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입후보 기자회견서 출범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한 WTO 국제공조체제를 복원하겠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라운드 선거 운동을 위해 내일(31일)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한다. 30일 산업퉁상부에 따르면 유명희 본부장은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는 1라운드 협의 절차를 앞두고 31일 제네바로 출국한다. 유 본부장은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접촉하고, 현지에서 각국 통상장관들과는 유선 협의를 통해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모두 3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단계마다 일정한 수의 후보를 탈락시킨 뒤 최종결선에 남은 후보 1명을 전원합의 방식으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라운드에서는 164개 회원국 대사들이 최대 4명까지 선호하는 후보자를 일반이사회(GC) 의장과 분쟁해결기구(DSB) 의장, 무역정책검토기구(TPRB) 의장 등 3개 위원회 대표 앞에서 비공개로 의사를 밝힌 뒤, 가장 표가 적은 후보 3명이 탈락하게 된다. 2라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미국에 수출하는 5인치 함포(KMK45)의 모습이다. (사진=현대위아) (시사1 = 장현순 기자)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함포 부품을 미국에 수출하게되었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BAE시스템즈(BAE)에 10년 간 최대 총 1억 달러(한화 1,188억 원) 규모의 함포 부품을 수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현대위아는 오는 2022년부터 5인치 함포의 ‘트러니언 지지대’와 ‘레버’ 등 최대 106종의 함포 부품을 BAE 미국으로 10년간 납품하게 된다. BAE는 전투용 장갑차와 함포 등을 개발하는 세계 3위 규모의 글로벌 방위산업체다. 현대위아의 이번 수주는 방위사업청의 ‘절충교역 혁신 방안’에 따라 2018년 도입한 ‘가치축적 제도’를 통해 이뤄졌다. 가치축적 제도란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이 협력한 실적을 모아두었다가 향후 해외 업체서 무기를 구매할 때 일정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교역 제도인 절충교역에 활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방위사업청은 BAE과 계약을 맺고 절충교역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 제도를 활용해 실제 수출 계약까지 이뤄진 것은 이번에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현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사진=기재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1일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지속 상승세를 보였던 주요 농산물 가격은 생산과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도매가격을 중심으로 빠르게 하향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 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전했다. 김 차관은 “농산물 가격은 아직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생육기간과 작황 등을 고려할 때 일부 채소류 등은 일정기간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고도 했다. 이어 “긴급 방제, 약제 할인 등 생산지원 정책을 계속하고 탄력적인 비축물량 출하, 가격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계속해서 “채소류 등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생육 상황과 수급 및 가격 동향 등을 매일 점검,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차관은 “지원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코로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에서 ‘건강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 실증을 이날부터 착수했고,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인체유래 콜라겐 활용 의료기기 개발‘ 실증을 오는 31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대구시는 작년 7월 지정된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분야 규제자유특구로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실증대상자 모집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전준비를 완료해 정상적으로 실증에 들어간다. 강원규제자유특구에서는 원주 소재 소금산 출렁다리 등산객을 대상으로 병원 외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 실증’이 이루어진다. 이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는 이용객 중 20여명을 대상으로 특구사업자가 개발한 패치형 심전계를 가슴에 부착 후 출렁다리와 등산로를 1시간여 동안 이동하면서 심전도와 위치정보를 수집해 원주 세브란스병원의 원격모니터링센터에 전송한다. 원격모니터링센터는 실증참여자의 운동시간 동안의 심장 상태를 확인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구조대를 통해 처치와 구조에 활용하거나 일상생활의 건강관리 서비스에 까지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원격모니터링은 ‘의료법’과 시범사업 등에 따라 의료인
5억 전세, 보증금 3억 월세 전환시 기존 66만6000여원→ 41만6000여원▲서울시내 전경 (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 정부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인 '월임차(전ㆍ월세) 전환율'을 기존 4%에서 2.5%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부의 발표에 따라 전월세 전환율이 내려가면 전세를 월세로 돌릴 때 월세가 그만큼 낮아지는 만큼 세입자들의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또 전세대출 금리가 2.26%까지 떨어지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월세 전환율 역시 2%대로 조율해 형평성을 맞추는게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면 5억원짜리 전세를 집주인이 계약 기간 중 보증금을 3억원으로 낮추고 나머지는 월세로 받겠다고 한 경우, 전월세전환율을 현 4.0%를 기준으로 하면 2억원에 4.0%를 곱해 나온 800만원에 12를 나눈(2억원X4.0%/12) 66만6000여원이 월세다. 정부가 전월세전환율의 상수 3.5%를 2.0%로 내려 전월세전환율이 2.5%가 된다고 하면 월세는 2억원X2.5%/12, 즉 41만6000여원이 된다. 이렇게 되면 월세가 25만원이 더 내려가게 된다. 이에 집주인들이 전세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조감도 (조감도=한전) 한국전력은 19일 경상북도 도청에서 경상북도와 가축 분뇨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친환경적 분뇨처리도 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추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김종갑 한전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 최기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김삼주 경상북도 축산단체 연합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전은 가축 분뇨로 만들어진 고체연료를 사용해 전력과 난방에 필요한 열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경상북도는 가축 분뇨를 연료화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과제 수행에는 2020년부터 3년간 40억원 예산이 투입되며 공동연구기관으로 한전 전력연구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참여한다. 경상북도는 연간 평균 800만t 이상의 가축 분뇨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시급하지만 퇴액비화 가축 분뇨처리 방식으로는 악취, 수질오염, 가축전염병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1월 ‘축산분뇨 처리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수립하고 현재 가축 분뇨 고체 연료 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지난 10일 접수 마감한 2020년도 그린벤처 프로그램에 중소벤처기업 290개가 접수해 1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래 기후변화ㆍ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그린벤처 지원을 위해 ‘20년 3차 추경예산으로 20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전용사업을 통해 기술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에 30억원까지 지원 받을 예정이다. 지난 8월 10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그린벤처 프로그램에는 총 290개의 녹색기술 분야 중소기업이 신청해 1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 기술개발(R&D) 사업의 평균경쟁률(2019년 기준 4.4:1) 3배를 훌쩍 넘는 것으로,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세명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이번에 선정되는 그린벤처 기업이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그린뉴딜’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추경예산으로 긴급 추진하는 만큼 신속하게 선정절차를 마무리해 9월중에 최종 선정기업을
적금 가입하면 할인도 받아▲이마트와 카카오뱅크가 함께 매장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26주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8월 말까지 카카오 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자료=이마트 ) (시사1 = 장현순 기자)이마트가 카카오뱅크와 함께 한정판 적금 상품 '26주적금'을 판매한다. 2030 세대 소비층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이달 31일까지 2주동안 연 금리 0.9~1.1%가 적용되는 금융상품 ‘26주적금with이마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마트는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최대 8만8,000원의 할인 쿠폰과 캐시백 혜택을 준다. 가입 고객이 매주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3주마다 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이를 이마트 매장에서 일정 횟수 이상 쓰면 캐시백이 지급된다. 이는 최초 가입한 금액만큼 매주 납입 금액이 증가하는 적금 상품이다. 예를 들어 1주차에 1,000원을 납입하면 2주차에는 2,000원, 26주차에는 2만6,000원으로 납임 금액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금리는 기존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과 동일한 연 0.9%인데,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0.2%가 추가된다. 최초 가입 금액은 1,000원, 2,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올해 장마 기간의 기록적인 폭우로 11일 기준 전국 30개 전통시장에서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했고,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큰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와 전남 구례의 구례 5일시장 등 4곳을 제외한 26개 전통시장은 긴급 복구가 완료되어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한다.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소상공인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침수 피해가 큰 전통시장에 대해 영업 정상화에 필요한 홍보, 마케팅 비용 지원을 검토 중이며,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의 조속한 지급을 각 시·도에 요청하기도 했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하는 전통시장에 설상가상으로 수해까지 덮쳐 상인들의 시름이 매우 깊은데, 중기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은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피해 현장에 중기부와 유관기관 직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수출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상반기에 운영했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확대 개편해 8월부터 하반기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중진공·중앙회·무협 등 3개 수출 유관기관과 중기부 13개 지방청(수출지원센터)이 협업하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추진해왔다. 상반기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K뷰티·K방역, 브랜드K, 유망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총 10회 열렸다. 국내 중소기업 607개사가 참여해 96개국 395개사 바이어와 883건의 상담건수, 1억3,887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화상 상담회 참가기업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수출 유관기관(중앙회, 중진공, 무협)들과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테마별 화상 상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업종별 화상 상담회와 온라인 해외 전시회 참가를 신규로 지원하며 온·오프라인(O2O) 전략 컨소시엄을 새로이 추가할 예정이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해 확대 개편된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