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오늘 또다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안이 부결됐다”며 이 결과가 거대 의석을 확보한 여당의 일방적 운영임을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간사 선임의 건은 국회 운영의 기본 절차로, 여야 간 오랜 관례와 불문율에 기초해 각 교섭단체에서 정한 의원을 간사로 인정해왔다”며 “상대 당이 간사 후보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국회 운영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행동”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미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 과정에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에 협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도 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재차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법사위 일방 독주를 막기 위해 이미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진행했고, 국회 차원에서는 추미애 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는 절차적 조치도 취해 왔다”고 강조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앞으로도 법치와 의회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법사위를 정쟁의 도구로 쓰지 말고, 국회법에 따라 즉시 국민의힘 법사위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전 정권이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숨겨진 윗선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건희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실무를 담당한 국토부 김 모 서기관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영장이 청구된 김 모 서기관은 뇌물 혐의 외에도 김건희 일가의 땅이 몰려 있는 양평군 강상면으로 종점을 변경하도록 용역업체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노선의 종점 변경안이 발표되면서 불거졌다”며 “그러자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사실상 윤석열 부부 지키기에 앞장섰고, 급기야는 사업을 백지화하겠다며 국민 겁박에 나선 바 있다”고도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재차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을 김건희 일가의 이익을 위해 손바닥 뒤집듯 노선을 바꾼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의 대표적인 권력형 비리”
시사1 윤여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악재를 직면했다. 먼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나경원 의원을 선임하는 안건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나경원 의원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이를 무기명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사 선임을 표결에 부친 전례가 없는 점을 근거로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 투표 결과, 총 투표 수 10표 중 범여권 진영 의원들의 전(全)표 행사로 나경원 간사 선임 건은 부결됐다. 투표엔 국회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무소속 최혁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전날엔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됐던 나경원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재판장)는 이날 오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의원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26명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는 사건 발생 6년5개월, 검찰 기소 5년 만의 일이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은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시 직을 상실한다. 나경원 의원은 당시 자신의 SNS에 “애초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에 송파을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인 배현진 의원이 당선됐다. 배현진 의원이 얻은 투표 수는 1110표로 1060표를 얻은 마포갑 지역구 재선 의원인 조정훈 의원을 상대로 50표 차 앞섰다. 15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따르면, 이번 시당 위원장 선거 투표율은 59.9%로 대의원 총 4108명 중 24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배현진 의원의 서울시당 위원장 임기는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처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는 보수 진영을 넘어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다. 배현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의 대결은 친한동훈계와 친윤석열계의 대리전으로도 불렸다. 그간 두 의원의 행적을 보면 배현진 의원은 정치색이 옅었고 한동훈 전 대표의 측근으로, 조정훈 의원은 친윤계 또는 구주류계 인사로 각각 분류됐다. 두 의원간 대결의 승자는 배현진 의원이 됐다. 이를 고리로 향후 서울 지방선거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최근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친윤계 또는 구주류계 인사들이 신승했다. 하지만 민심 바로미터 격인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에선 비주류 인사인 배현진 의원이 당선됐다. 국민의힘 당심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매를 들 때 매를 드는 게 어른의 도리”라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매를 불편해하면 아랫사람에 의해 교활하게 이용당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추미애 의원은 해당 게시글에 지난 대선 때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추미애 의원은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 재임 당시인 2021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며 “정치할 생각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기사의 사진도 공유했다. 추미애 의원 발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낙연 전 총리는 같은날 자신의 SNS에 미국 예일대학교 사학과 교수인 티모시 스나이더 교수의 저서 ‘폭정’ 소개 글을 올리며 정치적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이낙연 전 총리는 “모두의 경각심을 위해 몇 개 교훈을 소개한다”며 ‘일당국가를 조심하라’, ‘다당제를 지지하라’ 등의 문구를 나열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자사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언어장애아동 재활치료 교구인 ‘AAC의사소통판’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고려아연이 후원하고 있는 푸르메재단도 함께했다. AAC(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란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계’를 뜻하는 용어로, 언어장애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보완적이거나 대체적인 의사소통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AAC의사소통판에는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와 텍스트로 구성된 100여개의 그림카드가 부착돼 있다.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AAC의사소통판 제작활동’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푸르메재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2인1조로 AAC의사소통판을 제작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먼저 바인더에 벨크로를 부착하고 링을 끼워 소통판을 제작했다. 이어 A4용지에 있는 그림 100여개를 직접 오리고 코팅한 뒤 벨크로를 접착해 최종적으로 소통판에 부착했다. 고려아연은 임직원 봉사자들이 2시간 이상 몰입해 제작한 A
시사1 장현순 기자 |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국가대표 경기와 연계해 응원이벤트, 한정판 출시 등 소비자 참여 브랜드 활동과 축구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스와 KFA의 공식 파트너 조인식은 지난 9월 12일 길거리 응원의 상징적 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비맥주 마케팅 서혜연 부사장과 정병욱 상무,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과 김병지 부회장이 참석,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약과 사진촬영 행사를 가졌다.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맥주가 건배의 순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듯, 축구는 선수와 관중, 그리고 전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며, “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순간마다 함께하며 그 열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카스는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
시사1 박은미 기자 | 희망조약돌이 용산청소년센터와 지역사회 청소년의 주도적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용산청소년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주도적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창의적 역량 개발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과정에서의 자원 공유와 정보 교류 등을 약속하고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보다 폭넓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산청소년센터 심묘탁 센터장은 “희망조약돌과 함께하는 협력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길 바란다. 센터 역시 다양한 자원을 적극 공유하며 청소년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정부의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독립적인 단체이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빙그레가 ‘제38회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를 오는 10월 18일(토)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그림잔치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참가 어린이들이 행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페이스페인팅, 태권도 공연, 풍선 마술 공연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참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빙그레 포토존을 설치하고 폴라로이드 촬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적인 행사를 위한 캠페인도 마련됐다. 플로깅 캠페인뿐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에게 증정되는 빙그레 제품 선물세트도 리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된 에코가방에 담겨 증정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홈페이지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전국의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을 모집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참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창립 4주년 기념 선물로 오는 17일 조합원들에게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선물세트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관장 선물 세트 지급은 지역 내 향토기업을 응원하는 의미와 조합원 복지 증진이라는 취지를 고려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원공노는 2021년 8월 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하여 독자노조의 길을 걷고 있으며, 조합원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를 두 개의 큰 축으로 하여 활동하고 있다. 전공노 탈퇴 이후 조합활동이 위축될 것에 대한 우려와 달리 전공노 탈퇴 노조인 안동시, 김천시 및 작년 출범한 영월군 공무원노조와 연대하여, 거대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선출직 공무원 부당 지시 방지법, 공무원노조법 부당노동행위 처벌 조항 신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입법 청원 등의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1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 노동절 휴식 보장의 목소리도 냈다. 아울러, 원주시장의 일방적인 다면평가 폐지 반대, 원주시의회의 외유성 해외 출장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에도 힘쓰고 있다. 문성호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것을 가장 큰 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