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차 교통사고 예방 적색 섬광신호봉...”선택 아닌 의무“

“작년 초 500미터 지점서 식별 가능한 적색 섬광신호 도구 설치해야”
작은 선택이 2차 사고 예방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 지킬 수 있어

시사1 김아름 기자 | 최근 도로에서 1차 사고가 발생하여 갓길에 주·정차한 차들이 미처 후방에서 발견하지 못해 2차 사고로 이어지면서 더 큰 인사사고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개정했다. 기존 개정 전 낮 100m 밤 200m 후방 삼각대 설치에서, 개정 후 사방 500미터 지점에서 식별할 수 있는 적색 섬광신호·전기제등 또는 불꽃신호 등으로 개정했다.

 

일부 개정안은 2026년 2월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사1이 취재한 결과 대부분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도 사고 시 삼각대를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전방 500m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적색 섬광신호를 설치해야 한다.

 

특히, 실제로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져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로에서 1차 사고 이후 발생하는 2차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차량 고장이나 경미한 접촉사고 후 운전자와 동승자가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뒤따르던 차량과의 충동로 이어지며 더 큰 인명 피해를 초래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차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100m 후방 거리에서 3초, 200m 6초로 순식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방어할 시간이 국가시스템 및 경찰이나 보험사에서도 개입할 시간이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경찰청과 도로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2차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대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치사율은 휠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의 경우 일반 교통사고보다 사망 위험이 몇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는 위험성이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1차 사고보다 2차 사고가 더 치명적인 이유는 운전자들이 사고 상황을 이지하지 못한 채 고속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생명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명확한 안전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규칙에 따르면, 차량 방에서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운전자는 즉시 비상등을 켜고 차량 후방 500m에서 볼 수 있는 차량 지붕에 적색 섬광신호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또 야간에는 발광식 안전표지를 사용하거나 불꽃신호 등을 추가로 사용해 후속 차량에 사고 상황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 무엇보다 운전자와 탑승자는 가능한 신속히 차량 밖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 실제 일부 운전자들은 잠깐 정차했을 뿐이라는 이유로 안전표지판 설치를 하지 않거나 차량 내부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 같은 안전조치 미이행이 단순한 부주의를 넘어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규칙을 위반할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범칙금 및 벌점이 부과될 수 있고, 이로 인해 2차 사고가 발생하면 형사 책임까지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적용 대상이 되어 처벌 수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해당 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한 중소기업(주)다돌이 ‘적색 후방섬광봉’을 개발 출시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제품은 기능이 여러 가지로 ▲1000미터 후방에서도 식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적색 섬광불빛 기능 ▲후레쉬 기능 ▲응급 시 차량 유리를 깨는 망치 기능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단단하여 잘 깨지지 않아 위급 시 범죄예방 방어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경찰관서, 단체, 등 여러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각 단체와 회사 등에서도 제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