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성 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운 종소리와 함께,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염원하던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전 세계가 환호하는 제 267대 레오 14세 교황 성하 선출의 역사적 순간을 맞아, 모든 가톨릭 교인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시카고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신앙의 삶을 살아온 레오 14세 교황은 오랜 기간 고된 선교 현장에서 진정한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페루에서의 22년이라는 기나긴 선교 활동과 봉사를 통해 보여주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참된 목자로서의 모습 그 자체가,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재차 “전 세계 평화와 종교 간 화합을 이끌어내시고, 빈곤, 환경위기, 분쟁과 갈등 등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다시 한번, 레오 14세 교황 성하의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을 맞아 전 세계 가톨릭 교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며 인류 공동체에
시사1 윤여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당원의 82%가 단일화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 중 86% 이상이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협의회는 11일 이전 신속한 단일화를 간곡하게 호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시·군·구의회 시도대표회장들 역시 성명서를 냈다”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차 “국민의힘 당원동지들, 그리고 국민의힘이 길러낸 광역단체장과 지방의원 대표자들까지 모두가 신속한 단일화를 외치며 절규하고 있다”고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이전의 신속한 단일화는 당원동지의 명령”이라며 “어제 김문수 후보는 15일, 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신속한 단일화를 원하는 당원동지의 뜻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만 깊어질 뿐”이라고 우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또 “단일화가 지연될수록 그 효과는 반감될 뿐”이라며 “범죄자 이재명 세력에게만 이로울 뿐”이라고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김문수 후보를 공개지지하고 캠프에서 본부장을 맡았던 7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고 밝혔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희 7명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최종 여론조사를 하고 그중 1%라도 더 경쟁력있는 후보가 이재명과 싸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또 단일화 하겠다는 김문수 후보의 약속을 믿었기에 지지율 7%일 때 캠프로 가서 여러 의원님들의 도움을 받아 57%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도 했다. 박수영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후보에게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촉구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은 엄태영·김미애·김선교·김대식·서천호·조승환 의원이다. 이들은 “‘단일화 시간’이 하루하루 늦춰질수록 ‘이재명 집권’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당선’으로 귀결된다면 ‘막가파식 이재명의 민주당’은 입법부와 행정부는 물론 사법부까지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구국의 피 끓는 심정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에 김문수 후보는 무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8일 국회 사랑채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담판에 나섰으나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두 번째 단일화 협상을 이어갔다. 모두발언은 한덕수 후보부터 시작했다.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자신과의 단일화를 강조한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받아쳤다. 김문수 후보는 그러면서 “(한덕수 후보는) 오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저는 상당히 놀라기도 했다”고 했다. 두 후보는 비슷한 발언을 되풀이하며 1시간가량 평행선을 그렸다. 그러면서 단일화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결국 한덕수 후보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우리 모두) 입장에 변경의 여지가 없다”며 “오늘 모임은 이걸로 끝내는 게 어떻겠나”라고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단일화 논의에 나섰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연일 대통령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이준석 후보가 13호 공약으로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내세웠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는 8일(목) 배포한 정책 설명자료를 통해 수포자(수학포기자) 방지를 위한 ‘수학교육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누구도 낙오되지 않고, 누구나 성취할 수 있는 수학 공교육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초4~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 단위 수학성취도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해 분반 수업을 실시하며, ▲학생 5명에 교사 1명 비율로 수학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수학전문 보조교사를 배치하는 내용의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교과별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 가운데 수학 과목 미달자는 2015년에 비해 2023년에 3배가량 늘어, 국어 ‧ 영어에 비해 학력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발표하는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과목 성취도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경쟁국가에 비해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 관계자는 “수학은 이공 계통의 기초가 되는 것은 물론 논리적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법원에 이어 선관위까지 대선에 개입하려고 하나”라며 “선관위의 목적은 공정한 선거 관리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해할 수 없는 규정 적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우리 당 김한규 의원에 따르면, 토론회에서 피켓을 들었다는 이유로 선관위가 '불법 시설물 설치 조항'으로 조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재차 “피켓 사용이 허용된 토론회인데 후보자의 이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불법 피켓'이라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럴 거라면 피켓 사용은 왜 허용했나”라며 “후보자의 이름을 피휘라도 해야 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계속해서 “선관위의 이해할 수 없는 규정 적용으로 대통령선거에 혼란을 더욱 키우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것임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친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8일 “5월 3일 전당대회가 끝났다”며 “단일화를 하려면 이번 주 수요일(지난 7일)쯤 방송 토론을 하고, 8일과 9일에는 여론 조사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절차”라고 운을 뗐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저를 포함한 당원들은 김문수 후보의 약속을 믿고 그런 일정을 떠올리고 있었다”며 “오늘 김문수 후보는 ‘5월 14일 방송 토론, 15, 16일 여론조사 안’을 새로 제시했다. 불과 1주일 차이지만 많은 것이 달라진다.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진우 의원은 “5월 11일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되면 인쇄물, 플래카드, 유세차 등 수백억 원대 비용이 지급된다”고도 했다. 주진우 의원은 재차 “정당은 대출을 통해 ‘선거 비용’을 선지급하고, 최종 선거에서 15% 이상 득표해야만 보전받는다”며 “만에 하나라도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지게 되면 수백억 원을 허공에 날린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배수진일지 몰라도, 당의 정치적 미래와 당원들 당비를 걸고 모험은 곤란하다”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정당 활동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민주노동당은 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심상정 전 의원을 언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민주노동당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을 내고 “오늘 오전 한 통신사에 ‘김문수 후보 측 핵심 관계자’가 빅텐트론을 언급하면서 ‘과거 김 후보와 노동운동을 같이 했던 사이인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거론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당사자와 어떠한 소통도 없이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함부로 이름을 언급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심상정 전 대표는 민주노동당 당원이고,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권영국”이라고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심 전 대표는 노동운동으로 경력을 시작해 정계은퇴에 이르기까지 김 후보와 달리 일관되게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여러분 캠프는 8일 “김문수 후보자는 한덕수 후보자 및 한 후보자 캠프의 그 누구에게도 연락 없이 8일 오전 관훈토론회 직후 ‘오후 4시30분에 한 후보자와 만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메시지를 내고 “이후 김 후보 캠프는, 역시 한 후보자 및 한 후보자 캠프에 어떤 연락도 없이 기자분들에게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겠다’고 추가로 일방적으로 밝혔다”고 이같이 말했다. 캠프는 “좋다. 4시도 좋고, 4시30분도, 자정도, 꼭두새벽도 좋다”며 “저희는 속보를 보고서라도, 언제 어디든 간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