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소득 하위 20% 가구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연료비 부담이 상위 가구들보다 더 큰폭으로 늘어났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연료비로 지출한 금액이 월평균 6만 6950월으로 집계됐다. 1년 전(5만9588원)보다 12.4% 늘어났다. 연료비는 조명, 냉난방, 전기료, 도시 가스료,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등유, 연탄, 공동주택난방비, 취사 등 일상 가사를 영위하기 위해 지출하는 연료 관련 내용이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등유와 LPG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득 하위분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3분기 등유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7.9% 증가했다. 취사용 LPG도 같은 기간 23.0% 상승했다. 이어 전기료는 10.9%. 도시가스는 8.9%, 지역 난방비는 4.9% 올랐다. 서민들은 현재도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역시 전기료· 가스요금에 이어 대중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 부담은 더욱 커져만 갈 전망이다. 정부는 가스요금을 2분기부터 상당폭 인상하겠다고 밝혔고, 1분기 전기요금은 2차
역대 최대규모 16대 성수품 풀고...역대 최대 300억원 투입▲사진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전통시장의 모습이다.(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정부가 올해 다가오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로 풀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도 역대 최대인 300억원을 투입해 민생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이 경감되도록 전기·가스요금 지원도 확대한다"고 했다. 대체휴일 포함 연휴기간 오는 21~24일 4일간 고속도로 이용 통행료가 면제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고인을 위해 명정 전후로 신규 대출·보증자금을 39조원 규모로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제일 먼저 설 전 3주간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 되도록 역대 최댜규모인 20만 8000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급 물량은 평시대비 1,4배 늘어난 규모다. 이날 발표한 16대 성수품은 "사과·배·밤·대추·무·배추·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명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노키아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 연동에 성공한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와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가 협력해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 및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노키아·삼성전자가 협력해 성공한 장비 O-DU와 O-RU는 5G 오픈랜을 구성하는 오픈랜 글로벌 표준 기반 기지국 장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비 연동 성공으로 글로벌 제조사 및 국내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오픈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6G 시대에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랜 관련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상생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오픈랜 기술력 확보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삼지전자에 O-RU 개발비용을 투자하는 등 3사간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며 "이번 연동 시연을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노키아의 O-DU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트위터) (시사1 = 장현순 기자)2023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 8가지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텐다드 차타드는 "국제유가가 50% 가까이 폭락하는 시나리오도 증시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가 모두 폭락할 전망이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 · 연준)가 기준금리를 200bp까지 급격하게 인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올해 높은 증시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텐다드 차타다는 ▲ 비트코인 5,000달러 포락 시나리오 ▲ 2000년 닷컴 버블 재현으로 나스닥 지수 50% 추가 하락 ▲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으로 달러 대비 유로화 19% 급등 ▲ 중국의 공격적인 경기 재개로 달러 대비 위안화 10% 급등 ▲ 지저악적 리스크 해소로 식량 가격 15% 급락과 디플레이션 ▲ 중간선거 이후 미국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 의원들의 조 바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자료 = 한진)(시사1 = 장현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3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산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다시 북적이는 모습, 드문드문 자리를 비웠던 우리 동료들이 다시 제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며 회복하기도 정말 어렵다”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원태 회장은 2023년 원가 부담, 불안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여행 방식 변화 등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조원태 회장은 “반세기 이상 차곡차곡 축적된 경험은 우리만의 훌륭한 데이터베이스로, 많은 정보들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체계화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변수들 속
집값 하락의 가장 큰 원인 '금리인상' 부담▲서울 강변역에서 바라본 한강과 강 건너 강남 아파트의 모습이다.(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 올해 주택 매매가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은 하락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앱 접속자 30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 389명 중 77.7%가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는10.2%에 불과했다. '보합'은 12.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81.5%)과 지방 5대 광역시(80.7%)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이 하락을 전망했다. 응답 비율은 80%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기(74.8%), 인천(76.2%), 지방(75.3%)은 70%대를 보였다. 특히 올해 주택 매매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과반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응답자의 69.5%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2.8%)과 지방 5대 광역시(70.2%)가 70%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사진=시사1DB (시사1 =장현순 기자)새해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 택시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 생활에 밀접한 가스 요금과 전기 요금,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 등 공공요금 도미노 현상까지 예고된 상태다. 새해 첫날부터 따뜻한 소식보다 서민들의 가슴을 차갑게 하는 먹구름 같은 소식들만 전해지고 있다. 대부분 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삶이 올해는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의 택시요금은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이 인상된다. 이 뿐만 아니라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도 이르면 오는 4월부터 300원씩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이 5%대를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나 6%때 까지도 상승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공요금 인상에 이어 공과금과 식품·외식비 등 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이 줄줄이 오르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황은 더욱 악화할
▲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정부가 10년 만에 대형마트 발목을잡는 규제를 풀기로 헀다. 정부는 또 매월 이틀간 시행되는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체결했다. 또 대형마트 등의 영업제한시간 및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이 허용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고, 의무휴업일 지정 등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이 같은 영업 제안은 골목상권 보호 및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2012년 도입됐으나 최근 유통 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히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제도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온 것이다. 한편 대형마트들은 이번 협의안을 적극 환영했다. 현재 다수의 마트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않고 정규 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주말 매출이 평일 2~3배인 주말에 문을 열면 매출 확대에 확실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사진=이천시청 제공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법무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40명을 배정받아 캄보디아에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천시는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 외국인 계절근로 MOU 체결 협의 공문을 보내고 MOU 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조속한 MOU 체결을 위해 지난 12월 26일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 근로조건, 입국시기, 근로분야 등을 설명하고 조속한 MOU 체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측은 "이천시가 제시한 협약안에 동의하고,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 전달하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대사관 측은 이천시와 빠른 MOU 체결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23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를 신청한 농가가 전원 도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유류세 인하 내년 4월까지 연장 휘발유 인하폭 37%~25%로 축소▲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유소에서 차들이 줄지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정부는 내년부터 휘발유를 구매할 때 붙는 유류세 인하 폭에 대해 현재 37%에서 25%로 축소 된다고 발표했다. 경유는 현행 37% 유류세 인하 조치가 그대로 유지되고, 승용차 구입시 내는 개별소비세 인하는 6개월 더 연장된다. 정부는 19일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담은 내용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올해 연말까지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4월 말까지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고, 이 기간 유류세율은 유류별로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휘발유 인하 폭이 현재 37%에서 25%로 12%가 축소된다. 이 같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휘발유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가격이 현재 리터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올라간다. 다만 유류세 이하 전 탄력세율(리터당 820월)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이 낮은 수준이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경유의 경우 내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