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출처 = 국민의힘)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5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발전해야 하고, 국민의 삶은 나아져야 한다”며 “그러면서도 범죄혐의를 피하기 위해서 헌정사에 유례없는 폭거를 일삼으며 정권을 잡으려는 세력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제가 책임지고 앞장서서 이 사태를 수습하겠다”며 “민심도 살피면서 당 대표로서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도 생각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재차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을 위해서 이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국민의힘 공보실은 5일 “현재 개인정보인 국회의원의 휴대전화번호를 무단 사용하여 조직적 집단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유출과 업무방해 등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5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2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찬성 188표, 반대 4표로 처리됐다.
4일 오후 야 6당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기 위해 국회 의안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야 6당은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6당 소속 국회의원 191명이 발의에 함께 참여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 이에따라 야당은 5일 자정께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한 뒤 오는 6~7일 이내 본회의에 의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7일까지 비상대기령을 내린 상황이다. 야6당 소속 국회의원 191명은 4일 오후 2시 40분께 국회 본청 7층에 있는 의안과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제출된 내용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28분경 발동한 비상계엄령이 '국민주궈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군인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등 헌법에서 보장하는 총 16가지 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비상계엄령 자체가 '국가비상상태에 대비하여 부득이한 경우'에 발령해야 되는데 "요건이 불미함이 명백함에도 이를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뿐만 아
4일 오전 1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도로에 몰려든 시민들이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을 비난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약 6시간만인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재적 국회의원 300명 중 190명이 참석해 전원 찬성에 힘을 실었다. 여야 모두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가결시킨 셈이다. 단 300명의 국회의원 중 110명이 불참해 여론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국회의원 표결 불참자 명단이다. ◆국민의힘(90명) 강대식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승규 고동진 구자근 권성동 권영세 권영진 김건 김기웅 김기현 김대식 김도읍 김미애 김민전 김상훈 김석기 김선교 김소희 김승수 김예지 김위상 김은혜 김장겸 김정재 김종양 김태호 김희정 나경원 박대출 박덕흠 박상웅 박성민 박성훈 박수영 박준태 박충권 박형수 배준영 배현진 백종헌 서명옥 서일준 서지영 서천호 성일종 송석준 송언석 신동욱 안상훈 안철수 엄태영 유상범 유영하 유용원 윤상현 윤영석 윤재옥 윤한홍 이달희 이만희 이상휘 이성권 이양수 이인선 이종배 이종욱 이철규 이헌승 인요한 임이자 임종득 정동만 정점식 정희용 조배숙 조승환 조은희 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한 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표했다. 혁신당은 발의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야당과 탄핵안을 수정 및 보완할 예정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혁신당이 공개한 탄핵안을 보면 혁신당은 탄핵 소추 사유로 “헌법 제65조 제1항은 대통령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돼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사진=시사1DB))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4일 오전 "실장·수석 일괄 사의 표명"이라고 공지했다. 이날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은 정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특별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했다. 이에 놀란 국회는 150분 만에 계엄 해제 의결을 하면서 사실상 실질적 효과는 상실했다. 국회는 또 이번 계엄 선포는 절차와 요건을 갖추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참모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비판에 일괄 사의를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과 국무위원 전원 사퇴, 김용현 국방장관의 지체없는 해임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지난 밤 비상계엄 선포를 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대통령실은 4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없다고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사안을 챙길 예정이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8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갑자기 비상계엄선포에 당황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국회 본회의장으로 집결하라며 긴급 요청했다. 국회 본회의장에는 계엄 해제 결의안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190명이 참석해 190명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0분 다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시사1DB)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당원 공지를 통해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명백한 국헌 문란이자 내란행위"라며 "즉각 대통령에서 물러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해제한다 해도 윤 대통령과 이에 가담한 인사들의 내란죄는 덮어지지 않는다"며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위헌 불법 계엄은 대한민국이 악순환을 끊어내고 정상화로 돌아가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에 힘을 모아 달라"며 "국회에서 모두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12시에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행정부마저 마비시켜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안 종북·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며 "체제 전복을 누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헙선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