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 기지 사진=시사1DB) (시사1= 장현순 기자) 8월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수출이 크게 줄어 지나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감소했다. 지난달 4개월만에 한자리 수 감소율을 보이며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던 수출이 다시 멈추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관세청은 11일 이달 1~10일 수출이 8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감소했다고 발표혔다. 또 하루 평균 수출액은 12억5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2.7% 감소했다. 특히 8월 초 수출이 감소한 건 주력 품목의 부진 때문이다. 먼저 석유제품 수출이 45.8% 감소했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통신기기 수출은43.6%나 급감했다. 여기에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8% 줄었다. 올들어 8월10일까지 누계 기준으로도 수출이 292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줄어든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미국 수출이 각각 11.3%, 22.3% 감소했다. 베트남(-23.5%) 유럽연합(-13.9%) 수출도 모두 감소했다.
▲이종규 교수 멈추지 않는 흐름에 대하여 우주와 세상은 돌고 있다. 시계바늘처럼 은하우주는 회전하고 태양계도 돌고 지구도 돌고 달도 지구를 돌고 항성이나 위성도 돈다. 회전력이 중력과 자기장을 만들어 우주에 떠서 여행하는데 필요한 힘을 만들어주고 있다. 심지어 사람의 피도 온몸을 돌고 음식물도 섭취하면 잘게 영양소로 부서져서 온몸을 돌며 영양을 공급해준다. 혈액이 온몸을 돌다가 어딘가에서 막히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운전을 하다가 신호등 앞에서 멈추면 교통의 흐름이 멈추면서 잠시 멍함을 느끼듯이 부드럽게 흐르는 흐름의 멈춤, 이것은 어떤 면에서 저항을 감지하는 답답한 느낌을 준다.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통하여 교통통제를 하는 국가와 달리 교차로 대신 로타리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통하여 교차지점의 교통통제를 하는 나라들의 이점은 교통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고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십자로에서 신호등에 의한 통제는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가다 서다를 하게 된다. 그러한 시스템을 가진 나라의 경우 차량이 신호등에 맞추기 위해 급가속과 급감속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자동차에도 기계적 부담이 많이 간다. 더불어 탑승한 사람들이
엠비아이社 S모델 73대 구매 계약…내연기관 125cc급 이상의 고성능 제품 공개입찰 성능 규격기준에 부응한 유일한 제품…국내 토종 특허기업▲경찰청이 친환경 시대에 걸맞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엠아이사의 전기이륜차 (사진)에 대한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주)엠비아이 제공) 신속 대응과 민생 치안의 필수 이동 수단인 경찰 이륜차(오토바이)가 친환경 시대에 걸맞게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전기이륜차’로 대체된다. 파워트레인(모터,제어기,감속기/변속기) 특허 보유기업으로 전기이륜차를 개발-생산하는 ㈜엠비아이는 지난 6일 경찰청과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경찰청이 국내에서 전기이륜차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엠비아이는 경찰청과 스쿠터형 ‘S모델’ 73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달 10일과 이달 4일 2회에 걸쳐 ‘전기이륜차 73대 구매’ 입찰 공고를 실시했지만 응찰한 업체는 엠비아이가 유일했다. 입찰 사양에서 경찰청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전기이륜차 성능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운용 중인 125cc급 내연기관 이륜차
▲산업정책연구원 조동성 이사장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전 국립인천대 총장)가 지난달 29일 열린 총회에서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음을 6일 전했다. 조동성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산업정책연구원은 국가·지역·산업 경쟁력 연구, 브랜드디자인 연구, 지속경영 연구, 윤경SM포럼, CSV포터상 등 대한민국 산업의 변곡점마다 핵심적인 화두를 제시하며 혁신을 선도해 왔다”며 “디지털 혁신 시대를 맞아 앞으로 재미있고(Interesting), 새로우며(Pioneering), 사회가 원하는(Satisfying)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그러면서 “전통적인 선진국과 개도국이 같은 선상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 각국의 국가경쟁력 향상 방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산업정책연구원은 인공지능(AI)이 산업 구조와 정부 정책에 끼치는 영향을 집중 연구하고, 학술적인 연구 방법론에도 인공지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조 이사장은 1978년 당시 최연소(29세) 서울대 교수로 임용돼 경영대학장을 역임했고 36년간 재직하며 15개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부터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을 허용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직포로 만들어진 마스크다. (사진=장현순 기자)2020.8.6/시사1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이 6일부터 일부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 조정조치’ 고시를 신규 제정하고 6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은 지난 3월6일 제정한 고시 유효기간이 8월 5일 종료하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 발생 등에 대해 마스크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급의 예상치 못한 불안정성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 제정된 고시에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정의에 멜트블로운(MB) 외에도 멜트블로운과 스펀본드(SB)가 결합된 복합부직포(SMS)를 추가한다. 다만 국내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와 마스크의 수급·가격·재고상황 등을 고려, 식약처와 협의를 통해 수출량을 조정·결정할 예정이며 유통업체를 통한 무분별한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주체를 생산업자 및 생산업자와 계약한 수출대행자로 한정한다. 신고도 전자시스템 등록으로 갈음하고 주말·공휴일 신고는 다음 영업일에 하도록 함으로써 기업 불편을 해소한다. 이같은 조치는 이날부터
동주민센터 호우와 태풍 추이 지켜보며 긴급 상황 대비▲서울 중구청이 4일 풍수대책 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지역 주민들과 시설물 점검을 위한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사진=서울 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청은 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5일까지 중부지방에 시간당 10~20mm, 최고 누적 강우량 600mm의 집중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주말부터 계속 내린 많은 비로 수도권과 충북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강남역 일대가 물난리를 겪는 등 서울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금주 중에는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오는 5일까지 우리나라에 집중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에 중구청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풍수해 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주민과 시설물 안전을 위한 비상 대비 태세에 전면 돌입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집중 호우 경보 발령에 앞선 지난 7월부터 풍수해를 대비해 본격적인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만성적인 비 피해가 우려되는 침수 취약 67가구에 돌봄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해당 가구와 주변 상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TF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수도권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주택공급물량의 양적 확대와 함께 그 물량 내용면에 있어서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 장단기임대 등이 최대한 균형되도록 고려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공급 대책 수립 시 주택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며 “미리 밝힌 대로 태릉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 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질의 택지 확보를 위해 정부·지자체 시설과 유휴부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협조가 절대적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동안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급 양 측면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중소벤처기업부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이하 노란우산공제) 가입과 공제금 청구시 국세청 연계정보 6종의 제출을 제외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동의한 경우 국세청으로부터 과세 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의 후속 조치로 구체적인 정보제공 항목(안 제38조의3 신설)을 규정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에 대비해 생활안정과 함께 사업 재기의 기반을 제공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현재 130만명 이상이 가입된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컴퓨터(PC)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이 서류 발급을 위해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과 연간 80만 건에 달하는 서류를 발급해야 하는 세무관서의 행정부담을 낮추고자 추진됐다. 노란우산공제 운영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정된 시행령을 근거로 국세청 및 행안부와 협의해 ‘행정정보공동이용지침(행정안전부 예규 제79호)’에 따라 행정정보의 공동 이용이 승인되면 공제가입자는 빠르면 9월부터 신청서류 절감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권대수 중기부
▲청정 계곡의 물과 나무 숲이 숨쉬는 내장산 전경 (사진=정읍시청 제공) 내장산의 아름다움은 가을 단풍만이 아니다. 초록이 물든 나무 숲과 수정처럼 깨끗한 여름 계곡 또한 내장산의 자랑이다.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정읍 내장산이 반짝이는 초록빛 녹음으로 온 산야를 가득 메우며 싱그러운 아름다움이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불러 들이고 있다. 또한 여름이 깊어가면서 내장산의 녹음은 눈도 시원하고 깨끗하게 만들고 이름 모를 여러 새소리는 귀를 즐겁게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하늘거리는 파란 나뭇잎은 장마철 끈적이는 무더위와 답답했던 마음까지 사라지게 한다. 특히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우화정(羽化亭)과 신선제(神仙堤)의 하얀 물보라가 어우러진 전경은 보기만 해도 가슴속 깊이 시원함이 스며든다. 내장산 초록은 7∼8월이면 쾌청한 녹색 바다를 이루며 울창함이 절정을 이룬다. 투명구슬처럼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여름 내장산의 아름다움은 하청음(夏淸陰)이라는 청량한 별칭을 갖기에 충분하다. 내장사 부속 암자인 원적암 일대에 있는 비자림(천연기념물 제153호)이 유명해 지역뿐만 아니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3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즉시 시행해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법 시행이 늦어진다면 그 사이 과도한 임대료 인상 등 세입자 피해가 우려되고 오히려 시장 불안을 초래할 여지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임대차 3법’ 중 전날 국회를 통과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이날 중 공포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법은 이날 관보에 게재되는 시점에 즉시 시행된다. 정 총리는 “이제 임차인이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고 임대료 증액은 5% 이내로 제한된다”며 “우리 국민의 38%가 전월세 주택에 살고 있는데 이 법이 시행되면 이들의 삶이 보다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는 전·월세 임대물량 감소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