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국회를 통과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에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이 포함됐다. 이법은 지난 2월 3일 공포됐고, 8월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미 5년 전 2016년 9월 서울시의회가 노동이사제 도입 조례를, 의결한 바 있다. 이후 14개 지방정부에서 현재 조례를 도입해 노동이사제를 시행 중에 있다. 공운법의 노동이사제 도입으로 공공기관 노동자들도 자신이 일하고 있는 기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해 경영 전반에 걸쳐 심의 의결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노동이사제도에 대한 개념과 활동방식 및 내용은 물론, 공공기관 지배구조 특징과 운영원리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일터민주주의 확산, 민주적 공공기관 지배구조 확립과 노사관계를 위한 활동에 도움이 되는 책이 출판됐다. 최근 출판한 <나는 노동자로 이사회에 참석한다-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둘러보기>(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2022년 9월)는 학자, 연구원, 노동전문가 등이 집필자로 참여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이 책은 공공기관의 노동이사제와 투명경영을 주제로 한 공공상생연대기금 아카데미 주최로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공
(시사1 = 장현순 기자)라면,과자,채소,공산품,주류,전기세,가스세, 공공요금까지 안오른게 없이 모든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인상되면서 민간 소비의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올해 성장률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국민 소비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올해 하반기 소비지출을 상반기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소득 응답자가 지출을 더 크게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저소득자들의 생활이 그만큼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소득 하위 20%) 응답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0.01%)의 지출을 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전경련은 "저소득일수록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영향을많이 받아 소비 여력이 비례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지출 축소에 대한 원인으로 ▲ 물가 급등(46.3%) ▲고용·소득 불확실성 확대(11.5%) ▲ 재무 상환 부담 증가 (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여행·외식·숙박(20.4%) 등 대면 서비스소비 ▲내구재(15.0%) ▲의류·신발(13.7%)과 같은 준내
(시사1 = 장현순 기자)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를 개시했다.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은 26일 2조원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대우조선은 그동안 채권단의 자율 지원을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을 진행하여 왔고, 19년 현대중공업 계열과 M&A 거래를 추진하였으나 EU의 기업결합 불승인 결정으로 최종 거래는 무산된 바 있다. 현중과의 M&A 무산 이후 대우조선은 정상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대우조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 미래 기회 선점, 조직 운영 혁신의 전략적 방향하에 여러 과제를 설정하고 조직 단위별 내재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조선업의 높은 변동성 하에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미래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 및 재무 역량을 갖춘
(시사1 = 장현순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한미 금리 차가 0.625%포인트로 역전되어 원/달러 환율이 당장 다음 달 1434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기준금리차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번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0.625%포인트 높아져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며 당장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경연은 한국은행 금융통합위원회가 다음 달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나 빅스텝(기준금리 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가 0.125~0.375%포인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3.00~3.25%로 올라 한국(2.5%)과 격차는 0.5~0.75%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경연에 따르면 한미 기준금리가 2.5%, 미국 3.125%로 역전되면서 다음 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시 환율 1434원(0.
(시사1 = 장현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22일 개장 직후 14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앞서 21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정책 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보였다. 연준이 이례적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3번 연속 단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존 금리는 3.00~3.25%로 올라 한국의 기준금리인 2.5%보다 높아지면서 당분간 환율시장이 안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사1 = 장현순 기자)우리나라 국민 90%는 노동조합 활동이라도 불법행위는 안된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일반 국민 10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노동조합 및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이 같이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노동조합의 요구는 이해하지만 불법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67.5% ▲'집단적 이기주의이며, 불법행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 22.3%로 답해 노동조합 활동이라도 불법행위는 안된다는 응답이 89.8%였다. 우리나라 노동조합 및 노동운동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 13.7% ▲다소 부정적 42.4% 로 집계됐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6.1%가 우리나라 노동조합 및 노동운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이유로는 ▲불법집회 ▲ 사업장 점거 등 불법행위라는 응답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득권에만 집중 27.6% 인사청탁 ▲조합비 횡령 등 모럴해저드 15.3% ▲한미 FTA반대, 한미군사훈련 중단 등 정치적 주장 10.3% 순으로 답했다. 또 우리나라 노동조합의 집회, 파업 등 노동운동 형태에 대해
(시사1 = 윤여진 기자) 글로벌보이스콘텐츠기업 두비덥(대표 김창환)이 세계최초 멀티보이스캐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법인 '주식회사 두비덥(DOBEDUB)'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비덥의 멀티보이스캐스팅 서비스란, 기존 OTT 등 영상물에서 1배역 당 1인으로 고정 캐스팅됐던 더빙 연기를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목소리로 선택해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시스템이다. 두비덥의 멀티보이스캐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OTT는 자사의 모든 콘텐츠에 전 세계 언어로 더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보이스아티스트는 캐스팅 여하에 관계 없이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법으로 더빙 참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이루어진 마이캐스팅 조합으로 OTT내의 모든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두비덥은 사용자중심음성캐스팅과 관련한 글로벌 BM특허를 기반으로 멀티보이스캐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와 플랫폼을 오픈하고 보이스아티스트를 위한 전용 더빙 소프트웨어 개발, 저작물 제작을 위한 대규모 레코딩 스튜디오인 '두비덥 더빙센터'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김창환 대표는 "두비덥 서비스는 글로벌네트워크를 기반
(시사1 = 장현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장중 1,390원대로 올라섰다. 이에 13일 아침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공포에 빠져들고 있는 모양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무섭게 치솟으며 전날 종가보다 19.4원 오른 1,393원으로 거래를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이 같이 오름세는 달러 초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월 1,300원을 넘어선 뒤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는1년 전보다 8.3%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8%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 했는데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고물가 쇼크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고물가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졌다. 이는 결국 경기 침체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시사1 = 장현순 기자)추석이 끝나자 마자 물가가 하나 둘씩 줄줄이 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시장은 공산품 및 채소 등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상황이다. 농심은 15일부터 가격이 인상되고, 팔도는 다음달 1일부터 라면값이 줄줄이 인상된다. 식품류의 대한 가격인상 윈인으로는 원부자제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해졌고 채소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우와 태풍 피해로 작황이 악화해 단기간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오리온이 15일부터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올리기로 했다.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오리온초코파이 12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의 가격이 기존 4800원에서 5400원으로 600원이 오른다. 또 포카칩은 12.3% 오르고, 꼬북칩은 11.7% 인상된다. 오리온이 9년만에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감자류 등 원재료 값이 70%넘게 올랐다"며 "또 제품 생산에 드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올라 원가 압박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시사1 = 장현순 기자)BNK 경남은행과 경상남도가 채무불이행자로 분류된 사회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빛을 주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17일 경상남도와 ‘경남지역 사회취약계층 새출발 기원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이날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도지사와 ‘경남지역 사회취약계층 새출발 기원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같은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내 사회취약계층의 금융활동 위축을 막고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3년간 총 25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탕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경상남도는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을 도내 홍보와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대상자은 상환능력 부재로 회수가능성이 낮고 소멸시효가 도래한 채권을 가진 사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이다. 탕감 대상자에 해당하는 부실채권은 기간 연장 없이 소멸시효 완성으
(시사1 = 윤여진 기자)축구장 88개를 더한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파크원의 개관식이 12일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파크원은 2007년 착공 이후 글로벌금융위기로 한때 공사가 중단 되기도 했다. 이에 개관식이 미뤄 지다가 이날 개관이 진행된 것이다. 특히 파크원은 미래에 대한 약속을 담보로 2조 1천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랜싱의 성사와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리차드 로저스'의 설개로 탄생되었다. 이날 파크원 개관식에는 문현진 유씨아이그룹(UCI)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동현 경기도지사, 김충환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김용인 대한민국경우회 회장 등 각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첫 번째로 축사에 나서 "파크원이 대한민국 금융 허브로서 런던, 홍콩 뉴욕을 넘어 세계 금융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시민들이 한경 주변에서 파크원의 야경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파크원 때문에 서울의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동현 경기지사는 "파크원은 인문, 공학, 예술을 포용하는 건축의 종합예술적 관심에서 볼 때 특별한 장소와
(시사1 = 장현순 기자)리터당 2천1백 원대까지 기록했던 휘발유값이 4개월 만에 1천8백 원대로 떨어졌다. 이같이 휘발유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1일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897.3원, 경유는 1천 982.6원을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1천800원대를기록한 것은 지난 3월 9일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경유값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 러시아 제재로 유럽의 러시아산 경유 수입이 일부 제안되면서 하락폭이 작아졌다. 이 때문에 국내 경유 가격도 당분간 휘발유 가격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은 유류세 추가 인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지속저인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한 달여 만에 20% 가까이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현재 리터당 1800원대에서 다음달 중순 전후로 170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