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 (사진=시사1 DB) ‘데이터 3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에 통과됨에 따라 개인정보의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조화롭게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후속조치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자원인 데이터 개방·유통 확대를 추진하고, 데이터 간 융합과 활용 촉진을 통해 데이터 산업 육성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된 데이터3법은 다소 모호했던 개인정보의 판단 기준을 명확화했다. 개인정보 여부는 결합할 수 있는 다른 정보의 입수 가능성, 식별에 소요되는 시간·비용·기술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하도록 하고, 이러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익명화된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하지 않았다. 또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명정보 개념을 도입하고 데이터 간 결합 근거를 마련했다. 가명정보(추가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 볼 수 없는 정보)는 통계작성·과학적 연구·공익적 기록 보존 등을 위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적절한 안전조치 하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데이터의 가명처리를 통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 개발, 시장조사 등 활용 분
대한상공회의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한상의 참관단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김남준 김포상의 회장, 권인욱 파주상의 회장, 이한철 목포상의 회장,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 등 11명이 참가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상의회장 취임 이후 첫 CES 방문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참관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을 파악하고 우리 산업계의 기술혁신 현주소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파견했다”고 밝혔다. 상의 참관단은 두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기업의 전시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과 AI·5G·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 수소연료자동차 등을 참관했고,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의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의 혁신비전을 관찰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고 160여개국 3천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다. 196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삼성전자가 8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7.1조원의 2019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8.74% 감소했고 2018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노조측과 대화도 못한채 발길 돌려...임시 마련한 삼청동 금융연수원 집무실에서 업무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라는 IBK기업은행 노조의 반발에 부디쳐 3일째 출근도 못하고 있는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결국 서울 을지로 본점이 아닌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했다.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노조 측은 서울 을지로 본점 후문에 진을 치고 윤 행장의 진입을 막았다. 이에 윤 행장은 노조 측과 아무런 대화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윤 행장은 노조 측에 다가가 김형선 노조위원장을 찾으며 대화를 시도했으나 대화 거부 방침을 정한 노조는 윤 행장에게 낙하산은 물러가라고 외쳣다. 윤 행장은 여기서 발길을 돌려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임시로 마련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3일 첫 출근에서 노조의 저지에 막혀 진입에 실패한 윤 행장이 은행연합회 건물인 금융연수원에서 업무를 본것이다. 한편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이 은행 현장 경험도 없는 관료 출신이 낙하산으로 왔기 때문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노조는 윤 행장이 사퇴할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달청은 일자리 창출·개선 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여 다수공급자계약(MAS) 관련 규정을 개정, 4월 1일부터 시행할 것임을 7일 알렸다. MAS는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 계약을 체결해 놓으면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은 일자리를 늘리고 질을 개선한 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며, 쇼핑몰 상품에 대한 가격관리를 강화하고, 팔리지 않는 상품의 재등록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조달청에 따르면, 주요 개정 내용은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MAS 2단계경쟁 시 일자리 창출·개선 기업 및 소기업·소상공인 우대다. 인적자원개발 및 정규직 전환 우수기업 등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인도 가점도 신설된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은 실력을 중심으로 인적자원을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학습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제고하는 등 인적자원 개발·관리가 우수해 고용노동부 등에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을 부여받은 기업이다. 또 고용우수기업 평가 시 고용의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1년 전 대비 6개월치 평균 고용 증가율로 평가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2차 가스안전관리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5년간의 가스안전관리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산자부는 7일 “이번 기본계획은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취사·난방용에서 산업·발전용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고압가스, 액화석유가스 및 도시가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계획”이라고 이렇게 알렸다. 산자부는 이번 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가스보일러, 부탄캔, LPG 소형 저장탱크 시설 등 국민 생활 밀착형 가스안전을 확보하면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체계 마련 등 수소경제 선도 안전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장기사용 가스 배관, 대형 LPG 저장탱크, 산업용 가스 설비 등 3대 핵심시설에 대한 관리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5년간 제1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가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줄어들고 있으나 산업부는 이번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더욱 촘촘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해 국민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 승격 후 약식 개편됐던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가 2020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됐다. 중기부는 1일 “오는 2일 정식 오픈되는 홈페이지는 중기부의 정책고객인 중소기업, 창업· 벤처 기업, 소상공인 별 맞춤형 화면구성 및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관리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관점을 옮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이렇게 알렸다. 중기부는 “또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중기부와 유관기관에서 발간한 정책 및 연구자료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책자료실(아카이브)을 구축해 중소기업 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고도 했다. 국문 홈페이지와 함께 영문 홈페이지 및 어린이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편됐으며, 특히 어린이 홈페이지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디자인으로 새단장했다. 아울러 지방청 홈페이지의 경우 지역의 중소기업이 무료로 회의실 등 청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승인·관리 등이 가능한 ’시설 예약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손쉬운 이용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행사, 교육 등을 온라인으로 접수 하고 수행할 수 있는 ’교육·행사 신청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2020년 경자년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첫 날이 시작됐고 새로운 10년이 열렸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 한 해는 글로벌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가 지난 해 보다 나아져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의 흐름’을 보여주리라 전망되고 또 그렇게 믿는다”고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지난 달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반드시 경기반등을 이루고 성장잠재력 확충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씀드린 바다”라며 “약속대로 경제회복과 도약의 모멘텀 기회를 반드시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홍 부총리는 계속해서 “무엇보다 100조원 투자프로젝트,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제2벤처붐 확산, 사회안전망의 촘촘한 보강, DNA(Data·Network·AI) 육성과 미래대비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아울러 구조혁신을 통한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 요소생산성 향상도 매우 긴요하다”며 “인구구조, 가구구조, 소비패턴 변화 등 구조적 변화에 이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올해 산업혁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2020년 경자년 신년사’를 통해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쥐띠의 해를 맞아 노동자와 기업은 함께 성장하고, 구직자는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작년 정부는 일자리의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장관은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주요한 고용지표들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월 평균 5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안전망 저변도 확대됐다”고도 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그러나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며 “노동시장의 허리인 40대와 제조업 고용상황이 여전히 어렵다.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우리 사회를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장관은 또 “정부는 노동시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는 이어나가고, 미래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2020년 경자년 신년사 전문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19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45개 입주기업을 선발해 104명의 신규 관광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돕기 위해 추진한 ‘지역관광지원센터 구축사업’ 광역지자체 공모사업에 부산이 최종 선정되며 출범했다. 센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을 위해 시와 부산 관광공사, 영도구청,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계기로 센터는 9월 정식 출범했다. 영도 씨사이드 콤플렉스를 개조해 구축된 센터는 9월 개소식 이후 약 100일 동안 운영되며 부산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 센터는 ▲33개 관광 스타트업을 포함한 45개 입주기업 선발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 보육 및 협력 프로그램 운영 ▲관광 일자리 창출 ▲해양 관광 콘텐츠 공모전 개최 등 부산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 운영했다. 특히 33개 관광 스타트업 중 12개 우수기업을 선발해 한국관광공사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했으며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