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멕시코 현지법인(KST)이 지난 20일 미국 증권시장에 4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으로써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노르떼2 사업의 리파이낸싱을 달성했음을 31일 알렸다. 프로젝트 본드는 PF 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방법 중 하나로 통상 대출 대비 만기가 길고 고정금리인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조달 하는 것이다. 해외 인프라 자산에 대해서 국내기업이 주도하여 한국수출입은행 보증부 프로젝트 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금융비용 절감과 레버리지(차입금 등 타인의 자본을 이용하여 자기자본의 이익을 높이는 투자전략) 최적화를 통한 추가수익 창출을 위해 리파이낸싱을 추진해 왔다. 한전은 프로젝트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으로써 기존 차관의 잔여분을 모두 상환 완료하고 투자비 약 5880만달러도 상업운전한 지 6년 만에 전액 회수하게 됐다. 또 기존 차관 대비 약 2.5%p의 금리 인하 및 배당가치 상승으로 수익성을 제고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수은 보증부 채권(2억5000만달러)과 일반 채권(약 1억5100만달러)의 혼합방식으로 추진된 최초의 사례로 수은-사업주(한전, 삼성자산운용)-현지법인(KST)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26일(어제) 중국 난창과 간저우를 잇는 창간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첫날 발차한 첫 G5025편 열차가 난창 서역에서 출발하고 있다.(사진출처=신화망) 중국은 5년간의 공사 끝에 난창과 간저우를 잇는 창간고속철도가 26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된 창간고속철도는 난창에서 지안,간저우로 연결되며, 총 거리는 418km로 시속 350km로 달린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정부가 입국장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담배 판매를 허용하고 향수 판매 관련 규제도 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입국장 면세점 평가결과 및 내실화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천국제공항뿐 아니라 전국 모든 공항과 항만에도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알렸다. 정부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에서 1인당 1보루까지 담배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마약·검역 탐지견에게 방해가 될 우려가 있어 시범 운영기간 동안 제한했던 구매 전 향수 테스트도 내년 1월1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보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에 입국장 면세점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7개 국제공항별 입국자 현황, 부지 등을 고려해 별도 추진 계획을 세워 내년 발표할 예정이다. 항만 역시 부산·인천 등 주요 국제항만을 관리하는 개별 공사에서 별도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9월 국민 불편해소와 해외소비의 국내 전환을 목적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시사1 D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내년은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 속에 경기반등 모멘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서에서 열린 ‘2020년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 때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에는 긍정적인 기회요인과 위험요인이 공존한다”며 “반도체 업황 개선, 교역 회복,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기회요인이나 글로벌 불확실성, 국내 건설투자 조정국면, 규제 장벽은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기회 요인은 살리고 리스크는 관리하는 등 내년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만드는 게 중요함을 홍 부총리가 주장한 셈이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 뒤 기업의 협조를 당부하고 업계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한편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홍 부총리와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이억원 경제정책국장 등이,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윤부근 삼성전자
한국면세점협회는 27일 “취약 계층 및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6000만원과 미혼모가정을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을 대한사회복지회에 기탁했다”고 알렸다. 이일재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은 “면세점 업계의 작은 정성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전달되어 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업계는 소외계층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그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황선규 협회 팀장은 “우리 협회는 올해도 저소득가정 아동 및 청소년 총 28명에게 장학금 6000만원과 미혼모가정 아동성장 지원 캠페인 ‘너는 나의 희망이다’에 미혼모가정아동 의료비 1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면세점 업계에 나눔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면세점협회는 소외계층을 위하여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지난 2017년 10월 그간의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은 바다.
▲(사진=시사1 DB) 우리나라 최초 선박 설계·감리기업으로 50년간 선도적 지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해사기술’과 4대에 걸쳐 석회석 채굴과 상품화에 매진해 오고 있는 ‘청주석회’가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4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2개 기업에게 확인서를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은 창업·중소기업에게 바람직한 성장 본보기를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을 발굴해 이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는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명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6년도에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2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 8월부터 요건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한 기업들로, 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년 초부터 전반적인 실물경제의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경기 반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선포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여건 및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당시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수출과 건설투자가 성장을 제약하는 모습이지만 11월 물가상승률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고용측면에서 큰 폭의 취업자 증가가 유지되고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역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는 전반적인 실물경제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IMF 총재가 내년 중국 성장률을 5.8%에서 6%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언한데 이어 내년 세계 경제의 성장률과 교역이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의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되고 성장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다만 미중 2단계 무역 협상과 브렉시트, 홍콩 사태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그래선지 김 차관은 “정부가 심기일전해 금융시장 안정은
부동산 자금 출처 등 탈세 혐의 정밀 검증...변칙증여·증여세 탈루·편법증여·임대소득 누락 등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고급아파트다. (사진=장현순 기자)2019.12.23/시사1 정부는 고가의 아파트를 사들였지만, 자금 출처가 분명치 않은 101명을 포함 250여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국세청은 23일 최근 부동산 투기과열에 대해 고가주택 매입자 가운데 탈세혐의가 의심되는 257명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택 구입 과정에서 편법 증여가 의심되거나 임대 소득을 축소 신고한 임대사업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국세청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고가 주택 취득자의 자금 조달계획서는 물론, 소득과 카드 사용내역, 현금 흐름 등을 전수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편법 증여 행위에 대해서는 받은 사람은 물론 준 사람의 금융 자료까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자금이 사업체에서 유출됐을 경우 해당 사업체로까지 세무 조사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이 조사하는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유형은 아래와 같이 3가지로 분류했다. 첫번째 ▲40대 의사가 배우자와 함께 고가 아파트를 공동 취득하면서 부모로부터 현금을 증여 받았으나 차입금으로
▲한국전력 전남 나주본사 조감도 한국전력이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전-전라남도-신안군-전남개발공사 간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은 한전 주도로 20년부터 28년까지 약 11조원을 들여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전남 신안 지역에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 전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날 협약내용으로 한전은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송변전설비 구축을 총괄 주도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에 협조하며 전남개발공사는 조사, 계측 등 발전단지 개발 관련 제반 업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해상풍력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안지역에 해상풍력단지
▲삼성 서초동 사옥 (사진=시사1 DB) 삼성전자가 중국의 대형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의 14나노 공정 기반 AI 칩 ‘쿤룬(KUNLUN)’을 2020년 초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바이두의 첫 파운드리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엣지컴퓨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AI 칩까지 파운드리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이번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긴밀하게 협조했다. 바이두의 ‘KUNLUN’은 클라우드부터 엣지컴퓨팅까지 다양한 분야의 AI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칩으로, 바이두의 자체 아키텍처 ‘XPU’와 삼성전자의 14나노 공정, I-Cube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에 최적화된 파운드리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전력(PI)과 전기 신호(SI) 품질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이는 칩에 신호가 전달될 때 발생하는 노이즈를 개선함으로써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회로가 보다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는 뜻이다. 바이두의 AI 반도체 개발을 총괄하는 오양지엔 수석 아키텍트는 “KUNLUN의 성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