을 우대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는 7일 발표한 정책 설명자료를 통해 ‘국가과학영웅 우대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과학기술 성과 연금(과학연금)을 신설해 일정 수준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과학자나 우수논문 발표자에게 일시 포상금과 함께 매월 연급을 지급하고 ▲외교관, 승무원과 같은 패스트트랙 출국 심사 혜택 등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체육 분야는 국제대회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선수나 지도자에게 국민체육진흥법과 체육인복지법에 따라 포상금, 연금, 의료비, 장학 혜택 등을 주고 있지만 과학자에 대해서는 이러한 제도적 유인책이 거의 없다. 이준석 선대위 관계자는 “노벨상, 튜링상, 필즈상은 물론이고 Breakthrough Prize, IEEE 등 수상자, 국내 과학기술 훈장 수여자에게 최고 5억 원의 일시 포상금과 최고 월 500만 원의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SCI급 논문 제1저자 및 교신저자, 국제학술대회 발표자, 특허개발자 등에 대해서도 ‘과학기술 패스트트랙 대상자’로 등록해 각종 편의와 혜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러니 개그 프로그램이 망하는 것 아닌가.”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서울시당 관계자는 7일 기자와 만나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가 진정 국민의힘 당원들이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인은 다른 후보를 지지했지만 당원 투표를 통해 김문수 후보가 최종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며 “그런데 당 지도부의 행태를 보면 김문수 후보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한덕수 전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혈안”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도 이날 기자와 만나 “지금 국민의힘에서 치러지는 대선 준비 과정이 너무나 위태로워보인다”며 “김문수 후보나 한덕수 전 총리나 비상계엄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인물들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당 지도부와 원내 일부 인사들을 제외하곤 다수의 당원들은 비상계엄에 대한 진솔한 사과,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두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죽하면 인천시당의 한 당협위원장은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기까지 했겠나”라고도 했다. 실제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5일 당협위원장직을 사임했다. 당시 박상수 위원장은 이날 자신
시사1 윤여진 기자 |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은 7일 “떠날 때는 말없이 라는 건 가수 현미의 노래일 뿐”이라며 “아무래도 내가 겪은 경선 과정은 밝히고 떠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용산과 당지도부가 합작하여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 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그게 현실화 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지도부도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 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도 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재차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섰고 한순간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다”며 “그건 2차 경선 나흘 전에 알았다. 김문수로서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 이상 있기 싫어졌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그런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나”라며 “무상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나. 김문수는 니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김문수 후보가 결정되었지만, 한덕수 전 총리가 무소속출마선언을 하면서 '반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주도권을 놓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가 정면 출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김 후보는 당헌에 명시된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을 근거로 단일화 주도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에 들어가자며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해당 조사가 사실상 김 후보를 압박하는 수단이란 해석이 나오면서 '후보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오전 김 후보를 선출했던 5·3 전당대회 선거인단(76만5773명)을 대상으로 단일화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지도부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강제력이 없다"면서 "단일화의 방식이나 시기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여론조사를 '지도부 중심'의 단일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오는 8~9일 전국위, 10~11일 전당대회를 김 후보와 교감 없이 소집한 상태다. 앞서 김 후보는 당헌 제74조의 당무우선권을 근거로 이
시사1 윤여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승리를 위한 단일화의 길을 가야 한다"며 "어떻게 하나가 될 것인가를 지체없이 행동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는 긴급의총에서 "빅텐트에 동의하는 후보들로부터 먼저 단일화를 이루고,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국민의힘) 안에는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어도 이재명 의회독재를 몰아내야 한다는 생각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였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제는 각기 흐르던 물줄기들이 하나의 강물로 할 때라"며 "대의를 함께하는 모두가 하나의 강물이 될 때 이재명 세력의 거대한 헌정파괴 불길을 막아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나온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당 지지자 92%가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며 "작은 차이, 작은 욕심은 버리고, 진정한 애국의 길, 승리의 길, 대의의 길로 나가자"고 덧붙였다. 특히 "선거에서 아름다운 패배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패배는 패배일 뿐"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민주당이 주말 내내 부르짖던 조희대 대법관 탄핵을 ‘일단’ 보류했다”며 “'목에 칼이 들어올 때까지 탄핵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가동하면 안된다’라는 말은, 당리당략을 위해 30번이 넘는 줄탄핵을 일삼아온 당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거대 의석을 무기로 폭주를 일삼다가 민심의 역풍이 걱정되면 슬그머니 입장을 선회하는 게 민주당의 장기”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제 국민은 실소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여기에 이재명 후보의 뻔뻔함은 더욱 국민의 화를 돋우고 있다”고도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재차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아무것도 아니다’ ‘잠시의 해프닝’이라 치부하고, ‘제가 뭘 그리 잘못한 것이 있나’며 가짜뉴스 탓으로 돌렸다”며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아무리 발버둥을 치며 애를 써도, 국민들 보시기에 이재명이 이제 전과 4범을 넘어 전과 5범이 확정된 ‘유죄명’이라는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계속해서 “죄 짓지 않고 살아가는 선량한 국민들은 사법부를 비난할
시사1 윤여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게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공당으로서의 의무다. 선택이 아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주진우 의원은 “이재명이 임명한 대법관들이 입맛대로 판결하는 나라, 이재명 셀프 사면을 위해 법도 헌재도 드러눕는 나라, 권력자는 죄지어도 빠져나가는 나라, 민생보다 보복이 판치는 나라, 자유민주주의 우방국들과 무역 질서를 재편하지 못하고, 중국 눈치 보는 나라, 청년들 등골 휘게 빚만 쌓이는 나라, 우리는 이런 대한민국에 살고 싶지 않다”고도 했다. 주진우 의원은 계속해서 “다른 일정 다 필요 없다. 당장 만나야 한다”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만남을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은 메시지 말미에 “당원으로서 강력히 요구한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이 5일 당협위원장직을 사임했다. 박상수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이 계엄을 용납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며 법치주의를 지키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힘을 보태는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수 위원장은 “계엄 반대와 탄핵 찬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다면 우리 당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미래 독재의 힘을 막아낼 수 없다 생각한다”고도 했다. 박상수 위원장은 그러면서 “저는 계엄 반대와 탄핵 찬성에 대한 당과 후보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박상수 위원장은 “저는 평당원으로서 우리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힘이 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