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국세청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에 접수된 탈세 제보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탈세 의혹 제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 출범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780건의 탈세 제보가 접수됐다. 이중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 등 수도권 관할청에 접수된 제보는 633건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관할청별로는 서울청이 3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청 164건, 인천청 147건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청과 부산청이 각각 47건, 광주청 44건, 대구청 9건에 그쳤다. 비수도권 4개 지역의 총 접수 건수는 147건으로 수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 월별 접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136건, 12월 129건, 올해 1월 291건, 2월 98건, 3월 12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전체 제보의 37%가 집중되며 신고가 급증했다. 수도권 쏠림 현상은 1월에 더욱 두드
시사1 장현순 기자 | 카카오 노동조합이 오는 10일 4시간 부분파업과 판교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즉각적인 전면 파업 대신 단계적 대응에 나서되, 향후 노사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강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1일 입장문을 통해 “6월 10일 4시간 부분파업과 판교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후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수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카카오 본사 노사는 지난달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8시간이 넘는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정이 결렬되면서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도 조합원들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노조가 내세운 핵심 요구사항은 고용안정과 보상체계 개선이다. 노조는 “지속적인 경영 실패로 인한 매각·분사·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해야 한다”며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고용불안을 초래한 경영진이 과도한 보상
시사1 김기봉 기자 | 한국의 5월 수출이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미국의 관세 장벽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수출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877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한국 수출은 3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60.7% 증가한 4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증가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5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9.4% 급증한 371억6000만 달러로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D램 수출은 186억 달러로 369.8% 증가했고, 낸드플래시 역시 17억 달러로 206.8% 늘어났다. 시스템반도체 수출도 45억 달
시사1 장현순 기자 |[속보] 1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가 사상 첫 8500선을 넘어섰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6·3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대가로 최악의 저질인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밤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격언인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인용하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신의 범죄를 모두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악성 지배자’, ‘구태 기득권’ 표현에 대해서도 “선거가 불리해지자 또다시 국민을 갈라치려는 것”이라며 “대통령 권력을 손에 쥐고 압도적 여당까지 거느린 이재명 본인이야말로 악성 지배자”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을 향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녹록지 않은 국제 환경과 마주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추락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더욱 거세진 국제 통상 압박에 대응해야 했다. 여기에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동북아 정세까지 겹치며 한국 외교는 어느 때보다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했다. 그러나 출범 1년을 맞은 현재, 외교가 안팎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한국의 외교적 공간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동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한중 관계를 복원하고, 한일 협력을 실용적으로 관리하며 동북아 외교의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국익이 기준”…실용외교 시대 선언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특정 진영이나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국익과 실질적 성과를 우선하겠다는 의미였다. 안보에서는 한미동맹을 축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제와 통상 분야에서는 실리를 추구하며, 주변국과의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법
시사1 윤여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31일 전남 구례를 시작으로 충청권을 잇달아 방문하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전날 전남 완도·진도·장흥·순천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 데 이어 이날 구례를 찾아 민주당 장길선 구례군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그는 “항상 민주주의와 민주당을 지켜준 호남 주민들과 구례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민주당 기호 1번 장길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 지역 유세 과정에서 만난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하며 민주당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정청래 위원장은 “완도·진도·장흥·순천 주민들이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말해줘 감사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미우나 고우나’ 기호 1번에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민주당이 호남 민심에 더욱 다가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부족한 점은 채우고 호남을 서운하게 했던 부분은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남·광주 통합으로 호남의 오랜 숙원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어 다행이며, 민주당이 호남에 대한 ‘효도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시사1 김기봉 기자 | 코스피 8000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갈린다. 한쪽에서는 한국 경제의 재평가가 시작됐다고 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실물경제와 괴리된 자산시장 버블을 우려한다. 이런 상황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혁신의 노력을 하지 않을 때 그런 우려가 나온다”며 버블론에 선을 그었다. AI와 그린 전환, 청년 창업, 센서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구조개혁과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방향 자체는 틀리지 않다. 문제는 시장이 듣고 싶은 것이 ‘비전’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주가는 기대를 먹고 오르지만, 결국 실적과 성장성으로 평가받는다. 코스피가 8000까지 올랐다면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묻는다. 지금의 주가 수준을 정당화할 만큼 기업 이익이 늘어날 것인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반등할 것인가. 새로운 먹거리는 실제로 만들어지고 있는가. 구 부총리는 “초과 세수가 더 생길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를 성장 투자로 연결하고, 한국형 국부펀드 조성까지 검토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수많은 산업 육성 계획과 미래 전략을 들어왔다. 중요한 것은 발표가 아
시사1 김기봉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국내 증시 급등을 둘러싼 ‘버블’ 우려에 대해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 전략으로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그린 전환, 청년 창업 육성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초과 세수는 미래 성장산업과 국부펀드 조성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구윤철 부총리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코스피 8000 시대가 거품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혁신의 노력을 하지 않을 때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구조개혁과 잠재성장률 반등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주가 상승을 지속시키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혁신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혁신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AI·그린 대전환, 인력 양성, 청년 창업 지원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 같은 콘텐츠적 노력이 더해진다면 시장도 우리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구윤철 부총리는 “저도 궁금하다”며 구체적인 수치 전망은 언급하지 않았다. 반도체 산업 호황에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나온 행위가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동혁 대표가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선거관리 관계자의 법령상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고발장 2건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 도중 기표소에서 나온 뒤 투표용지를 들고 선거관리원에게 기표 관련 문의를 한 행위가 공직선거법 제167조 제3항이 규정한 ‘투표지 공개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투표를 유효표로 처리한 선거관리 관계자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과 형법상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함께 고발했다.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이 기표를 한 투표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나온 것은 비밀투표를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명백하게 위반한 행위”라며 “선관위 관계자 역시 현장에서 법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