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직전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상승 거래’가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비판하며 이번 주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대토론회를 “세금 인상을 위한 여론 조성”이라고 비판했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상승 거래 비율은 47.3%로 전월(45.7%)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상승 거래 비중이 더욱 뚜렷했다. 수도권 전체 상승 거래 비율은 50.1%로 5월(46.6%)보다 3.5%포인트 늘며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은 상승 거래가 크게 확대됐다. 서울의 상승 거래 비율은 5월 47.7%에서 6월 57.1%로 한 달 만에 9.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와 광진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에서 상승 거래가 하락 거래보다 많았다. 5월엔 상승 거래 비율이 50%를 넘긴 자치구가 5곳에 불과했지만, 6월에는 23곳으로 크게 늘었다. 중랑구(63.1%), 용산구(63.0%), 영등포구(62.5%), 동작구(61.8%)에서는 거래 10건 가운데 6건 이상이 직전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중랑구와 관악구, 영등포구, 금천구 등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도 상승 거래가 확대된 점에 주목했다. 그동안 가격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지역으로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에서도 서울 인접 지역과 반도체 산업벨트 배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늘었다. 과천이 전월 대비 22.7%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고, 성남 수정구(20.1%포인트), 광명(13.7%포인트), 성남 분당구(10.7%포인트), 수원 영통구(8.8%포인트), 화성 동탄구(8.6%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전체 상승 거래 비율은 46.4%에서 49.4%로 3%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이번 주 개최하는 ‘부동산 대토론회’ 관련 “예고된 ‘7말8초 세금폭탄’을 정당화하기 위한 간 보기이자 여론 빌드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토론회를 앞두고 보유세와 다주택자, 초고가 주택 기준 등 세부 주제를 직접 거론했다”며 “토론회는 온갖 오답이 난무하는 바보들의 행진으로 끝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핵심 국정 과제로 반도체 초과 세수를 활용한 미래 투자와 부동산 시장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낸다. 6·3 지방선거 이후 하락했던 국정 지지율이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책 드라이브가 국정 동력 회복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재정운용 방향과 중점 투자 전략을 논의한다.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여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미래대응기금’ 조성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서 반도체 경기 변동에 따라 세수가 크게 출렁이는 구조를 ‘쏠림형 포트폴리오’라고 진단하며 “반도체 특수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국가의 장기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기 위한 미래대응기금은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부동산 정책 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14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부동산 정책 관련 첫 국민 토론회가 열리고, 15일에는 금융위원회가 주택금융, 16일에는 재정경제부가 세제를 주제로 각각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부동산 정책 종합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부동산 중심의 자산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주식시장 활성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더욱이 이번 반도체·부동산 정책은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 기조인 ‘포용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도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새로운 국정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을 4대 국정목표 가운데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정책 드라이브가 최근 주춤했던 국정 지지율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8.9%로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2주 연속 오름세지만 여전히 40%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방선거를 전후해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의 6월 2주차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51.5%로 전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1 김기봉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수도권 주택 거래 회복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국내 증시 투자 확대에 따른 신용대출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6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89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5월 증가폭(6조9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2024년 8월(9조2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가계대출 확대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45조원으로 한 달 새 4조3000억원 늘며 지난해 6월(5조1000억원) 이후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주택 거래 증가가 주담대 확대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자금대출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4~5월 수도권 주택 매매가 늘어난 데다 기존 분양 단지의 중도금 납부 수요가 겹치면서 대출 수요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1~3월 월평균 5500가구 수준이었으나 4월 8600가구, 5월 8700가구로 크게 늘
시사1 김기봉 기자 | 한국은행이 최근 국내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하락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을 내놨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 개선 노력이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정부도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이 추세적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최근 코스피 변동성 확대에 대해 “5월 이후 외국인의 차익실현과 반기 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했다”고 평가했다. 단 향후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우려와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AI 확산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AI 활용 분야 확대와 관련 인프라 투자 증가로 글로벌 반도체 경기는 상당 기간 확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AI 연산 수요 증가와
시사1 김기봉 기자 |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5개월간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 한국은행은 다음 달 발표될 6월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수출 호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였던 지난 3월(379억3000만달러)을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다. 전월(282억9000만달러)과 비교해도 100억달러 이상 늘었다. 경상수지는 3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기록은 상품수지가 견인했다. 5월 상품수지 흑자는 378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94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9% 급증했다. 반도체 수출이 167.7% 늘어난 데 이어 SSD 등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도 249.4% 급증하며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석유제품과 화공품 등 비IT 품목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저변을 넓혔다.
시사1 김기봉 기자 |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급락했다. 코스피는 장중 7500선마저 내주며 패닉 장세를 연출했고, 한국거래소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 반등과 삼성전자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외국인이 개장 직후부터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 매매 방향을 탐색하던 기관도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코스피는 오전 9시 41분께 7689.04까지 밀리며 장중 7700선이 무너졌고, 오전 10시 29분에는 7597.93까지 떨어져 7600선도 내줬다. 이후에도 낙폭이 확대되면서 오후 12시 24분에는 7496.46을 기록, 장중 7500선마저 붕괴됐다. 급격한 하락세에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23분 코스피200 선물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해 선물 거래를 5분간 중단시켰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오후 12시 25분 기준 외국인은 약 2조5000억원, 기관은 약 10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
시사1 김재필 기자 |호국의 달에 찾은 국립현충원, 열 지어 늘어선 차가운 비석들 사이로 한 여인이 무너져 내린다. 그녀가 두 팔로 감싸 안은 것은 차가운 화강암 비석이 아니라, 수십 년의 세월을 건너온 누군가의 온기로 다가온다. 거친 비석 위로 고개를 떨군 그녀의 어깨는 소리 없는 울음으로 번져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비석에 새겨진 숫자가 눈에 들어온다. ‘1953년 6월 12일 OO 지구에서 전사’. 전쟁의 포성이 멈추기 불과 한 달 전, 누군가가 평화를 코앞에 두고 이곳에 잠들었다. 그날로부터 74년이나 지났건만, 비석을 부여 잡은 저 가녀린 손끝에는 여전히 가시지 않은 핏빛 통곡이 머물러 있다. 전쟁의 비극은 누군가에겐 교과서 속의 박제된 역사로 기록 되었을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 아침에도 가슴을 후벼 파는 현재 진행형의 아픔으로 남아 있다. 나는 여인의 등 뒤에 씌인 '38'이라는 숫자를 보았다.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운명의 조롱일까. 묘역의 위치를 알리는 저 숫자는 공교롭게도 한반도의 허리를 끊어놓았던 '38선'을 강렬하게 환기 시킨다. 여인이 흐느끼는 이유, 저 많은 비석이 여기에 세워져야 했던 것과, 우리 민족이 아직도 서로를 온전히
시사1 윤여진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 쯤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 작약 꽃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 한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사1 윤여진기자 |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4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인공지능(AI)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단백질 설계, 임상 전략 수립까지 연구개발(R&D) 전 과정에 AI가 빠르게 스며들면서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AI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규정하며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오픈 이노베이션과 AI를 결합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열쇠’는 아니라는 지적도 뒤따른다. 초기 연구 효율은 크게 높였지만 실제 임상 성공과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인간의 복잡한 생물학적 특성을 넘어야 하는 만큼, AI 혁신이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AI는 피할 수 없는 호랑이”…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 = 글로벌 제약업계는 AI를 단순한 연구 도구가 아닌 연구개발 방식 자체를 바꾸는 기술로 바라보고 있다. 13일 제약계에 따르면, 다케다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연구총괄인 크리스토퍼 아렌트 박사는 최근 바이오USA에서 “AI는 우리가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호랑이(Tiger)’”라며 “AI를
시사1 김아름 기자 |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직전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상승 거래’가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비판하며 이번 주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대토론회를 “세금 인상을 위한 여론 조성”이라고 비판했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가운데 상승 거래 비율은 47.3%로 전월(45.7%)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상승 거래 비중이 더욱 뚜렷했다. 수도권 전체 상승 거래 비율은 50.1%로 5월(46.6%)보다 3.5%포인트 늘며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은 상승 거래가 크게 확대됐다. 서울의 상승 거래 비율은 5월 47.7%에서 6월 57.1%로 한 달 만에 9.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와 광진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에서 상승 거래가 하락 거래보다 많았다. 5월엔 상승 거래 비율이 50%를 넘긴 자치구가 5곳에 불과했지만, 6월에는 23곳으로 크게 늘었다. 중랑구(63.1%), 용산구(63.0%), 영등포구(62.5%), 동작구(61.8%)에서는 거래 10
시사1 장현순 기자 |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속에서 고려아연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전략광물 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사실상 청산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비판이 확산되면서 고려아연 역시 ‘사모펀드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우려가 뒤따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 기업 중 하나인 고려아연은 미·중 공급망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단순 제련업체를 넘어 전략광물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실적도 견조하다.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720억원, 영업이익 74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4%, 영업이익은 175.2% 증가하며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05분기 연속 흑자 기록도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경영 성과보다 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향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MBK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홈플러스 사례와 같은 자산 유동화 중심의 경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창하고 있다
시사1 박은미·김아름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방위병 복무 당시 군무이탈(탈영)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규백 장관의 즉각 사퇴와 병적기록 공개를 요구한 반면, 국방부는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하며 장관 임기 종료 후 병적기록 정정 절차를 밟을 것임을 예고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군 기강을 확립해야 할 국방 수장이 정작 군 기강을 유린한 의혹의 당사자로 전락했다”며 안규백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계속해서 “‘7개월 무단이탈, 헌병대 체포, 30일 영창, 8개월 추가 복무’라는 폭로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라며 “안규백 장관은 병무행정 착오라고 항변하지만 억울하다면 병적기록부 단 한 장만 공개하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재차 “흠결조차 해소하지 못한 장관이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을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신의 의혹을 덮기 위해 국가 안보마저 방패막이로 삼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둑을 포도대장에 앉힌 꼴”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는 명백한 국기 문란”이라고 꼬집었다. 국방부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시사1 박은미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제9기 체제 출범 이후 첫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대남·해외 정보수집을 총괄하는 정찰정보총국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핵무력을 질적·양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하면서 군사력 증강 기조를 한층 분명히 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1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국방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군사력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2월 제9차 노동당 대회 이후 처음 열린 군사위 확대회의다. 북한은 회의에서 정찰정보총국의 기능과 임무를 확대하고 군사정찰 및 정보수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통신은 정찰정보총국이 “잠재적인 적수들의 위협을 관리하고 관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정찰정보총국은 기존 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을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대남 공작과 해외 정보수집, 군사첩보 활동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기관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위성정보와 정보분석 기능까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역량을 확대할 가능성이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가까스로 전면전 재개를 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다시 무력 충돌을 벌였다. 양측은 아직 MOU 파기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합의 직후부터 제기된 잠정적 휴전의 취약성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이란은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서로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공습을 주고받았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내 80곳이 넘는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습이 지난 6~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 3척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이란군의 공격은 휴전을 명백히 위반하고 항행의 자유를 훼손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군사적 대응과 함께 경제적 압박도 재개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달 21일 발급했던 이란산 원유 생산·인도·판매를 허용하는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했다. 이는 종전 MOU의 핵심 조항 가운데 하나였던 이란 원유 판매 제재 완화 조치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이란이 휴전 합의를 통해 확보한 최대 경제적 성과가 흔들리게 됐다. 이란도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란
시사1 박은미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고 미국의 무인기(MQ-9)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군이 이란 내 군사시설을 대규모 공습한 데 이어 양측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휴전 위반에 대응하기 위해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미국의 MQ-9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란 남부 해안의 군사기지와 민간시설을 공습해 휴전 협정과 이슬라마바드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에 대한 초기 대응으로 해군과 항공우주군이 합동 작전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레인의 살만 항구와 미 해군 제5함대 기지, 쿠웨이트의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 등 주요 미군 시설을 타격했으며, 작전을 방해하려던 MQ-9 드론도 격추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내 80여 개 군사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시사1 박은미 기자 | 중국이 소수민족의 중국어 사용을 확대하고 민족 분열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민족단결진보촉진법(민족단결법)'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상원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반대 성명을 내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현지시간 2일 공화당 소속 짐 리시 외교위원장과 민주당 간사 진 섀힌 의원을 비롯한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이 중국의 민족단결법 시행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수십 년 동안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족과 위구르족, 몽골족 등 소수민족의 민족 자결권을 부인해 왔다”며 “새롭게 시행된 민족단결법은 중국 안팎에서 소수민족의 종교와 문화, 언어를 말살하려는 중국의 부당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에 이념적으로 순응하도록 강제하는 법률 조항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 법은 억압에 반대하는 이들을 기소할 수 있는 거의 무제한적인 권한을 중국 정부에 부여하고 초국가적 탄압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다른 나라의 주권을 훼손하려는 중국 공산당의 시도에 계속 맞서 싸울 것이며 티베트족과 위구르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의 인권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