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위치한한화생명 63빌딩이다. (사진=윤여진 기자) 한화생명이 새로워진 보험관리 앱 ‘보험월렛’을 4일 공개했다. 보험원렛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인인증서 없이 보안을 강화한 6자리 간편비밀번호 등록만으로 보험계약 대출, 보험금청구, 보험계약조회 등의 업무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어려운 보험을 고객이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메뉴를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고객이 앱에 로그인 하면 한 화면에 계약현황, 보장분석, 퇴직연금, 대출가능금액, 보험금신청까지 모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를 들어 기존에는 보험계약 대출을 하려면 가입한 상품별 가능금액과 이율을 조회하고 고객이 일일이 비교해서 선택해야 했다”며 “하지만 새로워진 보험월렛을 이용하면 한 화면에서 총 대출 가능금액을 알려주고 이율이 낮은 상품을 고객에게 자동으로 추천해준다”고 이렇게 알렸다. 한화생명 ‘보험월렛’은 보험, 금융, 여행, 취미, 건강 등 삶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보험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월 평균 100건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가 수시로 업로드 된다. 한편 한화생명은 리뉴얼
반도체 수출 30%로 급감...미· 중 무역전쟁과 日경제보복 여파 ▲부산항 컨테이너 기지 (사진=시사1 DB) 우리나라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감소하면서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이같은 감소세는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소재 등에 대한 경제보복을 단행한 여파 등으로 반도체 수출은 30% 이상 급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통관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든 467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처럼 수출이 감소한 것은 6월 이후 5개월째 두자릿 수 감소율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은 ‘저유가 쇼크’가 있었던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가장 긴 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 일본이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반도체의 하락 폭이 컸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1%
▲사진은 자유로 구간 도로에정체된 차량들이다. (사진=시사1 DB)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축과 함께 외환순환도로 확충 등을 통해 일산, 남양주, 동탄, 송도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는 광역교통망 대책을 제시했다. 현재 이들 지역에서 서울 여의도, 강남권까지 소요시간은 70~85분 정도가 걸린다.하지만 이번 발표로 이를 절반 이상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만들어 월 교통비도 지금보다 30% 정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역교통 2030’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이번에 마련한 광역교통 2030은 향후 10년 동안 추진할 광역교통 정책에 대한 방향성과 밑그림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2030년까지 대도시권 철도망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800㎞까지 확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수혜인구는 77%까지 늘려 수도권 주요 거점 간의 통행시간을 30분대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심 내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대심도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일부 항공기서 동체 결함 발견에 항공업계 비상...정부와 항공사들 긴급 대책회의 열어 ▲김포 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이 승객을 답승시키고 있다.(사진=시사1 DB)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제작한 B737NG(넥스트 제너레이션) 기종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돼 전 세계시장에서 총 53대가 운항 중지되면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는 보잉의 ‘결함 공지’에 따라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점검한 해당 기종 1130대의 4.7%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리나라에서도 점검을 실시한 항공기 42대 중 9대에서 균열이 발견돼되어 운항 중지된 상태다. 특히 경영 효율상 저비용항공사(LCC)가 많아 국내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또 이같은 결함이 발견되면서 승격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국내에서 운항 중인 항공기의 정밀점검이 안된 B737NG100여대에 대한 전수조사 등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보잉 관계자는 "지난 24일까지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B737NG중 3만회 이상 비행한 1130대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벌인 결과 총 53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며 "그 결함은 동체와 날개가 연결되는 부위에 균열이 발견돼 즉각 운항을 중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자리 월 평균 20만명대 회복했지만 취업자 대부분 비정규직...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노동규제 노동시장 진입 비중 높여 ▲민주노총 공공부문 지정규직 총파업 전국노동자대회 (사진=시사1 DB) 국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2007년 이후 12년 만에 (36.4%)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정부 주장과는 분명한 온도차를 보인 통계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748만1000명으로 임금근로자 중 36.4%를 차지했다. 정부와 통계청은 올해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종전에는 포착하지 못했던 기간제 근로자가 대거 포함됐기 때문에 과거 통계와 직접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비정규직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에 "고용의 질이 개선됐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지적이다.정부는 일자리 월 평균 20만명대 회복을 했다지만 취업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시행, 노동규제, 노동시장 진입 비중"을 높인 원인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보다 비정규직 인원은 86만7000명으로 증가했고,
일본 안간다...석달간 일 항공사 15% 감소 중국·동남아는 반사 이익 ▲2018년 6월 김포국제공항 (사진=시사1 DB) 일본의 수출규제 따른 불매 운동의 여파로 지난 7~9월 일본을 오간 항공 여객이 1년 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토교통부는 3분기(7∼9월) 항공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12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본 대신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노선 이용객은 늘어 전체 국제선 여객은 2291만으로 저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국내선 여행객은 832만명으로 3.2% 증가했다. 일본여행 거부 여파로 일본 노선 여객은 작년 3분기보다 14.6% 감소했다.항공이용객은 439만명으로 2016년 3분기(397만명)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513만명)와 비교해서는 74만명 줄어들었다. 9월 실적만 떼어놓고 보면 9월 5주차 기준 여객은 지난해 35만4411명에서 올해 22만5646명으로 36.3% 감소했다. 중국 노선의 경우 496만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여파로 줄었던 중국 노선 여객은 496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
서울시내 한 식당서 직원들과 '행복토크' 번개...사원들과 술잔 부디치며 격의 없는 스킨십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회사 직원들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번개(즉석오임)를 갖고 격의없는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성공한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해지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해 행복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최 회장은 28일 SK그룹 사내 게시판을 통해 모집한 그룹 구성원 14여명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각각 89, 90번째 '번개 행복토크'를 열었다. 특히 최 회장은 행복퀴즈를 냈고 정답을 맞춘 구성원들에게는 여행상품권과 포상휴가 등이 선물로 주어지기도 했다. 질문 공세도 이어졌다. "회장님 팔뚝이 굵은 데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회장님 개인의 행복은 어떤 것이냐"는 식의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최 회장은 웨이트도 하고 많이 걷는다. 또 테니스 같은 스포츠와 영화, 음악 등도 삶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 회장은 테이블을 돌며 구성원들과 셀카를 찍고 건배 제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행복세상, 행복경영을 선포해도 밤은 찾아오고 비바람도 불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인 가구 김장비용 30만원 예상...지난해 대비 10% 올라 수급 비상 ▲지난해 전북 고창군의 한 배추밭이다. (사진=시사1 DB) 올해 태풍 피해 영향으로 배추·무 생산량이 줄면서 값이 올라 4인가구 김장 비용이 30만원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김장채소 공급 안정화와 김장비용 부담 완화, 김장문화 확산 및 소비 촉진 등을 골자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인가구 김장비용(김치 20포기 기준)은 30만원 내외로 지난해 27만원보다 약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추 한 포기 소매가는 5,700원 선으로 평년보다 90% 넘게 뛰었다. 올해 4인가구 김치 20포기 기준으로 품목별로 보면 배추 9만4000원, 무 3만원, 고춧가루 5만2000원, 깐마늘 8000원, 대파 6000원, 쪽파 1만2000원, 생강 1000원, 미나리 2만원, 갓 8000원, 굴 4만6000원, 젓갈 2만9000원, 소금 1만원 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초가을 3개의 태풍이 연이어 배추 산지를 강타하면서 평년보다 상당 폭 감소할
연 5000호에서 1만 5000호 확대 지원...자녀 수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시사1 DB) 앞으로 3년동안 신혼부부 주거 지원에 서울시가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년간 3조원을 투입해 연간 2만5000쌍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박 시장은 '금융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임대주택 입주'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금융지원은 무주택 부부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원까지 저리로 융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기존 8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완화한다. 1억원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50% 수준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부부 합산 월급이 약 800만원 이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어 웬만한 직장인 대부분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대상자 수는 연 5000호에서 1만500호, 지원 기간은 최장 8년에서 10년, 결혼 기간은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전)은 최대 연 1.2%에서 3%로 확대한다.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0.2%, 2자녀 0.4%, 3자녀 이상 0.6% 등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위 주장해도 혜택 인정해줄 가능성 없어...농민단체 반발 거세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사실상 포기한다. 앞서 미국은 경제적 위상 발전 수준이 높은 국가들이 개도국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WTO 개도국 지위 포기의 원인으로는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을 지목하며 90일(10월23일) 내 상황 진전이 없으면 개도국 대우 중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반대 등의 독자 조치를 하겠다"며 압박한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협상 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쌀 등 우리 농업의 민감 품목은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갖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이 부분을 전제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아같은 경정은 기존WTO협상을 통해 얻은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는 데다 미국의 자동차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결정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도국 지위를 고집할 경우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