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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지난해 순이익 15조 ‘사상 최대’…외화자산 수익 급증

    시사1 김기봉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해 15조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이익과 유가증권 운용 성과가 크게 늘면서 실적이 급증했다. 정부가 외화자산 운용수익을 대미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정책 활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당기순이익(세후)은 15조3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7조5086억원 증가한 규모로, 기존 최대치였던 2021년(7조8638억원)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한은은 2007년까지 순손실을 기록하다 2008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꾸준히 이익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다만 중앙은행의 이익은 일반 기업과 달리 통화신용정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과물로, 외화자산 비중이 높은 자산 구조상 금리와 환율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해 순이익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 성과가 견인했다. 항목별로 보면 유가증권이자 수익이 12조6449억원 늘었고, 유가증권 매매이익은 9조5051억원, 외환매매이익은 6조3194억원 각각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은

    • 김기봉 기자
    • 2026-03-27 15:17
  • 트럼프, 이란 협상 병행 속 지상전 준비 정황…중동 긴장 고조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이어가는 동시에 합의 결렬에 대비한 군사 옵션을 확대하고 있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에 최대 1만명의 미 지상군 추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군은 해병대와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병력 수천 명을 이미 중동으로 이동시킨 상태다. 추가 병력 검토는 군사적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력은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타격할 수 있는 인근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란의 석유 생명줄’로 불리는 하르그섬이 공격받을 경우 이란 경제에 치명적 타격이 예상돼 사실상 군사적 레드라인으로 인식돼 왔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역시 같은 날 중재국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지상 작전 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전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통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 박은미 기자
    • 2026-03-27 15:14
  • 정청래 “선거 해치는 언행 엄중 조치”…선거 전 기강 단속

    시사1 윤여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27일 세종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일각에서 선거에 해를 끼치는 가벼운 언행이나 과도한 발언에 대해서는 앞으로 당 대표가 엄중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최근 높은 대통령·당 지지율을 언급하며 “일부 후보들이 선거가 쉬운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쉬운 선거는 없고 모든 선거는 어렵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故) 이해찬 전 총리의 ‘삼실(성실·절실·진실)’을 언급하며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추모 메시지도 냈다. 그는 “강한 국방과 철통 같은 안보로 서해를 수호하고 평화의 바다를 만들겠다”며 올해 국방예산이 65조 8642억 원으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도 “타이밍이

    • 윤여진 기자
    • 2026-03-27 15:12
  • 野, 정부 ‘노년층 무임승차 제한’ 검토에 제동건 까닭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노년층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령층 이동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민주당이 노년층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권고 수준이라고 해명하지만 특정 시간대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조용술 대변인은 무임승차 제도의 취지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선 복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임승차는 은퇴 이후 제2의 삶을 준비하고 최소한의 경제·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필수 복지의 한 축”이라며 “이동권 보장이자 국가가 고령층에 대해 지켜야 할 기본적 책무”라고 주장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재차 “명확한 기준 없이 ‘출퇴근 시간대’라는 이유로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특정 계층의 이동을 선별적으로 통제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연령을 기준으로 이동 권리를 나누고 이용 시간을 구분하는 정책은 또 다른 차별과 갈등을 낳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교통 혼잡과 에너지 절약

    • 박은미 기자
    • 2026-03-27 13:55
  • 李대통령 “평화가 최고의 안보”…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강한 국방력에 기반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해 교전과 북한 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며 안보 태세 강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 의지를 동시에 부각한 행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기념식장을 찾아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용사들을 기렸다. 행사에 앞서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으며, 천안함 피격 당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족을 만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함께 참석한 김혜경 여사도 묘역 참배와 기념식 도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념식이 시작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약 8분간 차분한 어조로 기념사를 진행하며 안보와 평화, 보훈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전쟁과 적대의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서해 수호 영웅들이 우리에게 남긴 시대적 사명”이라며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민생이며 평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한 국방력과 빈틈없는 방위 태세를 한반도 평화의

    • 윤여진 기자
    • 2026-03-27 13:51
  • 장경태, 성추행 의혹 검찰 송치…준강제추행·2차 가해 혐의 적용

    시사1 김아름 기자 | 서울경찰청이 성추행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무소속 장경태 의원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7일 “장경태 의원을 준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가 고소장을 제출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장경태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 보좌진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경태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수사심의위와 경찰 모두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장경태 의원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A씨가 국회의원 보좌진이라는 사실을 일부 드러냈다고 보고 2차 가해 성격의 혐의도 적용했다. 장경태 의원은 수사심의위 결론이 나온 다음 날인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A씨의 전 직장 선임인 김모 전 비서관도 준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김아름 기자
    • 2026-03-27 13:16
  • 한국조폐공사, AI 기업으로 구축

    시사1 장현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AI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AI 기반 위변조방지 기술을 도입하여 민간에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등록되며, 중소·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위변조 없는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위변조방지 기술을 민간에 제공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했다. 공사는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자사의 고도화된 위변조 방지 기술을 기업의 상품·제품 보호를 위해 제공하여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조폐공사는 "AI 기반의 위변조 방지 기술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성을 보장하고, 가짜뉴스 및 딥페이크 등 AI 역기능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폐공사는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사

    • 장현순 기자
    • 2026-03-26 17:01
  • 한국마사회, KRA컵 마일 개최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마사회는 오는 29일 3세 최우수마을 가리는 '렛츠런파크 부산경기 KRA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2, 1600m, 국산 3세 암수로 순위상금은 7억 원이다. KRA컵 마일은 국내산마 3세 최우수마 선발 시리즈로 이른바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의 첫 관문이다. 트리플크라운은 세 개의 시리즈 경주를 연달아 제패해야 완성되는 대기록으로, 모두 우승한 말에게는 ‘삼관마’라는 특별한 타이틀이 주어진다. 삼관마는 경주마 생애 단 한 번, 3세 시즌에만 도전할 수 있다. 한국 경마 역사상 지금까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말은 2007년 ‘제이에스홀드'와 2016년 ‘파워블레이드' 등 단 2마리로 그만큼 얻기 어려운 타이틀이다. 올해 역시 KRA컵 마일은 삼관 레이스의 출발선이자, 한 해 국산 3세의 판도를 가를 핵심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6년 연속으로 부산경남 소속 말들의 강세가 이어져 온 가운데 유력 기대주들이 1600m 무대에서 어떤 완성도와 전개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경마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마의 후보들이다. ■[부]헤이브라더(9전 4/2/1, 레이팅 64, 밤색,

    • 장현순 기자
    • 2026-03-26 16:00
  • [기자수첩] 중동 사태에 심각하게 널뛰는 ‘韓환율’

    시사1 김기봉 기자 | 중동 사태가 터지자 시장은 냉정했다. 그리고 그 충격은 유독 한국에 크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공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사태 발발 이후 9거래일 동안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4.1%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한국 증시는 12.1% 하락해 미국(3%), 독일(0.8%), 영국(5.2%)보다 훨씬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충격이 발생할 때마다 반복되는 ‘한국만 더 흔들리는’ 장면이 또다시 재현된 셈이다. 표면적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은 원유의 70% 이상을 중동에서 들여오고, 그중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중동 리스크가 곧 한국 경제 리스크로 직결되는 구조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한 에너지 의존도를 넘어선다. 외국인 자금 흐름에 지나치게 민감한 금융시장 구조, 수출 중심 산업 의존, 지정학적 충격에 취약한 산업 포트폴리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시장은 글로벌 불안 국면마다 ‘위험자산의 전형’처럼 움직인다. 세계 경제가 흔들리면 한국이 먼저 반응하고, 더 크게 흔들리는 이유다. 더 우려스러운 대목은 앞으로다. 한국은행은 중동 갈등 장기화 시 은행 자본 건전성이 악화하

    • 김기봉 기자
    • 2026-03-26 13:58
  • 정부, 기후위기 대응체계 전환 필요성 제기

    시사1 김아름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폭염과 집중호우, 극심한 가뭄, 대형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며 기후위기가 복합 재난 형태로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과 108년 만의 가뭄,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 역대 최대 규모 산불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10만5000㏊ 이상의 산림이 소실되며 사상 최대 피해를 기록했다. 여름 평균기온은 25.7℃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온열질환자는 전년보다 20.4% 늘어난 4460명(사망 29명)으로 집계됐다. 국지성 폭우로 인명 피해 25명과 1조100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강원 영동지역은 여름 강수량이 평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며 108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겪었고,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1.5%까지 떨어져 제한 급수가 시행됐다. 정부는 산불 위험 예측과 인공지능(AI) 기반 재난 대응, 홍수 예측 정확도 개선 등 과학 기반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김아름 기자
    • 2026-03-26 13:54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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