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는 22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제71차 서울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최재영 서울경제위원장(강남구상공회 회장)을 비롯해 박재환 도봉구상공회 회장, 이홍원 강동구상공회 회장, 김수영 성북구상공회 회장 등 서울지역 구상공회 대표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재영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가파른 인건비 상승, 소비침체로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상황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세정운영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세무 현안과 지원 정책을 소개하면서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세무 불편사항이나 고충 사항을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소상공인 조세감면기준 재검토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대상 업종 확대 등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서울경제위원회는 서울상의 산하 25개 구상 공회 회장단으로 구성돼 중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인천국제공항 (사진=시사1 DB)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개발한 ‘공항 일반구역 보안 관리(Airport Landside Security)’ 교육과정이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전 세계 표준 교육과정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항공 보안 교육과정이 국제기구인 ICAO로부터 전 세계 표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 공항의 항공 보안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항공 보안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될 예정이기도 하다. 두 공사가 공동 개발한 첫 번째 교육 협력 프로젝트인 이 교육과정은 공항 내 승객 및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공항 일반구역(Landside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한 지역)에서 테러 및 보안사고 발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국제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교육은 5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ICAO 체약국이 공항 보안을 위해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공항 내 보안 조치와 이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철도노조 파업 관련 사관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코레일) 파업을 막지 못해 국민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손 사장은 20일 오전 11시 발표한 사과문에서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맑혔다. 이어 노사는 어제까지도 열차가 멈추는 극단적 상황ㅇ을 막아보려고 교섭을 진행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병석 코레일 사장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20일) 오전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경고파업에 이은 예고된 파업임에도 결국 이를 막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희 노사는 30여차례 대화를 이어왔습니다. 어제까지도 열차가 멈추는 극단적 상황을 막아보고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사 간 주요 쟁점은 임금인상, 4조 2교대 근무체계 도입에 따른 인력충원 그리고 철도 통합 등이다. 저희 공사는
▲KTX 열차가 서울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시사1 DB) KT는 협력사 대아티아이와 함께 철도통합무선망 및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음을 19일 밝혔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란, 승무원 조작 없이도 철도통합무선망을 사용해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열차를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KT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공공안전통신망 기술검증센터에서 철도교통관제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과의 연동 및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성공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해소하고 연동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라선 구간에 대해 2020년까지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철도통합무선망 환경에서 사전 검증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향후 철도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동 검증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샘표제품 (사진=샘표 홈피) 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생활터(직장)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음을 19일 알렸다. 샘표는 7월부터 10월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직장인 건강관리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전문가 관리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종 우수기업 2곳 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샘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러 기업 중 직원 참여율과 참여자 체지방 변화율 등이 높게 나타나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샘표 연구소인 우리맛연구중심의 김종호 연구원과 물류팀 김종배 대리는 체지방 감소 및 체중 감량에서 큰 성과를 내 우수 참여자상(금상)을 받기도 했다. 김종호 연구원은 12주에 걸쳐 체중 7kg 감량, 체지방 4.8% 감소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12명의 샘표 직원들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김 연구원은 “평소 건강에 관심이 있어도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이번에 회사 차원에서 독려해준 덕분에 1:1 코칭서비스도 받고 웨어러블 기기로 건강 체크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시범사업 프로그램과 함께 회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밥 요리 클래스에서 배운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진=한국전력공사 홈피) 한국전력이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한전-MOIT간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음을 19일 알렸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MOU는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응엔 티 람 짱(Nguyen Thi Lam Giang) 베트남 산업통상부 에너지국장 간 서명으로 체결됐다. 상호간 K-SEMS 구축 등 현지 실증 및 기술협력에 협력하기로도 했다. K-SEMS(KEPCO Smart Energy Management System)는 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해 효율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이다. MOU에 참석한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K-SEMS 구축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베트남의 안정적 전력수요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전은 베트남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협조할 것이며 양국 간 교류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최근 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한화생명 63빌딩이다. (사진=윤여진 기자) 한화생명이 디지털 금융 플랫폼 ‘토스(Toss)’를 통해 2040세대 여성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여성건강보험’을 15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여성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주요 암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경우, 유방절제 수술 자금과 유방재건관련 수술자금으로 각 5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건강·미용상의 이유로 관심이 높아진 하지정맥류도 보장해준다. 하지정맥류 진단 시 1회 입원당 30일 최고 한도 내에서 1일당 2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하며 수술 1회당 50만원을 보장한다. ‘한화생명 여성건강보험’은 한화생명이 2월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토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지속적으로 출시해 온 미니보험 중 3번째 상품이다. ‘한화생명 여성건강보험’은 비대면으로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도 토스 앱을 통해 1분 만에 가입할 수 있다. 대면 가입을 꺼리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장덕보 한화생명 고객유입CPC 팀장은 “이번 상품은 2040세대 여성이 걱정하는 질병을 합
SK텔레콤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청소년들의 정보 격차 해소 및 콘텐츠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을 13일 밝혔다. SKT는 이날 오전 파주에 위치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광현 SKT PR2실장과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ICT 체험 및 교육 자산을 결합, 청소년들의 ICT역량 증진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2014년 이래 SKT가 추진해 온 전국 어린이 대상 ICT 정보 격차 해소 노력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적극 호응해 이뤄지게 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내 ‘티움 미래직업연구소’를 설립하고 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티움 미래직업연구소’는 작년 기준 연간 2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내에 위치해 연간 4만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홀로그램, AR, VR 등 첨단 ICT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미래직업연구소’ 관련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티움 미래직업연구소’를 구축 후 SK텔레콤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아 3년간 체험관 운영을 총괄한다. SKT 이동
▲아시아나항공이 이륙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수화물을 싫고 있다. (사진=윤여진 기자 /시사1 DB) 국내 2위 대형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의 우선협상대상자로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입찰에 참여했던 최종 3개 컨소시엄 중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업계는 본입찰 마감 직후부터 가장 많은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에HDC현대산업개발을 유력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사실상 선정한 셈이다.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예상 제시액은 약 2조50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통매각'으로 계약이 완료될지, 자회사 개별 매각이 이뤄질지 여부는 본협상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 전남나주 사옥 조감도 (출처=한전 홈피) 한국전력은 지난 5일 괌 전력청(GPA)과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MW급)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음을 11일 알렸다. 괌 전력청은 괌지역 전력공급(발전·송전·배전)을 담당하는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한전에 따르면, 당시 행사에는 서근배 한국전력 해외사업개발처장, 김용현 동서발전(공동사업주) 해외사업실장, 죠셉 두에냐스(Joseph T. Duenas) 괌 전력수자원규제위원회(CCU) 의장, 존 베나벤테(John M. Benavente) 괌 전력청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은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후 3개월간 괌 전력청과 전력판매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괌 공공요금 규제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사업은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간 괌 전력청에 전량 판매하는 BOT 방식으로 진행,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총 2조3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은 “괌 우쿠두 발전소는 고효율 가스터빈과 ESS를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발전소로 건설함으로써 연료비 부담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고 괌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