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광주도시공사가 청렴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도를 높이고 직원 상호 소통기반 공감 형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연극형 청렴교육’을 마련했다. 26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방향 주입식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장르를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윤리 경영의 본질을 전파하고자 기획했다. 대면 집합 형태로 운영한 본 교육은 반부패 법령에 대한 실무적 지식 습득과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한 의식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1부 순서에서는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하충수 박사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반부패·청렴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1부 강연자로 나선 하 박사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엄격한 실무 기준을 제시하며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날 교육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 사회의 핵심 반부패 제도를 중심으로 밀도 높게 구성됐다. 특히 하 박사는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법령 중심의 내용을 스토리 중심의 다양
기술은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인간의 삶과 사고방식, 사회 구조 자체를 바꾸는 거대한 환경이 되었다. 기차가 시간 개념을 바꾸고, 인터넷이 공간 감각을 재편했듯 기술은 인간을 이끌고 문명을 재구성해왔다. 그래서 기술결정론은 기술이 인간 사회를 규정한다고 말한다. 반면 사회구성론은 기술 역시 인간의 가치와 의도,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인간이 기술을 만드는가, 기술이 인간을 바꾸는가. 인공지능 시대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결국 여기에 닿아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현대 물리학이 이 두 관점을 충돌이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이제 원자를 옹스트롬 단위까지 조작하며 새로운 물질과 양자 기술을 설계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우리는 마치 우주의 설계자가 된 듯한 감각을 경험한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은 플랑크 길이와 플랑크 시간이라는 절대적 한계와 마주한다. 우주가 허용하는 최소 단위, 다시 말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궁극의 경계다. 이 지점에서 우주는 거대한 디지털 시스템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불연속적인 시공간은 픽셀처럼 보이고, 광속이라는 절대 제한은 하드웨어의 최대 처리 속도를 연상시킨다. 관찰되기 전까지 확률 상
시사1 박은미 기자 |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을 받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수사”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의동 후보는 2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은 최종 검토를 거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언론사와 개인 후보 간 공방으로 남겨둘 문제가 아니라 법 위반 정황이 분명한 만큼 사법기관을 통해 정리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측 해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증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며 “세 차례 방송에 본인과 가족 목소리가 모두 나왔는데, 아니라면 아니라고 설명하면 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자가 ‘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재선거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렇다”며 “대부업법상 엄격히 금지된 사안이고,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유의동 후보는 또 “민주당 전 의원의 재산 문제로 재선거를 치르게 됐는데 평택에서 또다시 재선거가 치러진다면 큰 불행”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택을 재선거는 직전 의원이었던 이병진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사1 김아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는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라고 비판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그룹 총수로서 책임 있는 대응”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정용진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자리에서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제 잘못”이라며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 기준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단 시민들 사이에서는 냉담한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불광역에서 만난 40대 여성 이씨는 “논란이 불거지고 정치권에서도 비판을 하니까 급히 사과한 게 아닌가 싶다”며 “솔직히 해당 논란에 대해선 큰 관심은 없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만난 대학생 김씨는 “5·18 민주화운동 사안은 매우 민감한 사안인 점에서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과한 것은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매 조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복궁역 인근 개인카페에서 만난 40대 여성 김씨는 “저는 광주가
시사1 장현순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다만 신세계그룹은 해당 마케팅에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용진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과 광주 시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정용진 회장은 그러면서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많은 분들이 상처와 분노를 느끼셨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관련 임직원 문책과 함께 후속 조치에도 나섰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은 “관련자 5명을 직무배제 및 해임하고 본부장도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며 손정현 대표 역시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단 그룹 측은 “‘탱크’ 표현은 계엄군을 상징한 것이 아니라 제조사가 물탱크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며 “503ml 용량 역시 단순 환산 수치”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였던 지난해 4월 ‘사이렌 클래식 머그’ 출시 시점 논란에 대해서도 “당초 출시일은 4월 20일로 제안됐었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스타벅스의 ‘5·18·세월호 조롱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정용진 회장의 입장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선거 악용”이라고 비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향후에는 그런 일이 재발돼선 안 된다”며 “선거가 끝나면 관련 상임위 등을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준현 대변인은 “신세계 측이 시간을 들여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그룹 총수까지 나서 사과한 만큼 노력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일단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번 논란의 본질이 부적절한 마케팅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준현 대변인은 “정용진 회장이 직접 사과한 것 자체가 해당 마케팅 행위가 얼마나 부적절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커피 선택의 자유 탄압’ 프레임으로 대응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커피 선택의 자유를 핍박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잘못됐다”며 “국민의힘은 문제를 제대로 인식
시사1 김아름 기자 |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국회로까지 번졌다. 드라마 방영 중단과 콘텐츠 폐기를 요구하는 국민동의 청원이 공개 닷새 만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26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청원은 지난 22일 공개된 뒤 이날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넘어서며 국민동의청원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21세기 대군부인’이 중국식 복식과 예법, 어휘 등을 무분별하게 차용해 문화공정과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라마 방영 중단과 함께 주문형비디오(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전면 폐기를 요구했다. 또 향후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영구 퇴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촉구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공개 후 30일 안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정식 청원으로 접수돼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된다. 이후 청원심사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부의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해 채택된 청원은 국회나 정부가 필요 조치를 검토하게 된다. 논란의 중심에 선 ‘21세기 대군부
시사1 김아름 기자 |국세청이 현금영수증 제도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이 직접 현금영수증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출품하는 ‘현금영수증 숏폼 영상 공모전’을 5월 27일부터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세청이 이번에 실시하는 공모 분야는 ▲현금영수증 발급 혜택(발급자・수취자), ▲발급위반 불이익 및 포상금, ▲발급‧수취 방법(손택스 앱 등)이며,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응모작품 접수는 5월27부터~6월26까지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국세청 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창의성, 적합성, 파급력 고려)를 거친 후 7월 중 국세청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특히 접수 경로는 국세청 누리집 > 알림·소식 > 공지사항 > ‘현금영수증 숏폼 공모전’ 게시글 확인 순이다. 국세청은 최종 수상자에게 상금 수여와 함께 수상작이 국세청 공식 홍보 매체를 통해송출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수상자 포상금은 대상(1명)300만원, 금상(1명)200만원, 은상(1명)100만원, 동상(2명)각 50만원, 장려상(10명)각 30만원 등의 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거대 양당 체제의 균열과 공천 정치에 대한 민심의 경고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보수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오히려 경쟁 우위를 보였다는 결과는 예사롭게 볼 일이 아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도 당 공식 후보보다 무소속 후보 지지가 팽팽하게 맞선다는 점은 현 지도부를 향한 불만과 피로감이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정당 공천은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 축이다. 그러나 공천이 특정 계파 중심으로 흐르거나 민심과 괴리될 경우 유권자들은 언제든 다른 선택지를 찾는다. 부산 북갑에서 나타난 무소속 돌풍은 바로 그런 흐름의 결과로 읽힌다. 유권자들은 당 간판만으로 표를 몰아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보내고 있다. 민주당 역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현재 조사에서는 보수 표 분산 효과 속에 하정우 후보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보수 단일화 시나리오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결국 양당 모두 “우리 진영이면 된다”는 안이한 접근으로는 민심을 붙잡기
시사1 박은미 기자 | 6·3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전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단일화 시에는 한 후보가 경쟁 우위를 보이는 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국민의힘 내부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25일 부산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부산 북갑 선거구 거주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자 다자대결 구도에서 한 후보는 38.2%, 하 후보는 34.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23.3%로 뒤를 이었고, 무소속 김성근 후보는 2.2%를 기록했다. 응답 유보층은 2.2%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도 박 후보와 한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박 후보 지지율은 48.9%, 한 후보는 46.7%로 불과 2.2%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당 공식 후보인 박 후보가 보수 지지층을 완전히 결집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하 후보 지지율이 83.2%에 달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