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시사1DB)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정치적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탄핵 추진 여부를 보류하고 국정 안정을 위한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너무 많은 탄핵은 국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최근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국정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입장은 변화할 것이고 그래야 한다"며 국정 안정을 위해서는 모든 정치 세력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러한 제안에 반응하며, “우리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임기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붕괴시킬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탄핵소추 이후 민주당이 여당처럼 행동하는 것은 오히려 국정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새로 선출된 직책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윤계 의원이라는 점,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 204표로 가결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가결을 이끌고 나서 '정국의 주도권'을 강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재명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며, 탄핵 인용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안정적인 정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탄핵 가결 이후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 지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의 주장처럼 국민들은 안정적인 정치 시스템을 원하고 있지만, 이제 시작된 탄핵 심판 절차가 가져올 변수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일부 관측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붕괴와 함께 조기 대선이 불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시각을 제시한다. 이러한 전망은 이재명 대표가 이미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음을 반영하며, 그에 따라 정치적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의 탄핵 가결과 이후 행동은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석을 불러 일으키고 있ㄴ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시사1DB)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징역 2년형 확정 판결을 받고 오늘(15일) 수감 하루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19일 뉴스공장에서 ‘3년은 너무 길다’라는 최초 발언을 한 뒤 299일만에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됐다. 위대한 국민 덕분에 이 공약이 실현되고 있다”며 2024 총선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2019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직을 수락했고, 2024년에는 검찰해체(수사와 기소 분리)와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창당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정치 활동과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이제 잠시 멈춘다.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다”며 “당원과 국민 여러분이 ‘조국의 부재’를 메워 주시리라 믿는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형을 확정 받았다. 조 전 대표는 이번 판결 확정으로 의원직이 박탈되며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된다. 만약 조 전 대
직접적인 공격이나 비난은 피한 한국 정치 불안정을 시사지난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국회 앞에 모여있는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시사1DB)최근 정치에 관련한 북한의 언론 보도가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이후 침묵을 지키던 북한이 예상과 달리 한국 내 정치 변동에 대한 공식 입장을 담은 보도를 통해 관심을 유발했다. 하지만, 그들의 보도는 전형적인 비난 공세보다는 사실적이고 조심스러운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내부 결속 강화를 위한 행보로 해석하며, 외부 선전은 뒷받침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매체는 한국 정치 파동을 간략하게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윤석열 대통령의 퇴임과 같은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보도하며, 북한 관점에서 한국 내부 갈등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하지만, 직접적인 비난이나 공격은 피하며, 다만 한국 정치 풍경의 불안정성을 시사하는 뉘앙스를 노출했다. 이는 북한 언론의 전통적인 패턴과 다른 모습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 선전과 비난이 주요 내용이었던 반면, 최근 보도는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고 사실만을 전달
상업적 목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자 극우 유튜버들에 동조하지 말아야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사진=시사1DB)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봉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면서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대표의 사퇴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특히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 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어 "탄핵으로 마음 아픈 우리 지지자 분들께 많이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한 대표는 또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3일(비상계엄 선포 당시)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
김태흠 충남도지사. (출처 = 김태흠 지사 블로그)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무능력, 무책임,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계신다”고 직격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한동훈 지도부의 사퇴 이유는 차고 넘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이성적 계엄선포 판단까지는 집권당 대표로서 사사건건 윤 대통령에게 총부리를 겨눈 당신의 책임도 크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그럼에도 얄팍한 법 지식을 거론하면서 비대위원장 임명권 운운하며 자리보전을 꾀하고 있다”며 “정당 대표는 법적인 책임을 떠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이 따르는 것”이라고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재차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당장 물러나라”며 “당신은 대표 권한 운운하는데, 당론을 모아 본 적도 없고, 정해진 당론도 제멋대로 바꿨다. 대표 권한은 당 구성원의 총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또 당 대표에겐 권한 못지않게 무한책임이 있다”며 “당신은 그걸 외면하고 있다”며 “제발,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출처 = 조승래 의원 블로그)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민의힘도 대통령 직무정지와 함께 사실상 여당의 지위를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당 쇄신과 국정 안정은 뒷전이고 권력 다툼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두 번씩이나 탄핵 대통령을 배출해놓고는 사과 한마디 없다”며 “정녕 나라도, 국민도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끝까지 탄핵을 막아섰던 자들이 그나마 탄핵에 협조한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도 목불인견”이라며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함께 권력을 누렸던 사람들이 끝까지 제 잇속만 챙기려 하다니 참으로 뻔뻔하다”고도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재차 “자신들이 만든 대통령의 손에 대한민국이 철저히 유린당했는데, 아무것도 느끼는 것이 없나”라고 되물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에게 대한민국은 그저 자신들의 권력을 채우는 도구에 불과한 것인가”라며 “국민은 이번 내란과 탄핵 국면에서 드러난 철면피들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을 시간”이라며 “이번 대통령 탄핵이 대한민국 헌정사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이제 탄핵 판결은 헌법재판소에,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차분히 기다리자”라고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긴급한 민생경제, 의료대란 등 중요한 민생현안들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국가미래와 성장동력을 살리는 대책 수립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도 했다. 안철수 의원은 재차 “거대 야당도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남발을 멈추고, 국정운영에 협력해야 한다”며 “아울러 탄핵 국면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절차가 지연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사법부는 법에 명시된 '6,3,3'선거법 규정에 따라, 2심은 3개월 이내, 3심 또한 3개월 이내에 조속히 마무리지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출처 = 민주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것만이 국가의 혼란과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어처구니없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 진상규명과 책임추궁도 분명해야 한다”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공조 수사본부 등 수사기관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달라”며 “진상규명을 위해 신속한 특검의 출발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재차 “내란 관련 기관과 가담자들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정안정·내란극복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서, 이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장 사상 세번째 국회 본회의 통과...헌재 결정 때까지 윤 대통령 직무정지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2024.12.14/시사1 국회가 14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소추 의결서가 용산 대통령실에 전달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된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기록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표, 기권 3표로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종족수는 재적의원 3분의 2(200명)가 찬성해야 한다. 이날 투표결과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헌법재판소는 최장 180일 이내에 선고를 내려야 하고,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차기 대통령 선거는 60일 이내에 치러야한다. 국ㅎ회법 134조는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국회의장은 지체없이 소추 의결서 정본을 법제사법위원장인 소추위원에게 송달하고, 그 등본을 헌법재판소 소추된 사람과 그 소속 의결서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