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질주하는 말은 '용기와 희망을 줘'▲정효정 작가가 10일 오후 인천시 중구 영종도 '자연당 갤러리'에서 전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2022.12.10/시사1 (시사1 = 박은미 기자)광활한 대지를 힘차게 달리는 '정효정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21일간의 일정으로 10일 개최 되었다. 정 작가는 12년 동안 그림으로 그린 말 작품만 모아서 이번에 처음으로 말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 영종도 '자연당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첫날 인사말에서 "광활한 공간을 달리는 말 그림을 통해 2022년 흘러간 시간의 흔적을 찾고 충직하게 현실을 살아가고자 한다"며 "다가 올 2023년 미래의 소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작가의 말 작품은 "작품속의 말이 살아서 힘차게 벌판을 질주하는 모습을 화폭에 그대로 담아 놓았다"는 평가다. 이 뿐만 아니라 정 작각의 작품 특징은 말밥굽 소리가 귓전을 두드리는 듯한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말의 모습이 힘를 솟구치게 한다. ▲(정면 왼쪽)정효정 작가가 10일 오후 인천시 중구 영종도 '자연당 갤러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
▲최현근 스토리문학관 회장 (자료 = 도서출판 문학공원)(시사1 = 박은미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스토리문학관 회장인 최현근 시인이 지난 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9일 밝혔다. 향년 76세. 최현근 시인은 2000년 7월 인터넷이 그리 활발하지 않던 시절 문학 사이트 스토리문학관을 창립해 1만여 명의 작가들에게 홈페이지로 사용하며 글을 쓰게 해 우리나라 문학 발전에 공을 세웠다. 1946년 광복 직후 태어난 최현근 회장은 서울대학교 문리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루터신학대학교에서 종교철학박사를 받았고, 목사를 안수받아 노인, 장애자,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서 복음을 전파하며 살아왔다. 그는 ‘문학과 창작’을 통해 등단해 시인으로 활동하는 한편, 2007년 7월 ‘스토리문학관’을 창립한 이래 하루도 빠지지 않고 22년 동안 1만여 명이나 되는 작가들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며 본인과 평론가들을 섭외했다. 매달 부문별 이달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편, 올해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최현근 시인은 최근까지도 창작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 4일에도 스토리문학관에 ‘가시나무새의 전설’이란 자작시를 올렸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조각가 윤두진 작품 (자료 = 혜원아트갤러리)(시사1 = 박은미 기자) 혜원아트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이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조각가 윤두진 개인전 ‘초인(超人)’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수학한 조각가 윤두진은 이상화된 인간의 모습에 방점을 둔 작업을 일관되게 발전시켜왔다. 전시실에 놓인 그의 초현실적 조각상들은 현실 세계로부터 그들이 살아가는 신화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윤두진이 배태한 초월적 인물상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장대한 신화적 세계의 풍경은 보는 이의 시·지각을 압도하는 한편,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갈구하는 인간의 본능과 이상을 더 솔직한 조형 언어로 시원스럽게 풀어낸다. 냉혹한 현실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순백색의 환상적 신화 속을 거닐며 잠들어있던 상상력을 일깨워 보기 바란다. 어린 시절 한 번쯤 꿈꿨던 영웅의 모습을 현실 세계로 소환한다면 이들과 같지 않을까. 섬세하게 조각된 남녀 인물상들은 힘을 과시하듯 과장된 동세와 도드라진 근육, 기계화된 신체가 이목을 끈다. 투구를 쓰고 창과 방패 든, 날개를 달거나 용맹하게 말이나 용의 등에 올라타 피조물을 호령하는 이들의 모습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공원친구 2기 교육 현장(파리공원 살롱드파리) (자료 =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시사1 = 박은미 기자)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는 2022년 후반기 공원친구 2기 양성 교육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수업은 공원 소개, 공원의 다양한 문화향유 사례 이해, 문화 프로그램 체험 등 지역 이해에 대한 부분과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 자원봉사의 이해, 기획 및 운영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2023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시민 참여적 공원문화 조성을 위해 공원 자원봉사자 플랫폼인 ‘공원의 친구들’을 운영 중이다. 공원의 친구들은 △공원친구 △에코친구 △정원친구 △놀이친구 △텃밭친구로 구성되는데, 분야별 친구들은 양성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수료자들은 앞으로 역량 강화 후 공원의 문화 시설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조용현 문화예술네트워크위드 대표는 “이번 2기 양성 교육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아름다운 공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유관순 열사 탄생 12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가 개최된다 (자료 =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시사1 = 박은미 기자)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는 ‘유관순 열사 탄생 12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그날의 함성 민족의 잔향이 되어!(이하 유관순 열사 창작 칸타타)’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하늘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젊은 작곡가 10명이 유관순을 주제로 공동 작곡한 창작 칸타타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이번 공연은 유관순 열사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창작 칸타타로 총 3부 29곡으로 구성됐다. 드라마의 극적 효과를 한층 더 표현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천도교 대표 손병희, 유림 대표 김창숙, 저항 시인이자 불교의 승려였던 한용운과 가상의 일본인 순사 나까무라가 독창자로 등장한다. 어린 나이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의 서사가 담긴 이번 연주회에서는 △서울신포니에타 △서울유스콰이어 △소프라노 정은지(유관순 역) △테너 고승우(나까무라 역) △바리톤 조예준(손병희 역)
▲포스아트 한국미술 레플리카 특별전 포스터 (자료 = 포스코스틸리온)(시사1 = 박은미 기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한국미술 레플리카 특별전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가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회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돼야 할 반구대암각화의 역사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5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 미술작품을 21세기 새로운 건축자재이자 미술 재료인 포스코스틸리온의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로 구현했다. 전시회에는 정선의 금강산도와 인왕제색도, 김정희의 세한도, 김홍도의 풍속도 등 총 68점의 작품과 더불어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를 실물 형태로 재현해 선보인다. 반구대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의 생활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회화 작품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 사냥 그림을 담고 있는 세계적인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의 친환경 철판 위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으로 작품을 구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반영구적으로 소장할 수 있기에 기존 미술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보관 시 온도, 빛, 습기 등
걷기명상, 호흡명상, 그림 명상 등 17가지 명상을 체험하는 법을 소개 (시사1 = 유벼리 기자)도서출판 새벽별(원효사상)에서 저자 홍무흠의 ‘명상 첫걸음’이 출간됐다. 서구사회에서는 특정 종교보다는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뇌 과학 등으로 검정된 명상에 유명인들이나 지식인, 일반 대중들까지 열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명상을 불교의 참선과 유사하다고 혼동하거나, 전혀 모르거나 모르면서도 외면하는 경우가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 중에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 우울증 그리고 각종 질병을 명상을 통해 고통을 완화하고 힐링하며 또한 자신을 찾아보고자 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명상에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어떻게 명상을 만나보고, 명상을 경험하면 좋을지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수십 종류의 명상 전문가들의 서적을 뒤적이고서 책에서 손을 놓는 경우도 많다. 명상 첫걸음은 저자가 대학 초년에 입산하고 장좌불와 수행 정진을 하는 모습에서 받은 깨달음의 큰 의문을 갖게 되었으며, 또한 대학생 불교를 비롯해 45여 년간을 불교적 삶으로 일관해온 생활 속에서 세속 속에서 마음의 평정을
12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청목 박미자의 「문인화에 스미다」 展이 .11.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사진 김재필 기자>(시사1 = 김재필 기자)격한 세월을 살아가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하는 마음은 누구나 앞서겠으나 그게 쉽지 않은 요즘. 잠시라도 한폭의 그림으로 어릴 적 고향의 동무를 만나 봄은 어떨까? 청목 박미자의 「문인화에 스미다」 展이 2022.11.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청목 박미자 작가(문인화가, 시인)의 작가노트를 읽어 본다 “사그락거리는 소리에 이끌려 먹을 갈고 있자니 아스라한 그리움 같은 것이 아물거리고 펼쳐진 종이가 어릴적 고향의 앞마당으로 보여 슬며시 곁에 있던 붓을 들고 한동안 그렇게 그리움의 자락들을 놀리며 놀았습니다.” 관람자들은 작가의 말대로 지나온 어릴 적 흔적과 말들의 그림자를 그림과 시로 표현된 전시작품에서 인생의 향이 이렇게 매듭이 되어도 좋겠다는 느낌을 받아가고 있다.
▲쿰아트, 12월 14일 ‘크리스마스 JOY 콘서트’ 개최 (자료 = 쿰아트)(시사1 = 박은미 기자) 쿰아트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판교 백현동 성음아트센터에서 ‘크리스마스 JOY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쿰아트의 이번 12월 구독 콘서트는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주제로 △바이올린 한혜리, 이승윤 △비올라 안지원 △첼로 왕혜진 △피아노 허자경 △트럼펫 김요한 등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트럼펫까지 다채로운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려한 실내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요한 슈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비발디 사계 중 겨울,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 등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겨울, 가족의 사랑을 담은 곡들을 들려준다. 특히 첼로와 트럼펫이 솔로로 나서 첼로와 트럼펫의 솔로 악기로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쿰아트 한혜리 대표는 “올해 처음 시작한 ‘휴(休), 해방 월간 구독 콘서트’가 12월로 일곱 번째 공연을 맞이하게 됐다. 12월 콘서트는 올 한 해 동안 우리 모두 수고했다는 응원과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연주에 담아 힐링과 해방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쿰아트의
▲2022 아트페어울산이 개막한다 (자료 = 울산미술협회)(시사1 = 박은미 기자) 울산미술협회는 ‘2022 아트페어울산(AFU)’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A2관, B1관, B2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울산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울산, 부산, 경남에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 화랑들이 참가하는 한국현대미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아트페어전이다. 회화 작품을 비롯해 평면, 조각, 공예, 입체, 설치 등도 대거 포함되며, 3000여 점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울산에서는 시안갤러리, 공간초혜, 뮤즈세움 등 24개 화랑의 작품이 전시된다. 영남 지역에서는 이영갤러리, 즈음갤러리, 로얄갤러리 등 20개의 화랑이, 서울·경기 등 전국에서는 아트인동산, 비양갤러리, 두앤두갤러리 등 23여 개의 화랑이 전시 대열에 합류한다. 특별전에서는 1900년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울산, 부산, 경남 지역 한국 근대미술사의 흐름을 조망하는 ‘울산, 부산, 경남 근·현대작가전’이 열린다.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과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남과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