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필자는 산책하면서 좋은 강의나 말씀 또는 음악을 들으면서 풍경이나 꽃사진을 찍는 게 오랜 취미생활이었다. 그런데 연초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시형 박사님의 암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중에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한국 사람은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산다고 경고를 하신다. 필자도 지난 7년간 인생이 마라톤인줄 모르고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살았더니 드디어 몸살이 왔다. ‘몸살’을 어느 분이 ‘몸’을 ‘살’리는 축복이라고 하셨다고 하는데 몸을 살리는 축복을 이틀간 누리다가 칼럼을 쓰는 기한을 무려 이틀이나 넘기게 되었다. 그 축복이 얼마나 대단하였던지 축복을 받는 동안 손끝하나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 땀을 내면서 누었는데 온수매트가 너무 뜨거워서 일어나서 온도를 낮추고 싶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땀을 많이 흘려서 목이 마른데 물을 마시러 갈 수 도 없었다. 평소 만보에서 2만보를 매일 걸어서 그런지 그 축복은 다행히 이틀 만에 끝나긴 했다. 요즘 몸살감기 대단하다고 소문만 듣다가 단단히 축복을 받은 셈이다. 그런데 비슷하게 자궁에도 몸살이 온다. 참 이상한 말이라
▲ 강신인(송산한의원)원장 시력개선을 위한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안구건조증, 눈부심, 눈 충혈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담이 많다. 안경이나 콘텐트렌즈 사용이 불편해 받은 시력교정술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라식, 라섹수술 이후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안구건조증 외에도 야간 빛번짐 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고 눈 충혈로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과 야간 빛번짐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교정시력이 떨어지는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들이 수술 전 약간의 안구건조증 또는 비문증과 같은 증상이 있었으나 미미해서 느끼지 못하다가, 수술 후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주로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안구건조증, 비문증, 실내 빛번짐, 야간 빛퍼짐, 안구후부통증, 각막염, 두통 등으로 수술로 인한 기질적인 이상이 원인인 경우 치료가 힘들 수 있으나,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 방법 또한 비수술환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눈 질환을 눈의 문제를 포함해서 몸의 장기적인 원인, 특히 간과 신장의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아토피란 1925년 미국의 A.코카가 인간의 특유한 어떤 종류의 물질에 대한 "선천적 과민성"에 대하여 명명한 것입니다. 아토피(Atopy)란 그리스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는"의 의미를 지닙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이라고도 불리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심한가려움, 피부건조, 발진, 진물, 부스럼, 딱지, 태선화(코끼리 피부처럼)등 인데 가장 심한 것이 가려움증입니다. 아토피 환자의 50%는 두 돌 이내에 없어지나 25%는 청소년기까지 가며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고 합니다만, 공기나 물, 토양, 음식물 등의 오염으로 요즈음은 점점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늘어만 갑니다. 80년대 전만해도 아토피 피부병이 거의 없었고 북한에서 탈북한 분의 의견을 들어보면 북한에는 아토피피부염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면 기름에 튀긴 인스턴트 가공 음식 같은 음식물의 다량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 발생 요인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서양 의학적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대부분 유전적인 요소와 면역결핍으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명상은 정신적, 정서적으로 맑고 안정된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내면의식으로 몰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상이라고 하면 의례히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아서 호흡에 집중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린다. 실제로 명상을 할 때 사람들은 무엇을 체험하는가? 마음을 비움으로서 공으로 돌아가 우주 진동에 몸과 마음을 맡긴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 것인가? 그리고 명상가들이 도달하려고 애쓰는 내면에 세계란 어떤 것인가? 하는 머릿속에서 이해되지 않은 무수한 궁금증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고요하고 평온한 내면의식에 들어가는 것이 명상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명상중에는 엄청난 심신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경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명상중에 체험하는 심신의 변화를 지장스님은 이렇게 서술한다. “몸에서 강한 열기나 냉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몸이 붕 떠오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 몸의 일부분, 혹은 몸 전체가 없어진 느낌이 들기도 하며 명상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며 머리가 심하게 아파오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 나를 누르거나 얼굴이나 기타 피부를 잡아 댕기는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드디어 1월의 맹추위가 대단한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7도가 더 낮다니 대단한 한파죠. 이른바 ‘냉동고 추위’라고 합니다. 계란을 깨뜨려서 길바닥에 쏟으면 바로 얼어버리고, 길에서 노인이 사망하셨다는 안타까운 뉴스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궁도 동상에 걸립니다. 제목 그대로 동상에 걸린 자궁을 자궁근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이 얼지는 않겠지만 차갑게 냉각되었다는 뜻인데요. 대부분의 종양의 특성이 ‘저체온’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케이스가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입ㄴ다. 자궁근종의 종류를 한의학적으로 분류를 해보면 대략 6가지가 되는데 그중에 찬 기운이 뭉친 자궁근종을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이라고 합니다. 반대는 ‘습열하주형’이라고 해서 뜨거운 자궁근종입니다. 이렇게 한파가 계속되면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은 더욱 증상이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증상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번 체크해 보실까요? 1,평소에 아랫배 즉, 자궁부위의 통증을 참기가 어려운데,~ 날씨가 추워지면 더 아프다.( ) 2. 평소에 아랫배가 차고 아프다.~ 배가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백혈병이란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 암의 일종 입니다. 암이라는 병은 몸 안에 있던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인 세포로 바뀌면서 정상적인 통제를 벗어나서 마구 증식하는 병입니다.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다량의 백혈구가 정상적인 혈액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 이지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백혈구의 수가 7000 전후이나 백혈병은 혈구의 수가 10만~수십만에 이르기도 합니다. 백혈구의 증가로 인하여 혈액이 회백색을 띠어서 백혈병이라는 이름이 유래 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몸의 체형을 유지하고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며 칼슘 조절에 관여하는 기능을 하고 뼈의 내부에는 뼈보다는 촘촘하지 않은 골수라는 조직이 있는데 이곳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 세포를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백혈병이란 이러한 혈액 세포 중 백혈구에 발생한 암을 말합니다.피를 제조하는 조혈(造血)기능과 관련된 골수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환되어 발생을 하는 것 이지요. 골수 쪽에서 증식하는지 임파 쪽에서 증식하는지에 따라 골수 쪽이면 골수성 백혈병, 임파 쪽이면 임파성 백혈병으로 나누지요. 암세포로 변환된 비정상적인
▲ 강신인(송산한의원)원장 노안은 40대 이후에 노화에 의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의 생활 때문에 노안이 일찍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 개선을 하면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조기에 찾아오는 노안을 예방할 수 있고 심해지지 않도록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안 예방에 좋은 지압법과 한약재를 알아보도록 하자. 노안을 예방하는 지압법 노안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멈추게 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지압법은 손목에 있는 양로혈이다. 노인을 받든다는 E뜻인 양로(養老)혈은 노안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지압점일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와 충혈을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위치: 그림과 같이 손목위에서 올라가 튀어나와 있는 뼈를 넘어서 움푹 들어간 자리) 또한 손바닥 새끼손가락 첫 번째 주름 바깥쪽의 노안점은 노안에 효과가 있다. 넷째 손가락에 있는 간혈도 노안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손을 사용하는 방법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고유의 도인안교법이 있다. 그 중에서 손의 마찰열을 이용해 노안을 개선시키는 방법이 있다. 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양손바닥을 서로 밀착시키고 손바닥을 앞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벅찬 감동과 함께 시작된 2018년이 드디어 한주가 지나갔습니다. 어제(토요일)도 바쁘게 진료를 하다가 업무를 마무리하니 아침, 점심을 거르고 오후 6시 40분이 되었습니다. 이럴 때 배에서 나는 소리가 있습니다. “꼬르륵♬”이죠 저녁을 사먹고 공원을 산책하면서 지난 31년의 진료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자궁근종을 주로 진료를 해온 것이 29년째입니다. 여성들의 소중한 자궁에 생기는 자궁근종이라는 종양은 전염병처럼 창궐하고 있습니다. 35세 이후 여성의 45%에서 발생하고, 20대 젊은 여성들과 50대 여성들에게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별한 예방법이나 치료방법이 없어서 6개월마다 관찰만 하다가 자궁근종수술이나 자궁적출수술을 하게 되거나 난임이 되니 인구절벽의 저 출산 시대에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자궁근종이라는 질병은 가히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한번 던져봅니다. “자궁근종이 뭐다?” “환자분들이 자궁근종을 잘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그에 대한 저의 해답을 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근종은 습관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종에 해로운 습관에 의해서 인체의 종양성장을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알레르겐(먼지 ·꽃가루 ·동물의 털 따위)을 콧속에 흡입함으로써 생기는 급성 비염으로 코 알레르기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도 한다. 증세는 갑자기 연속적으로 재채기를 하고 수양성 비즙(맑은 콧물)이 다량으로 나오고 코가 막힌다. 또한 동시에 머리가 무겁고 눈물이 나오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눈과 코의 가려움과 코막힘 등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외부의 자극물질에 몸이 나타내는 반응으로 봅니다. 그러나 동일한 조건에 있어도 어떤 사람은 전혀 반응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외부 환경보다 몸 안의 환경을 알면 의문이 풀립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항원(抗原)이라고 합니다. 원인 물질인 항원(抗原)을 한의학에서는 수독(水毒)이라고 합니다. 몸 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인 독소가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 입니다. 요즈음 공해물질인 매연 등이 증가하여 공기가 나빠져서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인스턴트 가공식품, 냉장고의 찬 음식 등을 많이 섭취하여 몸 안에 독소, 냉기가 증가하여 발생 합니다. 알
운동으로 체중관리 필요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간장의 대사 장애로 인하여 지방이 간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간100g당 지방5g이상)를 넘었을 때 지방간이라는 진단을 합니다. 여기에서의 지방이란 간세포 안에 중성지방(TG)이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간의 1/3 이상이 지방으로 포화되어 간이 뚱뚱(비대)해 집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간장 안의 세포나 혈관이 눌리게 되어 간장이 제 기능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초음파를 통해 보면 지방간이 있는 분은 기름때가 하얗게 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상 중성지방(TG)수치인 감마 GTP가 높게 나타납니다. 원인은 스트레스 과다,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가공음식 과다 섭취 ,약물(항생제)과다 섭취, 과식, 과다 음주, 운동부족 등으로 간장에서 지방을 분해하고 해독 하는데 한계를 느껴 지방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장에 지방이 증가 한다는 것은 간에서 분비하는 쓸개즙의 분비에 문제가 있는 것 입니다. 담즙(쓸개즙)은 설거지 할 때 기름때를 제거하는 퐁퐁 같은 세제처럼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장기능의 문제로 쓸개즙의 분비에 영향이 오면 지방을 분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