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제동원피해자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연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지원재단, 이사장 심규선)의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이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지원재단은 "광복 80주년 해방의 기쁨, 그 이면에는 씻을 수 없는 강제동원 피해의 상처와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유가족의 아픔이 남아 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희생을 되새기고 그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관련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이어 글짓기 대회, 강제동원 희생자의 길을 걷다, 대학생 국외추도순례, 역사 특별전시<귀환>, 전국합동위령제 등이 이어진다. '글짓기 대회'는 일제강제동원과 관련한 <우리 마을 이야기, 우리 가족 이야기>를 공모 주제로, 응모분야는 운문과 산문(1인 1개 분야 접수)이다. 대상은 초중고, 일반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3000자 분량 이내로 온라인 또는 우편-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기관장상 및 상금(총 440만원 상당)이 주어진다. 일제
서재필언론문화상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재필언론문화상 시상식이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 주최로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날 서재필기념회로부터 이부영 동아투위 위원장이 상패를 받았고, 신홍범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조선투위) 위원장과 나란히 무대로 나왔다. 이부영 동아투위 위원장은 소감을 통해 "근대적인 언론이 생기기 전에 선각자였던 서재필 선생은 나라가 온통 안팎으로 흔들릴 때 자주, 독립, 개화 등 이런 이상을 내세우며 독립신문을 만들었다"며 "저희들이 이런 상을 받으면서도 제대로 했나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인규(프레시안 상임고문) 서재필기념회 이사는 "저희 후배들이 동아투위 지금 이제 80살이 다 넘으신 선배들에게 무슨 상을 드린다는 게 대단히 외람되고 주제 넘은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작년 12.3내란 계엄 사태 이래 우리나라가 겪은 것을 보면서 역시 민주언론, 독립언론, 자유언론이 필요하구나라고 생각해 상을 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함세웅 신부도 인사말을 통해 "동아투위의 서재필문화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서재필기념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오는 26일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25 찾아가는 광주·전남·전북특별자치도 자활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활정책포럼은 앞선 강원·제주 자활정책포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개발원과 한국광역자활센터협의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 전남·광주광역자활센터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 전남·광주지부가 공동 주관한다. 포럼의 주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자활사업 개발 및 발전방향 모색'이다.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자활사업이 지역복지의 핵심 인프라로서 어떤 방식으로 연계·활용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지자체와 자활센터 간 협력, 기금 활용, 지역맞춤형 자활사업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발원 정해식 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인 변화 속에서 자활사업이 지역의 현실에 맞게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을지, 기금을 활용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개발원은 중앙지원기관으로서, 자활이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균
시사1 박은미 기자 | KT&G(사장 방경만)가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인 ‘제16회 KT&G SKOPF(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에서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KT&G SKOPF’는 KT&G 상상마당이 신진 사진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SKOPF’는 이번 3인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4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국내 신진 사진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의 사진가로 선발된 작가 김민주초원, 김찬훈, 하다원 총 3인은 각각 500만 원의 지원금과 제작비 100만 원, 멘토링 등 약 7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 연말에 ‘최종 사진가’로 선발될 1인은 작품제작비, 홍보비용 등 약 4,0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로 받으며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인전 기회를 갖는다. KT&G 김정윤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제16회 KT&G SKOPF’를 통해 유망한 신진 작가 3인을 선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술계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라오스적십자사와의 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라오스 국립수혈관리원 직원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헌혈량 증가를 위한 라오스적십자사 국립수혈관리원 역량 강화’ 협력 사업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라오스 국립수혈관리원 부원장 캄마니봉 캄잔(Khammanivong Khamchan)을 포함한 직원 5명이 한국을 방문해 헌혈자 모집 및 진흥 전략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연수단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자 모집·관리 시스템과 홍보 캠페인 운영 방식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실제 단체헌혈 현장과 헌혈의집을 방문해 실무를 체험했다. 특히 6월 13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국의 대국민 헌혈문화 확산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캄마니봉 캄잔 부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체계적인 헌혈자 모집과 홍보 방식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현재 라오스에서 개발 중인 헌혈 앱에도 한국의 ‘레드커넥트(RedConnect)’처럼 예약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시사1 박은미 기자 | 사회적기업 툴뮤직이 롯데문화재단(롯데콘서트홀)으로부터 2년 연속 장애인 음악가 육성을 위한 기부금을 지원받았다.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부로, 롯데문화재단과 툴뮤직이 결연을 맺었다. 기부금은 장애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툴뮤직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전문성 개발과 취·창업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꾸준한 성과와 실질적인 장애예술 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툴뮤직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진로와 경력을 지원하는 진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을 이어가며 장애예술 분야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2025년 하반기 추진되는 3개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먼저 ‘제9회 툴뮤직장애인음악콩쿠르’가 개최된다. 지금까지 450명이 넘는 장애인 음악가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운 이 콩쿠르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신인 음악가들의 역량 개발과 전문 연주자로서의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어 한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희망의
시사1 최은영 인턴기자 |익산의 관문에 위치한 여산휴게소가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재 탄생했다. 익산시는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휴게소 명칭변경을 위해 2020년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됐다. 특히 여산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명칭 변경에 대승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달 11일 익산미륵사지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제막식이 진행되었다. 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산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명칭변경을 기념해 18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는 '고향사랑이(e)음'이나 민간플랫폼을 통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까지 신청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겼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명
시사1 박은미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가족친화정책을 펼치고,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돌봄 강화에 나선 성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매경미디어그룹 주관 ‘2025년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5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는 가족 정책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맞춤형 가족 지원 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결과로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살기좋은 도시는 행복한 가정에서 시작되는 만큼 민선8기 시작부터 가족·양육 친화도시 환경 조성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책임있게 지원 정책을 펼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무주택 출산가구 대상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올해 총 1,331가구를 지원하며 경제적 부담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고양시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넷째 자녀 출산 시 500만 원, 다섯째 자녀 이상 출산 시 1,000만
시사1 박은미 기자 |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탐구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도 다 문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문화도 다 문화’ 프로그램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최종 선발된 총 12명의 참가자는 2025년 7월 중 다문화 필드트립과 1박 2일 워크숍 등을 기획하고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팀을 이루어 서울 곳곳의 다문화 관련 장소를 조사하고, 주제에 맞는 여행코스를 설계한 뒤 직접 탐방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타문화에 대한 감수성과 포용력을 기르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일정은 △사전 오리엔테이션 △직접 기획하는 다문화 필드트립 △다문화 워크숍 △결과보고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타국가 문화 체험 및 다문화 인식 개선 활동, 강사 특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시사1 박은미 기자 | 굿피플은 NH투자증권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산불피해 농촌지역 아동들에게 물품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 사옥에서 진행된 후원 물품 전달식에는 굿피플 구영모 상임이사, NH투자증권 ESG추진부 최홍석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과 의성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굿피플과 NH투자증권은 문구 세트 366개, 그래놀라 세트 321개, 쇼콜라 세트 368개 등 총 7887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300여 명의 아동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한 문구와 간식은 모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에서 제작됐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에도 굿피플과 함께 농촌지역 아동을 돕기 위해 5000만원 규모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최홍석 ESG추진부 부장은 “산불로 큰 두려움을 겪었을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굿피플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굿피플은 경북 지역 산불이 발생한 이후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