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기(무인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5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미래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차세대 자율형 무인기 개발 방향’을 주제로 마련됐다. 작년엔 저피탐 등 플랫폼 중심 기술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무인 협동 운용과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 임무자율화 기술을 중심으로 논의 범위를 넓혔다. 행사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미래 무인기 운용 수요와 이를 뒷받침할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상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교류회는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별 발표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무인 항공전력 운영 개념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공군·육군·해군의 무인전력 운용 개념과 해외 협동전투 무인기 동향을 연계해 한국형
시사1 장현순 기자 | 대명소노그룹의 토털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를 운영하는 대명스테이션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임직원 30여명과 군산 호국의 숲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 행사에는 최성훈 대명스테이션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명을 비롯해 최창호 군산시의원, 군산시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충혼비 앞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묵념을 실시한 뒤 1천여기의 묘비 정화 활동을 펼쳤다. 최창호 군산시의원은 군산시의 역사와 군산 호국의 숲에 대한 짧은 소개와 함께 “대명스테이션 임직원 여러분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멀리 군산까지 찾아와 주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날 대명스테이션은 군산시 저소득층 가구 지원을 위해 군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군산시기초푸드뱅크에 2,300만원 상당의 소노시즌 프리미엄 겨울 이불 50채를 기부했다. 특히 일부 가정에는 최성훈 대표와 주요 임원들이 방문해 어르신들께 이불을 직접 전달하고 따뜻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훈 대표이사는 “지난해 군산중앙장례식장을 인수하면서 시작된 군산과의
시사1 장현순 기자 | 정부의 산업 안전 강화에 따라 중대재해 기업 공개, 경찰 전담수사팀 신설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는 가운데 휴먼디펜스의 ‘스마트 보행자 지킴이(신호등)’가 최근 우리나라 대기업 A전자 공장 내에도 설치됐다. 스마트 보행자 지킴이는 도로와 인도에 LED 불빛을 비춰 운전자의 시인성을 강화해 보행자를 보호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대부분 공장과 건설 현장은 차도와 인도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횡단보도가 존재해도 신호기기 미비로 트럭, 지게차 등의 교통사고 위험이 늘 존재한다. 이재환 휴먼디펜스 대표는 “스마트 보행자 지킴이는 횡단보도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적용하다”며 “안전한 산업 현장 구축에 작게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오는 8일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병욱 비서관은 그러면서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서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에선 당대표와 비서실장·대변인이 각각 참석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아울러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후 대통령과 야당 대표간 별도 단독 회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국정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국 순방 후 여야 당대표와의 회동 추진을 지시했다. 단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하면서 새 국면이 형성됐다. 그럼에도 대통령이 야당 대표 요구를 수용하며 회동이 성사됐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민주당의 도를 넘는 헌법 파괴 시도에 마침내 사법부가 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법원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대법관 증원 등 사법 개혁 5대 의제에 반발한 데 이어,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를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겁박에 침묵하던 사법부가 이런 목소리를 낸 것만 보더라도,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민주당의 폭주가 얼마나 선을 넘었는지 잘 알 수 있다”고도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재차 “각종 비판에도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마이웨이’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은 기어이 어젯밤 내란 특별법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고 3대 특검법 개정안 의결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내란특별재판부는 민주당의 입맛대로 판결하는 ‘답정너’식 인민재판부 설치일 뿐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는 위험한 사법 찬탈 시도”라고도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계속해서 “민주당은 법치를 무너뜨리는 사법 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헌법과 원칙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법조계를 비롯해 국민이 보내는 우려의 시선을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정권의 또 다른 매관매직 의혹이 드러났다”며 “김건희 일가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의 구매자가 김상민 전 검사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는 공천의 대가로 고가 미술품이 오간 매관매직 의혹을 뒷받침하며, 윤석열 정권의 끝없는 부패 커넥션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박경미 대변인은 “최근 국회 정보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상민 전 검사는 공천에서 탈락한 직후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임명됐다”며 “그는 작년 1월 벌어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을 ‘커터칼 미수사건’으로 규정해 사건을 왜곡, 축소하는 보고서를 작성한 인물”이라고도 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재차 “김건희는 명품 목걸이, 금 거북에 이어 이제 ‘명품 그림’까지 매관매직의 도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에 직면했다”며 “대통령의 배우자가 권력을 사유화하고 매관매직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에 국민적 분노는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특검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고 관련자들에게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당 대우나 임금 체불 사례 등에 대한 실태 조사와 체계적 보고를 지시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해당 지시는 수석급 회의에서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급 회의에서 “통상국가에서 문화국가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장선에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어제 몽골 대통령과 통화를 하는 중에 한국에 머무는 자국민에 대해 특별한 신경을 써주신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그런 부분이 다른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꼭 등장하는 것을 듣고 대통령이 ‘이제 정말 우리가 과거에 수혜를 입던 국가가 아니라 기여하고 공여하는 국가가 됐다는 자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셨다”고 부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63%로 전주대비 4%포인트 상승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갤럽 조사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의에 ‘잘하고 있다’ 63%, ‘잘못하고 있다' 28%, ‘의견 유보’ 9%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당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는 김영삼 대통령 83%, 문재인 대통령 78%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갤럽은 13대 노태우 대통령 취임 후 취임 100일 무렵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2025년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일상생활교육을 지원했다. ‘발달장애인 일상지원 사업’은 재단에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발달장애인 지원기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257명을 대상으로 15회차 이상의 실습형 일상생활교육을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은 자립생활을 위해 다른 장애 유형보다 더 많은 지원이 요구된다. 2021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발달장애인의 71%가 기본적인 일상생활 영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어, 체계적인 교육 지원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술 향상을 위한 일상생활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개인별 자립 및 일상생활동작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기건강관리 △금전관리 △지역사회 이용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실습형 교육과 △대중교통 이용 △셀프계산대 결제 △간편조리 등 실생활 중심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안보가 어느 때보다 위중해졌다. 전날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서 북한·중국·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면서다. 대표적 반미(反美)국가인 이들 3국의 밀착 행보는 자유민주주에 정면 도전할 것이란 우려도 낳았다. 한반도 안보가 급변하고 있음에도 정치권은 태평한 모양새다. 4일 여야 지도부 회의를 보면 그 누구도 북중러 3국 정상이 모인 소식을 언급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키워드는 검찰개혁·특검·민생회복·AI산업·국정원·해킹방지 등이었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키워드는 정치보복·특검·노란봉투법 등에 그쳤다. 민주당은 이 비판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순 있다. 정책조정회의 성격이 원내지도부 주도로 정책 현안을 다루는 점에서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얘기가 다르다. 새 지도부 일원 모두 정부여당과 특검 수사를 향해 비난만을 쏟아냈다. 북중러 3국 정상이 모인 후 다음날 지도부 회의에서 이 소식이 다뤄지지 않은 점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으로 해당 소식을 갈음했을 뿐이다. 보수정당의 강점인 ‘안보’가 옅어지고 있음이 노출된 점에서 씁쓸하기까지 하다. 지금 국민의힘 모습은 앞서 장동혁 대표가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밝힌 “혁신하고 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