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인 지난달 27일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한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진다. SPC그룹의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 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한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잠정 합의가 이뤄졌으며, 일부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단체협약을 통해 논의를 이어
시사1 장현순 기자 |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의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청년 세대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을 11년째 이어간다. 하이트진로홀딩스(대표 김인규)는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김인규 대표를 비롯해 선발된 장학생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하이트진로홀딩스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장학사업을 통해 요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고자,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950명의 대학생에게 총 1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청년 세대의 학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전국 대학 재학생 중에서 학업 성적 등의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 인당 연간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수도권에 국한됐던 지원 범위를 전국 대학으로 확대,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김인규 대표는 행사에서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사람’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기는 기업으로서,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은 반드시 이어가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정치자금법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불법 정치 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윤석열 정부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의혹을 직면한 상태다. 권성동 의원은 27일 오전 9시48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 건물이 도착했다. 권성동 의원은 청사로 입장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 결백하다”며 “특검은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 계속 흘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 다 진술하고 반드시 무죄를 받도록 할 것”이라며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는 것이고 대한민국 야당인 국민의힘에 뿌리를 뽑을 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측근을 뜻하는 ‘윤핵관’으로 통한 권성동 의원이 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성동 의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씨로부터 정치적 지원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 체제 지도부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대상으로 한 압박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와 함께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인사로 분류되는 김민수 최고위원은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으로부터의 개혁, 시급한 것은 내부를 향한 총격, 해당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라며 “당원 게시판 조사는 당무 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그리고 이 순간부터 국민의힘의 소속이면서도 계파 정치를 위해 당을 무지성으로 비판하고 있는 패널들에 대한 해당 행위에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누구와 싸워야 할지 분별하고,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이 언급한 ‘당원 게시판’ 의혹은 한동훈 전 대표와 연관이 깊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고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당원 게시판 의혹을 놓고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 인사들은 장기간 대립했고 아직까지 수습되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장동혁 대표와 당권 경쟁을 벌인 조경태 의원에 대한 압박도 현재진행형이다. 장동혁 대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충남 대전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매머드급 R&D(연구개발) 예산이 배정됐음을 강조했다. 대전과 충청 지역 발전에 집권당이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말도 되지 않는 그런 R&D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과학 기술자, 과학 연구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35조3000억원이라는 가장 많은 R&D 예산을 배정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 R&D 예산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미래와 그리고 이 대한민국 대전의 혁신 도시, 과학수도의 위용을 다시 떨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이 대전, 충청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더 각별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이 자리 대전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시듯 대전과 충청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자 국민주권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황명선 최고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Health Conference 2025’ 행사 기간 중 대만건강기능식품협회(TF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대만의 건강기능식품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하고,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 및 협회 간 정보 공유 ▲마케팅 확대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산업 기술 협력 및 무역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했다. 건기식협회 정명수 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전통적으로 ‘식약동원(食藥同源)’ 철학을 공유하며, 음식과 약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지혜를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이 힘을 모아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없던 길도 자주 다니면 길이 생긴다는 속담처럼 앞으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져 협력의 길이 더욱 넓고 튼튼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대만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수출
시사1 박은미 기자 | 백범김구기념관과 김구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백범 탄생 149주년이 되는 오는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이하 임정)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여 한국 독립운동사에서의 여성 독립운동의 위상을 드높이고, 일제 강점기 임정과 관련,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조명해 보고자 한다. 특히 임정을 초기부터 이끌었던 독립운동가의 어머니, 아내, 딸들이 독립운동가로 변신 또는 성장해 가는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동시에 충칭시기 임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한국 광복군 여성대원들의 역할과 활동, 그리고 광복 이후 그들의 삶을 조명해 보고자 하였다. 흔히 말하는 여성들의 안살림, 즉 가족의 유지와 자녀 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참여한 무장투쟁과 단체활동 등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테면 임정 독립운동가들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던 곽낙원과 조마리아 등을 비롯하여, 여성 의병장 윤희순, 남자현, 그리고 김마리아, 김순애, 정정화, 박차정, 오광심 등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남성 못지않았음은 알려진 바
시사1 박은미 기자 |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는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와 지난 26일 당진시 석문면 3개 초등학교의 아동들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초록우산과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함께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육영사업비로 운영되며, 이번에는 9월 한 달간 석문면 내 초락초등학교, 석문초등학교, 삼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교육은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경제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시청각 자료, 조별 활동,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아동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이상돈 경영지원처장은 “아동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건전한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충남지역본부 김우현 본부장은 “어렸을 때부터 배우는 금융과 경제 지식은 아동들의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지원해주신
시사1 박은미 기자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는 지역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총 10억 원 규모의 '2025년 기획사업 현장 맞춤형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는 손병일 사무처장을 비롯해 수행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분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복지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별 간담회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올해 시행되는 복지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은 △경북도내 위기가정 지원△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어르신 치매예방 △사회복지사 교육 및 회복 지원 △자활 활성화 등 총 5개 분야로, 2026년 7월까지 1년간 추진된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5개 복지사업을 통해 경북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배분사업을 발굴·지원해 더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참여연대가 26일 2026년도 정부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 3년간 누적된 예산삭감 문제를 짚어보고 R&D, 공공임대주택 등 주요 분야 예산의 확대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26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예산삭감 SOS 사례 발표 및 2026 정부예산안 확대 요구’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6월 17일 출범한 참여연대 <예산삭감 SOS 제보센터>를 통해 접수한 시민들의 경험과 의견 등 예산삭감 SOS 사례가 발표됐고 ▲R&D ▲공공임대주택 ▲공공병원 ▲영화 분야 ▲사회연대경제 등 주요 분야 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의 진행으로 토론자로 나선 박희원 참여연대 주거조세팀 간사는 ‘예산삭감 SOS 제보센터 사례’ 발표를 통해 “제보센터로 사례를 접수한 시민들이 이재명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확충해야 할 민생·복지예산으로 돌봄·복지 예산(37명), 공공임대주택 예산(16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15명)을 꼽았다”며 “정부예산안 편성과 심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예산들이 복원·확충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