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문화원, 2025 대한민국 봉사상 시상식 개최

모범적인 사회적 책임에 앞장선 봉사자들에 시상

 

시사1 윤여진 기자 |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원장 조규호)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교육부·국가보훈부·기후에너지환경부·통일부·서울특별시·전국 시도의회 및 시도교육청의 후원으로 ‘2025 대한민국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국민 대토론회와 함께 열렸으며, 재능 봉사로 참여한 앙상블의 연주와 성악가들의 축하 공연이 어우러져 봉사의 가치를 더욱 뜻깊게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피아노 김지혜, 바이올린 이혜선, 첼로 정효정으로 구성된 앙상블의 연주 속에 테너 이상호, 소프라노 홍예선, 이미미의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5년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 봉사대상 국회의장상은 ㈜제이케이시스템 장선호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회장은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온 모범적인 사회공헌 리더로, 오랜 시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진정성 있게 이행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고, 나눔이 일상이 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장선호 회장의 꾸준한 헌신과 실천은 우리 사회에 따뜻한 희망과 신뢰를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봉사 대상 국회부의장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부산의 ㈜유림강건 송준엽 씨가 수상했으며, 자원봉사 대상은 인천검단소방서 최방균 소방경이 상을 받았다. 최 소방경은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의 안전과 공동체 보호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일본 도쿄의 재일교포 봉사단체 ‘사단법인 사랑의 나눔(愛の分かち合い)’ 김련 수석부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김련 수석부회장은 국경을 넘어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공동체 의식과 인간애를 실천해 왔다. 안전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그의 헌신적인 봉사 정신은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복지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최상윤 회장(한강이엔씨), 환경봉사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에 박영희(월드멀티넷)와 교육부장관상에는 송민수 대표이사(파이낸스뉴스), 학생봉사부문 이윤채 학생(인천남동중학교)이 각각 선정됐으며. 통일부장관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수영 씨가 수상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총 45명의 봉사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은 이웃과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봉사 실적과 체험 수기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는 참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의 총재인 이현석 ㈜참샘 회장은 “이웃과 사회에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봉사가 더욱 절실한 시대”라며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작은 실천이 모여 희망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봉사는 화려하지 않고 때로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이뤄진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는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힘이라면서 수상하는 여러분이 실천해온 사랑과 나눔의 흔적은 우리 사회 곳곳에 기쁜 울림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