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이재화 연구소는 19일 금보다 비싼 희귀 생리활성 물질인 '코디세핀(Cordycepin)'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시약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디세핀은 동충하초(冬蟲夏草)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 동충하초가 자라면서 얻어지는 극소량의 성분으로 현재 '시그마 알드리치'에서 판매하는 시약 급 순도 95% 코디세핀은 1,000mg당 1,600만 원에 달해 금보다 비싼 물질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함께해온 ㈜비에스 바이오는 30년간 천연물 연구 기술을 보유한 팀으로서 이번 대량 발효 배양으로 얻어진 “코디세핀”의 정제와 성분분석, 순도 분석을 통해 얻은 고함량 “코디세핀”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약 소재로써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코디세핀이 비싼 이유에 대해선 "높은 단가의 동충하초에서 코디세핀을 추출하기 때문"이다며 "고함량 코디세핀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순도 95%~98%의 코디세핀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공정비용이 들어가 가격 또한 비싸지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동충하초 1톤에서 코디세핀을 추출하면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모여 생존권 촉구대회를 열었다.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촉구대회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업무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등 많은 야당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한국마트협회,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등이 주최했다. 이날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민생소비 쿠폰 지급 및 지역사랑상품권 추경 편성,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수호 및 골목상권 보호와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불공정거래 방지, 도시형소공인 지원확대 및 육성, 획기적인 채무 탕감 대책 통한 부채 부담 완화, 중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 대책 수립, 대기업 중심의 농축산물 유통 개선 및 지원사업 강화, 가맹점-대리점 단체협상 권리 보장 등을 촉구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신한은행의 한 직원이 17억 원대 고객 돈을 빼돌렸지만, 신한은행은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내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빼돌린 해당 직원은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2년 6개월에 거쳐 서울 압구정 등의 지점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관련 업무를 맡아 오면서 고객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이 직원은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 과정에서 환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출입 기업 고객의 돈을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이 횡령한 금액은 현재까지 약 17억 원에 달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그동안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최근 내부 감사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조만간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공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미 잠적한 해당 직원의 소재도 파악하지 못한 신한은행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추가 연루 가능성 등 내부 감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따라 금감원도 신한은행에 대한 수시검사 등의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신한은행의 대외 신뢰도가 추
시사1 장현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5일 '2025년도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과 지자체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신규 협업사업으로, 올해는 경북· 전남·전북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사업비는 중기부에서 고도화 단계 구축비용으로 지역당 20억 원씩 모두 60억 원을 지원하며, 지자체는 기초단계 구축 및 특화사업 등에 지방비 104억 5000만 원을 매칭해 모두 164억 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구축비용의 50~80%를 지원받고, 지자체별 특화 프로그램인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등도 연계해 받을 수 있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별 공고문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사업과 관련된 세부적인 문의 사항은 지역별 운영기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권순재 중기부 제조혁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기업의 제조현장을 스마트화하고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시사1 장현순 기자 |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22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5’에 참석했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의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 회장은 21일 개회사와 22일 AI에 대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미일 산업 연대를 제안하며,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에서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세계 최초로 버려지는 돈을 재활용해 브랜드로 론칭 한 ʹ화폐 굿즈ʹ 제품을 처음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폐공사는 20일 매년 500톤가량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이를 활용한 화폐 굿즈 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 최초로 ʹ머니메이드(MONEYMADE)ʹ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돈을 부르는 행운’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 중 첫 번째 출시 제품은 ‘부(富)를 부르는 펜’이라는 의미를 담은 돈볼펜으로. 돈볼펜에는 실제 지폐 1장의 화폐 부산물이 들어가 있으며 5만 원권, 1만 원권, 5천 원권, 1천 원권 등 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조폐공사는 "현재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 맞춤형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돈볼펜 2종 세트(일반형 + 슬림형) 의 경우 최소주문수량 500개 기준으로 세트당 1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폐 부산물 굿즈를 통해 특별한 기념품을 원한다면 조폐공사 대표 콜센
시사1 장현순 기자 | 최근 국제 금값이 하루가 다르게 칫솟으면서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트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발 무역전쟁이 전 세게로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한국조폐공사는 "금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금 원자재 공급을 받지 못해 골드바 판매가 중단됐다"며 "골드바 판매가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제 금값이 고공 행진을 지속하면서 월가에서는 금값이 30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시장 일각에서는 무역전쟁 국면에서 각나라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지속하면서 금값이 내년에는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우려에 금값이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골드뱅킹 가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민·우리·신한 등 3개 은행의 골드뱅킹 계좌 수는 지난 10일 기준 27만 7551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투자자들은 금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예금에서 이탈한 자금이 금 매입에 나서고 있는는 분석이다. 국내 금값은 순금 한 돈, 3.75g 가격이 58만 원을 넘어 60만원 가까이 올랐
시사1 장현순 기자 | 이달 14일부터 신용카드가맹점 중 연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305만 9000곳의 우대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 인하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이번 인하 조치는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 5000개와 택시사업자 16만 6000개에도 적용된다. 또 연매출 1000억 원 이하의 일반가맹점 11만 6000곳에 대해서는 카드수수료율 인상요인이 발생하더라도 향후 3년 동안은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14일부터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을 매출액 구간별로 0.05∼0.10%p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인상하는 경우 카드사가 별도의 설명 없이 인상된 수수료율만 통지해 일반가맹점은 수수료율 인상사유를 알 수 없어 이의제기가 어려웠다. 향후 적격비용을 자금조달·위험관리·일반관 등 공통비용과 승인정산·마케팅· 조정 등 개별비용으로 구분해 주요 인상사유를 더욱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각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한 이의제기 채널을 일반 민원과 구분해 별도로 마련하고 일반가맹점 평균수수료율도 매출액 구간별로 세분화해 공시된다.
장현순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만80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38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벙커링선 4척은 길이 143m, 너비 25.2m, 높이 12.9m 규모다.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LNG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해상에서 LNG를 충전해주는 선박이다. STS는 기존 항만에 LNG 공급·저장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대량 충전도 가능해 LNG 충전 방식 중 가장 선호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1만8000㎥급과 1만2500㎥급 LNG 벙커링선을 각각 2척과 1척 수주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4척을 수주하며 관련 시장의 지배력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고 있다.
장현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매출 20조원대의 글로벌 ‘톱-티어’ 방산 및 조선해양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별도 기준)이 내수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및 조선해양 사업 글로벌 톱-티어로서 사업 시너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한화오션 지분을 매도한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는 해당 재원을 신규 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