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거나 직장생활, 결혼 등을 하고 살다보면 어느 날 문득 월경을 오래하거나 월경량이 너무 많아지거나 직장 건강검진에서 ‘자궁근종’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듣고 놀라게 된다.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75%나 되기 때문에 발견이 되면 대부분 자궁근종을 수술을 받아야한다거나 ‘전자궁적출술’이라고 해서 자궁전체를 송두리째 제거를 하는 수술을 권유받기라도 하면 더더욱 놀라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전해들은 남편이나 남친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참 생소한 병명이 부부나 연인을 놀라게 한다. 임상을 하다보면 자궁근종으로 상담전화를 받다보면 남편분이나 남친의 상담전화도 많이 오는 편이다. 왜? 그럴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가 아내의 성생활을 거부하는 것이다. 왜 거부할까? 그것은 한마디로 출혈 즉 피와 관련이 있다. 자궁근종이 자궁의 가운데 이는 내막 쪽으로 파고들게 되면 가만히 있어도 월경을 10일 이상 오래하는 ‘임리부지 증상’이나 생리때 피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월경과다'증상과 냉에 피가 섞여 나오게 된다. 이런데다가 혹여 성생활이라도 하게 되면 그야말로 피가 가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귀의 구조는 귓구멍에서 고막까지를 외이(外耳)라 하고 고막에서 달팽이관(소리를 듣게 해주는 곳) 직전 까지를 중이(中耳), 달팽이관, 반고리관(평형감각을 돕는 곳), 청신경까지를 내이(內耳)로 구분 합니다. 중이염은 중이(中耳)는 고막에서 달팽이관(와우) 직전 까지를 말하는데 이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중이염(中耳炎)이라고 합니다.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 가장 흔한 것이 중이염 입니다. 급성중이염은 3주이내의 급성 염증을 동반한 것으로 코나 목에서 이관을 통해 중이로 상승한 세균(박테리아)이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어납니다. 통증과 고열을 동반하고 농이 나오고 두통, 어지러움, 귀 울림, 약간의 난청이 발생하기도 하고 어린이는 식욕이 저하되기도 합니다.대부분 감기에서 전염되거나 비염, 축농증 등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 귀의 구조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후 급성 염증은 사라지고 삼출액만 중이 안에 남아 있는 것을 삼출성 중이염이라 하고 귀안이 막힌 느낌, 난청을 동반 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염증성물질인 농이 3개월 이상 나타날 때를 말합니다. 증상은 고막이 뚫어져 농이 나오고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우리는 살면서 보통 외부의 소리에 젖어 살고 있다.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자기 내면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는다고 하면, 무슨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거나 이명耳鳴이라 하여 병적인 증상으로 간주될 수 있다. 내가 귀울림과 같은 소리를 듣기 시작한 것은 일본유학 시절이었다. 그 당시 나는 몇 년간 방안에 틀어박혀 논문쓰기에 몰입했는데, 한번 몰입하면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외출도 하지 않을 정도 였다. 그 당시 내 감각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는데 그중 하나가 이명 소리를 듣게 된 것이었다. 어떤 때는 소리울림이 강력한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뇌 중앙에서 전기가 타고 올라가면 머리 전체가 마비되어가는 듯 혹은 고체화 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때론 거대한 소리의 진동이 방안전체를 울리고 있는 듯 어이없는 경험도 하곤 했다. 그때 이후 그 소리는 나의 일부가 되어 나와 함께 존재 하고 있다. 이 소리는 언제나 존재한다. 이 소리는 들으려고 집중하면 들리고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으면 사라진다. 따라서 그 소리에 집중하면 자연스레 생각이 멈춰진다. 언제부터인지 소리에 집중하면 몰입하기 쉽다는 것을 터득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필자는 산책하면서 좋은 강의나 말씀 또는 음악을 들으면서 풍경이나 꽃사진을 찍는 게 오랜 취미생활이었다. 그런데 연초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시형 박사님의 암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중에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한국 사람은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산다고 경고를 하신다. 필자도 지난 7년간 인생이 마라톤인줄 모르고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살았더니 드디어 몸살이 왔다. ‘몸살’을 어느 분이 ‘몸’을 ‘살’리는 축복이라고 하셨다고 하는데 몸을 살리는 축복을 이틀간 누리다가 칼럼을 쓰는 기한을 무려 이틀이나 넘기게 되었다. 그 축복이 얼마나 대단하였던지 축복을 받는 동안 손끝하나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 땀을 내면서 누었는데 온수매트가 너무 뜨거워서 일어나서 온도를 낮추고 싶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땀을 많이 흘려서 목이 마른데 물을 마시러 갈 수 도 없었다. 평소 만보에서 2만보를 매일 걸어서 그런지 그 축복은 다행히 이틀 만에 끝나긴 했다. 요즘 몸살감기 대단하다고 소문만 듣다가 단단히 축복을 받은 셈이다. 그런데 비슷하게 자궁에도 몸살이 온다. 참 이상한 말이라
▲ 강신인(송산한의원)원장 시력개선을 위한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안구건조증, 눈부심, 눈 충혈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담이 많다. 안경이나 콘텐트렌즈 사용이 불편해 받은 시력교정술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라식, 라섹수술 이후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안구건조증 외에도 야간 빛번짐 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고 눈 충혈로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과 야간 빛번짐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교정시력이 떨어지는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들이 수술 전 약간의 안구건조증 또는 비문증과 같은 증상이 있었으나 미미해서 느끼지 못하다가, 수술 후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주로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안구건조증, 비문증, 실내 빛번짐, 야간 빛퍼짐, 안구후부통증, 각막염, 두통 등으로 수술로 인한 기질적인 이상이 원인인 경우 치료가 힘들 수 있으나,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 방법 또한 비수술환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눈 질환을 눈의 문제를 포함해서 몸의 장기적인 원인, 특히 간과 신장의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아토피란 1925년 미국의 A.코카가 인간의 특유한 어떤 종류의 물질에 대한 "선천적 과민성"에 대하여 명명한 것입니다. 아토피(Atopy)란 그리스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는"의 의미를 지닙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이라고도 불리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심한가려움, 피부건조, 발진, 진물, 부스럼, 딱지, 태선화(코끼리 피부처럼)등 인데 가장 심한 것이 가려움증입니다. 아토피 환자의 50%는 두 돌 이내에 없어지나 25%는 청소년기까지 가며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고 합니다만, 공기나 물, 토양, 음식물 등의 오염으로 요즈음은 점점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늘어만 갑니다. 80년대 전만해도 아토피 피부병이 거의 없었고 북한에서 탈북한 분의 의견을 들어보면 북한에는 아토피피부염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면 기름에 튀긴 인스턴트 가공 음식 같은 음식물의 다량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 발생 요인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서양 의학적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대부분 유전적인 요소와 면역결핍으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명상은 정신적, 정서적으로 맑고 안정된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내면의식으로 몰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상이라고 하면 의례히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아서 호흡에 집중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린다. 실제로 명상을 할 때 사람들은 무엇을 체험하는가? 마음을 비움으로서 공으로 돌아가 우주 진동에 몸과 마음을 맡긴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 것인가? 그리고 명상가들이 도달하려고 애쓰는 내면에 세계란 어떤 것인가? 하는 머릿속에서 이해되지 않은 무수한 궁금증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고요하고 평온한 내면의식에 들어가는 것이 명상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명상중에는 엄청난 심신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경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명상중에 체험하는 심신의 변화를 지장스님은 이렇게 서술한다. “몸에서 강한 열기나 냉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몸이 붕 떠오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 몸의 일부분, 혹은 몸 전체가 없어진 느낌이 들기도 하며 명상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며 머리가 심하게 아파오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 나를 누르거나 얼굴이나 기타 피부를 잡아 댕기는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드디어 1월의 맹추위가 대단한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7도가 더 낮다니 대단한 한파죠. 이른바 ‘냉동고 추위’라고 합니다. 계란을 깨뜨려서 길바닥에 쏟으면 바로 얼어버리고, 길에서 노인이 사망하셨다는 안타까운 뉴스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궁도 동상에 걸립니다. 제목 그대로 동상에 걸린 자궁을 자궁근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이 얼지는 않겠지만 차갑게 냉각되었다는 뜻인데요. 대부분의 종양의 특성이 ‘저체온’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케이스가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입ㄴ다. 자궁근종의 종류를 한의학적으로 분류를 해보면 대략 6가지가 되는데 그중에 찬 기운이 뭉친 자궁근종을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이라고 합니다. 반대는 ‘습열하주형’이라고 해서 뜨거운 자궁근종입니다. 이렇게 한파가 계속되면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은 더욱 증상이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증상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번 체크해 보실까요? 1,평소에 아랫배 즉, 자궁부위의 통증을 참기가 어려운데,~ 날씨가 추워지면 더 아프다.( ) 2. 평소에 아랫배가 차고 아프다.~ 배가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백혈병이란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 암의 일종 입니다. 암이라는 병은 몸 안에 있던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인 세포로 바뀌면서 정상적인 통제를 벗어나서 마구 증식하는 병입니다.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다량의 백혈구가 정상적인 혈액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 이지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백혈구의 수가 7000 전후이나 백혈병은 혈구의 수가 10만~수십만에 이르기도 합니다. 백혈구의 증가로 인하여 혈액이 회백색을 띠어서 백혈병이라는 이름이 유래 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몸의 체형을 유지하고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며 칼슘 조절에 관여하는 기능을 하고 뼈의 내부에는 뼈보다는 촘촘하지 않은 골수라는 조직이 있는데 이곳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 세포를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백혈병이란 이러한 혈액 세포 중 백혈구에 발생한 암을 말합니다.피를 제조하는 조혈(造血)기능과 관련된 골수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환되어 발생을 하는 것 이지요. 골수 쪽에서 증식하는지 임파 쪽에서 증식하는지에 따라 골수 쪽이면 골수성 백혈병, 임파 쪽이면 임파성 백혈병으로 나누지요. 암세포로 변환된 비정상적인
▲ 강신인(송산한의원)원장 노안은 40대 이후에 노화에 의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의 생활 때문에 노안이 일찍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 개선을 하면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조기에 찾아오는 노안을 예방할 수 있고 심해지지 않도록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안 예방에 좋은 지압법과 한약재를 알아보도록 하자. 노안을 예방하는 지압법 노안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멈추게 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지압법은 손목에 있는 양로혈이다. 노인을 받든다는 E뜻인 양로(養老)혈은 노안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지압점일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와 충혈을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위치: 그림과 같이 손목위에서 올라가 튀어나와 있는 뼈를 넘어서 움푹 들어간 자리) 또한 손바닥 새끼손가락 첫 번째 주름 바깥쪽의 노안점은 노안에 효과가 있다. 넷째 손가락에 있는 간혈도 노안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손을 사용하는 방법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고유의 도인안교법이 있다. 그 중에서 손의 마찰열을 이용해 노안을 개선시키는 방법이 있다. 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양손바닥을 서로 밀착시키고 손바닥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