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포지션 한도 현행 40%~50%로...외은지점 한도는 200%~250%로 확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20202.3.18/시사1 (시사1 = 장현순 기자) 정부가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외화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의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현행 40%에서 50%로 늘리고, 외은지점은 현행 200%에서 250%로 각각 상향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물환 포지션은 선물외화자산에서 선물외화부채를 뺀 선물환 포지션의 자기자본 대비 상환을 설정한 것이다.정부는 급격한 자본 유입과 단기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2010년 10월부터 선물환 포지션의 자기자본 대비 상한을 설정하기 시작했다. 현재 외환당국은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제어해 단기차입을 억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기재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실물·금융부문 복합위기까지 직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금융시스템 부문별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7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를 긴급 소집해 회의를 열고 국내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파급 영향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가 미국·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미국·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선제적, 적극적인 대응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시장은 주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하는 등 불안이 고조됐다”고 말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개장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일이 세 차례 있었고, 다우지수도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률(12.9% 폭락)을 기록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보에 이어 재정정책 측면에서도 주요 7개국(G7) 등 주요국의 정책 공조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조치들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
▲노동부 세종청사 (사진=시사1 DB)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응해 콜센터 업무를 재택근무 인프라로 구축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부 여신금융업, 홈쇼핑 및 소셜커머스업체 등에서 콜센터 업무를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번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통상 콜센터 업무를 재택근무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VPN(가상사설망)을 구입 또는 임차할 필요가 있는데,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주가 투자한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경우 이용 근로자 1인당 주 1∼2회 활용시 5만원, 3회 이상 활용시 10만원의 간접노무비도 지원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담보증권 범위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주택금융공사 발행 주택저당증권(MBS)이 추가 인정▲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시사1 = 장현순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은행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제공해야 할 적격담보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은은 금융통합위원회는 12일 본회의를열고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때 제공해야 하는 적격담보 증권 인정 대상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주택금융공사 발행MBS등을 신규로 추가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금융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는 필요시 한국은행이 은행에 대한 대출을 통해 유동성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는 효과가 있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은행들의 한국은행 대출에 대한 담보 제공 부담을 완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은행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신규로 인정되는 적격담보증권의
콜센터 업무 여건상 집단감염 전파 우려 가능성 커 일부 센터 재택·유연근무 실시▲11일 광주광역시 용역업체 직원이 콜센터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긴급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10일(전날) 서울 구로구 금융보험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광주지역 콜센터에 대해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점검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11일 콜센터 입주기업이 밀집해 있는 서구 치평동 빛고을콜센터에 이동방역봉사차량을 긴급 투입해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공용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콜센터 내부를 방역할 수 있도록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시청 4층에 있는 120빛고을콜센터에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각 자치구와 함께 관내 모든 콜센터를 대상으로 긴급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콜센터에는 감염병 차단을 위한 자체 방역 대책과 재택근무 확대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지난 10일 실시한 콜센터 긴급점검 결과 콜센터는 주 1∼2회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발열 체크와 함께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센터에서는 재택·유연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광주 지역에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자 온라인 판촉물 지원 물품(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신종 고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해 3월 온라인 판촉물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 대상 알뜰폰은 스마텔, 아이즈비전, 여유텔레콤과 같은 중소 업체를 비롯해 에넥스텔레콤, 에스원, 인스코비 등 U+MVNO 파트너스 11개사이며, 자회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주 각 사업자별로 필요 물품을 취합 받았으며, 그 결과 미니 공기 청정기, 무선 충전기, 보조 배터리, 커피 쿠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품과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손 세정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알뜰폰 사업자들은 지원받은 판촉물을 활용해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각 사 직영 몰에서 온라인 판촉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채널에서 알뜰폰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온라인 직영 몰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판촉물을 지원하게 됐으며, 향후 알뜰폰 판매 실적 및 경영 상황 등을 고려해 판촉물 지원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
▲사진=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오는 27일까지 해외 전시회에 개별 참여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과 수출 마케팅 기회 확와 수출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신청대상은 올해 개최하는 해외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 중에서 양주시에 자체 가동 공장을 두고 전년도 수출금액이 2천만달러 이하인 업체가 대상이다. 이들에 대한 시의 지원은 기본 부스 임차료, 부스 장치비, 전시 물품 편도 운송비에 대한 소요 비용 등 기업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지 비즈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시 관계자는 "최근 경제성장률 둔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관내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경제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금융위원회(사진=시사1DB)11일부터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2주간(10거래일) 공매도가 금지된다. 또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대상이 확대된다.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요동치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를 3개월간 대폭 강화할 것임을 11일 알렸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동시에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주가 하락의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 3월 도입된 제도다. 정부는 최근의 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해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 대비 3배(현재는 6배) 이상 증가한 경우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의 3배(코스닥 2배)이상으로 증가하면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가가 당일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을 코스피 2배, 코스닥 1.5배로 하는 지정기준을
2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49만2000명 증가하며 7개월 연속 30만 명대 이상 증가폭을 이어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숙박업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택배 등 운수창고업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45만2000명),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 11월(33만1000명),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어 7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취업자 증가폭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숙박업 증가세가 큰폭으로 둔화(1만4000명) 된 반면 운수 및 창고업(9만9000명)은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꺼리면서 택배 주문 등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 1월에 22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던 제조업 취업자는 2월에도 3만4000명 늘면서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종사상 지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사천시와 기업 제로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천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기업 제로페이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제로페이는 공공기관, 정부, 지방 자치단체, 일반기업 등이 업무추진비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다.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기업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관리나 회계관리의 투명성도 높인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경상남도는 지난해 11월 기업 제로페이 시범운영 후 올해 2월 24일부터 전면 시행에 나섰으며 도내 시, 군 확산을 추진해왔다. 이에 사천시도 3월 5일 한결원과의 MOU를 통해 기업 제로페이 도입을 본격화했다. 사천시 소상공인 수는 약 8100여개이며 이 중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660여개다. 사천시는 9일부터 기업 제로페이로 업무추진비 및 공무원 급량비를 결제할 예정으로, 사천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기업 제로페이 도입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업무추진비 또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져 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