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원이 탄자니아에 설치한 식수대에서 마을 주민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있다. (출처 = 녹차원)녹차원은 19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탄자니아 레이크 에야시(Lake Eyasi) 사업장에 위치한 미코체니 지역의 마을에 식수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주민들은 그동안 식수를 얻기 위해 매일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낮은 식수위생시설 접근성으로 아동 및 주민들의 수인성 질병 발병률이 높아 식수위생사업이 절실한 곳이었다. 미코체니 지역은 에야시 호수가 가까이 있지만, 호수의 염분 함량이 높아 식수로 적합하지 않았다. 이번 식수대 설치를 통해 지역 내 취약한 아동과 주민들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식수 위생이 향상됐고, 수인성 질병 발병률 감소도 예상된다. 김재삼 녹차원 대표는 “탄자니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의 식수위생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함의 모습. (출처 = 현대중공업)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이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조기에 인도하며 대한민국 해군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를 비롯해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박태규 해군8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600톤급 신형 호위함 선도함인 ’충남함’의 인도식을 개최했다. 충남함은 총 6척의 3,600톤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III 사업의 첫 번째 함정이다. 지난 2017년 퇴역한 1,5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FF-953)의 함명을 이어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방사청과 상세설계 및 건조 계약 체결 후, 2022년 12월 진수와 약 2년간의 시험평가를 거쳐 기존 계약납기일보다 조기에 해군에 인도했다.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5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으로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포함한 복합센서 마스트를 국내 기술로 개발·탑재
‘AI 홈’이 탑재된 삼성전자 스크린 가전 신제품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출처 = 삼성전자)삼성전자가 다음 달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AI 홈’ 기반의 고도화된 연결성을 통해 가사의 수고를 덜어주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하에 다양한 스크린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로, 스크린 기반의 ‘AI 홈’을 통해 차별화된 가전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사용자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향후에는 각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B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세계지수(DJSI 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성과를 반영한 지수로, 최고 등급인 세계지수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가운데 평가점수 상위 10%인 250개 기업만 편입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20여 개가 포함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처음으로 DJSI 세계지수에 편입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 ▲인권경영 관리체계 고도화 ▲공급망 ESG 경영 강화 ▲HSE 정책 고도화 ▲ESG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DJSI 세계지수 편입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당사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조선업계 전반에 ESG 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월부터 이어진 수주에 7월 연간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3분기 누적 9,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올해 ‘1조 클럽’ 가
사진=시사1DB 민생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후 정부와 지자체들은 송년회 재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어려움이 여전히 큰 소상공인들에게는 그만큼의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그 이후에도 계엄령을 통해 생겨난 불안감과 소비 위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탄핵 시국이라는 상황 속에서 우리들의 어려움은 사실상 변하지 않고 있다. 최근 연말소비가 성장할 전망이었지만,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었고, 많은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음식점이나 상점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여전히 불안과 어둠이 깔려 있다. 전국 각 지자체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미흡하게 나타나고 있다. 계엄령이 해제되고 나서 생활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아직 어려움이 많다. 소상공인들의 한숨과 목소리는 여전히 힘없고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국민들이 소비를 하도록 장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출처= Chat GPT) 자동차 산업은 21세기 기술혁신의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시대의 이동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이 이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미래 사회를 디자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최근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율주행 관련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여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엘론 머스크 CEO의 리더십과 테슬라만이 가진 강력한 기술력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페이스X 사업의 성공 또한 머스크의 우주 최고 부자 자리 확정에 기여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프울 자율 주행' 기능까지 발전시켜 실제 운전자 없이도 안전하게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로보택시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마존, 우버 등 대표적인 기업들은 자율주행 택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강력한 기술력은 이러한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로보택시 사업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만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수용성과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GM의 크루즈 자율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출처 = 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KAI와 ‘항공기용 엔진 개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부의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에 맞춰 △1만5000lbf급 유·무인기용 엔진 개발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 개발 △100~500lbf급 다목적 무인기용 소형엔진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KAI는 항공기 체계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해 2030년대 초까지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과 1만5000lbf급 항공 엔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항공엔진은 항공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기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이 항공엔진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국내 항공기와 가스터빈 분야 선도 기
지난 14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광역전철 대경선 전동차. (출처 = 현대로템)국산 기술로 탄생한 열차제어시스템이 첫 정규 영업 운행에 돌입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4일부터 운영하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노선인 대경선(구미역~경산역, 61.85km) 전동차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2)’이 처음 적용됐다고 16일 밝혔다. KTCS-2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인 국내 신호시스템 표준화와 국산화 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현대로템은 201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해당 과제에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2018년까지 68개월 만에 KTCS-2의 연구개발, 성능 검증, 제품 인증을 마쳤다. 기존에는 국산화된 철도 신호 기술이 없던 탓에 외산(外産) 신호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KTCS-2는 국내 철도망의 표준화는 물론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차량 운행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경선은 KTCS-2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적용된 차량이 운행되는 철도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유럽연합의 열차제어시스템(ETCS, Europea
HMM 선박. (출처 = HMM)HMM(대표이사 김경배)이 내년 2월부터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지역을 잇는 TA1(Transatlantic 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ress) 컨테이너 서비스다. 대서양 항로(TA1)는 주요 원양 항로의 하나로 HMM이 2018년 서비스 종료 이후 7년 만에 재진출하는 항로다. 그동안 한국선사의 진출이 어려웠던 대서양 항로 진출로 HMM은 태평양, 인도양 등 주요 동서항로에서 모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TA1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46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돼 왕복 총 70일이 소요된다. 기항지는 사우샘프턴(영국) - 르아브르(프랑스) - 로테르담(네덜란드) - 함부르크(독일) - 앤트워프(벨기에) - 마이애미(미국) - 카르타헤나(콜롬비아) - 파나마운하 - 로드만(파나마) - LA/롱비치(미국) - 오클랜드(미국) - 로드만
(출처= 베이징현대 웹사이트(캡쳐))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감행한다. 현대차는 중국 법인 베이징현대에 5억 4800만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하여,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는 베이징현대의 주주인 중국 자동차 기업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진행되는 합작사이다. BAIC 또한 같은 금액을 투자하며 전체 투자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2010년대 초에는 중국 시장 점유율이 6%를 넘기도 했던 현대차가 사드 논란 이후 판매 부진으로 국내 생산 설비를 줄이고 사업을 축소해왔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2016년 사드 논란으로 인해 파탄을 맞았던 중국 시장에서의 위축된 모습을 뒤집으며, 다시 한번 성공적인 활약을 노리게 된 것이다. 현대차는 베이징현대를 통해 내년부터 중국에서 전기차 출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친환경차 5종을 successively 출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준중형 차급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2026년 말부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