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기봉 기자 | 한국 증시가 전례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란 전쟁이라는 외부 변수로 한차례 흔들렸던 코스피는 오히려 이를 딛고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요국 증시 대비 압도적인 초과 성과를 기록 중이다. 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피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56.59%로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위인 대만 가권지수(34.40%)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으며, 일본 닛케이225(18.22%), 미국 나스닥(8.27%), S&P500(6.04%) 등과 비교해도 상승 폭이 뚜렷하게 앞선다. 단기 흐름 역시 강력하다. 최근 한 달 기준 코스피 상승률은 26.08%로 글로벌 시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만 가권지수(19.51%), 나스닥(15.01%), 닛케이225(13.44%) 등을 모두 웃돌았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인 이란 전쟁에도 상승 탄력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의 체력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상승세는 시가총액 순위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6600선을 돌파한 지난달 28일 기준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로 올라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한국 상장기업 시총은 올해 들어 45% 이상 증가한 4조 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약 3% 증가에 그친 영국(3조 9900억 달러)을 앞질렀다. 불과 2024년 말까지만 해도 영국 증시 규모는 한국의 약 두 배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극적인 변화다. 현재 글로벌 증시 시총 순위는 미국, 중국 본토, 일본, 홍콩, 인도, 캐나다, 대만 순이며, 한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한국과 대만이 나란히 영국을 추월하며 아시아 증시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중심에는 반도체 산업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 AI 하드웨어 핵심 기업들이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경기 순환이 아니라, AI 인프라 경쟁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자본 재배치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개별 기업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6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20위권에 처음 진입했고, 삼성전자 역시 약 1조 달러에 근접하며 10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 JP모건은 코스피 목표치를 8500으로 제시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12개월 목표치를 8000으로 올렸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펀더멘털 개선과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회복력이 확인되면서 한국 증시는 단기 랠리를 넘어 핵심 투자처로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국내 증권가 역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전고점 돌파 이후 급등 패턴을 고려하면 향후 3개월 동안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7~8월 사이 코스피가 8000~10000선에 도달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단 단기 과열 가능성과 글로벌 변수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현재의 상승 흐름이 단순한 반등이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의 위상은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빠르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 제품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OLED가 스마트폰을 넘어 모니터, 자동차 등으로 확산되며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한국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중국의 거센 추격 속에서 향후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OLED 시장 점유율은 68.7%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07년 세계 최초 양산 이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점유율이 처음으로 반등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31.2%를 기록하며 격차를 유지했지만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반등은 고부가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다는 분석이다.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컬러필터 온 인캡슐레이션(COE), 탠덤 구조 등 차세대 기술이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특히 OLED는 스마트폰을 넘어 게이밍 모니터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며 수요 기반이 한층 넓어졌다. 시장 환경 역시 OLED에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비중은 올해 44.7%에서 2029년 51%, 2030년에는 52.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수율 개선과 공정 효율화로 가격 부담이 낮아지면서 적용 제품군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완제품 업체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도 OLED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에 발맞춰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비중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출하 확대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탠덤 OLED 등 고부가 제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8.6세대 IT용 OLED 양산을 준비하며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수율이 80%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양산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BOE와 CSOT 등 주요 업체들은 정부 지원과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2029년 이후 중국의 OLED 생산능력이 한국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현재까지는 기술 격차로 인해 고부가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결국 향후 시장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는 수율과 수주 경쟁력으로 꼽힌다. IT용 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서 안정적인 양산 체계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이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모니터와 차량용 OLED는 기존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중국의 추격이 거세질수록 범용 제품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1 김기봉 기자 | 경제계가 29일 정부가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청년 고용 확대와 실효성 있는 교육 지원을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청년뉴딜은 기업이 현장 수요를 반영해 교육을 추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뉴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경제계는 보다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청년들이 당당하게 사회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민관합동 청년뉴딜 보고회에 참석해 기업들의 채용 의지를 강조했다. 류 회장은 “지난주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 이상이 경기가 어렵더라도 채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경제계의 의지는 확고하다. 정부도 이런 기업들을 격려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대 그룹이 총 5만200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2500명 늘었다”며 “
시사1 김기봉 기자 | 재정경제부가 지난해 국고채 시장 동향과 주요 정책 성과를 담은 국채 백서 ‘국채 2025’를 29일 발간했다. 이번 백서에는 2025년 국고채 시장 동향과 주요 통계, 정부의 국채 관련 정책 추진 내용 등이 담겼다. 재경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국채시장을 소개하기 위해 영문판 ‘Korea Treasury Bonds 2025’도 함께 발간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2025년 우리 경제는 자국우선주의 통상외교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 국채시장은 226조2000억 원의 국고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연간 발행 규모 200조 원을 최초로 돌파했다”며 “추가경정예산과 재정 신속집행 등 경제 회복 노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해외 투자설명회 개최와 외국인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외국인 국채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58조7000억 원을 기록했고, 외국인 국채 보유 비중도 역대
시사1 김기봉 기자 | 코스피가 27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1200선을 넘어 상승 랠리를 지속하면서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께 6603.01을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97포인트(0.90%) 오른 6533.60에 개장한 뒤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관투자자가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 역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약 25년 만에 12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전장 대비 1.73% 오른 1224.69를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 투자자 역시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대 강세를 이끌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면서 코넥스를 포함한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6031조967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합산 시총이 6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별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6354조
시사1 김기봉 기자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리딩 카드사’ 자리를 놓고 접전을 이어가며 카드업계 판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는 신한카드가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지켰지만, 삼성카드가 빠르게 추격하며 격차를 사실상 ‘오차 범위’ 수준으로 좁혔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분기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신한카드가 18.51%, 삼성카드가 18.35%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신한카드가 37조9000억원, 삼성카드가 37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격차는 4000억원에 불과했다. 개인 신용판매액은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양사의 경쟁이 단순 순위를 넘어 실질적인 시장 지배력 싸움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삼성카드는 2월과 3월 월별 점유율에서 연속으로 신한카드를 앞서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는 회원 기반 확대와 제휴 강화 전략, IT·가전 소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6 출시와 신학기 수요가 맞물리며 소비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신한카드는 세금 결제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3월 관련 결제 규모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월평균 대비
시사1 장현순 기자 |도심 꽃구경 명소로 알려진 불광천 벗꽃길이 만개한 벗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보수의 심장으로 통하는 대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전 총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려 한다"며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리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서울시청 광장이 튤립 꽃과 각종 봄 꽃으로 단장했다.
시사1 김재필기자 | 19일 오전 매화 두 송이가 핀 채로 봄을 알렸다. 이는 전날 내린 춘설(春雪)로 겨울과 봄이 서로의 손을 놓기 전 잠시 머무는 그 경계의 순간을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지난해 의약품 신약 허가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허가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 흐름 속에서 의약품·의료기기 시장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2025년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허가·인증·신고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은 총 1397품목이 허가·신고됐으며, 이 중 신약은 26품목으로 집계됐다. 신약 허가는 2021년 37품목에서 2024년 23품목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내 개발 신약은 3개 품목으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과 턱밑 지방 개선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등이 포함됐다. 개량신약은 20품목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혈압·당뇨병 치료제가 다수를 차지하며,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복합제 개발 확대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약효군별로는 당뇨병용제가 174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해열·진통·소염제 132품목, 비타민제 92품목, 혈압강하제 78품목 순이었다. 희귀 생물의약품도 16품목이 허가되며 최
시사1 장현순 기자 | 중동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고유가와 원자재 수급 불안, 물류비 상승이 겹치며 국내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빠르게 가중되고 있다.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장기화 시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충격 우려도 커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논의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가 해소되지 않자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급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영역에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중심으로 비용 30% 감축에 나선 상태다. LG전자 역시 비용 효율화 기조를 강화하며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분기에만 계획 대비 2000억원 이상 원자재 비용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며, 2분기에도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자재 시장 충격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업 핵심 원료인 나프타는 수입 의존도가 높고, 이 중 상당 부분이 중동산이다. 나프타 가격은 톤당 971달러로 연초 대비 약 80% 급등했다. 단기 조달 물량은 이보
시사1 김아름 기자 |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이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대질 조사를 받는다. 남편은 해당 사건의 ‘수사 무마’ 의혹으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양정원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 등 사건 관계자들과 함께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질 조사는 사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대면한 상태에서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앞서 양정원은 스타뉴스를 통해 “남편이 경찰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 분쟁의 책임 소재가 가려질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소명할 것도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며 “현재 당분간 3살 된 아기를 혼자 부양해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너른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정원은 2024년 사기 등의 혐의로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고소인들은 본사가 직접 강사를 고용해 가맹점에 파견하고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시중에서 2600만 원에 판매되는 필라테스 기구를 직접 연구·개발했
시사1 장현순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김범석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데 대해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결정은 그간 반복돼 온 규제 공백과 책임 회피를 바로잡는 당연한 귀결”이라며 “공정위가 이미 김범석 의장이 쿠팡Inc의 최고경영자(CEO)로서 그룹 전반을 사실상 지배하는 동일인임을 인정하고도 지정을 유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한은 인정하면서도 책임 부과는 회피해 온 셈”이라며 “특히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경영 참여가 없어 사익편취 우려가 적다는 등의 이유로 동일인 지정을 미룬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를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2024년 1월 시행된 동일인 판단 기준 지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기준은 특정 기업을 위한 ‘족집게 개정’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해당 지침은 즉각 폐기하고,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본다는 원칙에 충실한 제도 운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일인 제도는 기업집단의 실질적 지배자를 명확히 해 내부거래 감시와 사익편취 규제, 공시 의무 부과 등을
시사1 박은미 기자 | 중동 긴장 속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 공조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정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영국·프랑스 주도의 다국적군 구상에 더해 미국까지 별도 연합체를 제안하면서 참여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군 당국은 그간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원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지난 3월 진영승 합참의장이 참석한 프랑스 주관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실무·고위급 협의가 이어졌으며, 지난달 30일에도 양국이 공동 주관한 장성급 화상회의에 한국 측이 참여했다. 이 회의에는 40여 개국이 참석해 종전 이후 작전 구상과 역할 분담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실제 군사적 참여 여부와 방식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종전 이후 민간 선박 보호나 기뢰 제거 임무가 본격화될 경우 군 자산 투입이 필요할 수 있지만, 현지 안전 상황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군 안팎에서는 현재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전력 활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조영함이나 교대 예정인 왕건함, 군수지원함 등을 투입
시사1 박은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5월 9일 전승절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와의 일시 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제 정세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1시간 3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전승절 행사 기간 휴전을 선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전승절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즘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이 함께 승리를 거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부활절 기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2시간 동안 일시 휴전을 시행했던 사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실제 휴전이 성사될 경우의 기간과 조건, 그리고 우크라이나 측의 수용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번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분쟁을 장기화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주장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푸틴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해서는 젤렌스키 대통령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협상에 실패하면서 양국이 본격적인 ‘시간 싸움’에 들어갔다. 서로가 상대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고 판단하며 외교전과 경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쟁도 평화도 아닌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추진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은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불발됐다. 미국은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파견을 공식 발표할 만큼 협상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요구안에 대해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 핵심 사안에서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미국은 협상 대표단을 25일 협상지인 파키스탄으로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이란 측이 협상 의지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자 파견을 보류했다. 이후 파키스탄과 오만, 러시아 순방에 나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4일 파키스탄에 도착하면서 협상 재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란 내 의사결정을 장악한 강경파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대면 협상은 성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으로 추정되는 폭음이 발생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통령과 주요 행정부 인사들이 행사 도중 급히 몸을 피하면서 현장은 한때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였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행사 도중 갑작스럽게 큰 폭음이 행사장 내부에서 울려 퍼졌고, 무대 헤드테이블에 앉아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은 즉시 몸을 낮추며 상황을 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경호 인력의 호위를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현재까지 부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폭음 직후 여러 명의 경호원이 “엎드려”라고 외치며 현장 통제에 나섰고, 대통령을 신속히 외부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밀러 보좌관 역시 군중 속에서 경호를 받으며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비롯한 주요 행정부 인사들도 경호 인력의 안내에 따라 잇따라 현장을 벗어났다. 대통령이 이동한 이후에도 상당수 참석자들은 테이블 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