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우리가 경험하는 의식의 자각은 주로 깨어있을 때, 꿈꿀 때 그리고 잠잘 때 경험하는 의식 상태를 말한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마음을 빙산에 비유하여 물위에 떠있는 부분을 의식, 물아래 잠겨있는 몇 배나 크고 광대한 부분을 무의식이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즉 우리가 경험하고 느끼는 의식은 아주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은 광대한 미지의 세계임을 의미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 특히 무의식에 관한 정신분석학자로 매우 유명하다. 그러나 심연한 무의식의 세계에 이어져 있는 우주의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의 무의식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던 듯하다. 무의식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 자아로 여기는 경계가 옅어지고 인류 전체의 인류의 집단 무의식과, 더 나아가 우주의식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애초에 인간의 능력으로 인지할 수 있는 의식의 한계가 물아래 있는 빙산 전체로서 확장되어 있었다면, 투시이니 예시니 초의식니 하는 것들이 초자연적 현상들로 분류되지도 않았을 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동양의 고대전통에서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진동이고, 그리고 겹겹으로 이루어진 진동의 층은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우리가 생각하는 샤먼/무당의 특성을 말한다면, 신기가 있는 사람, 영적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바탕 신명난 무당의 굿판을 연상하면 한국무당들의 심리적 특성을 그려낼 수도 있겠다. 실제로 샤먼shaman 이라는 말의 어원은 시베리아 퉁구스족의‘흥분 및 고양상태에 있는사람’혹은‘아는사람’이라는saman이라는 말에서 유래한다. 샤먼의 트랜스 상태의 연구에 몰입하고 있을 즈음, 필자는 특별한 영적능력을 가진 샤먼들은 의식 상태는 보통 일반인과 다른 것일까, 그들에게만 보이는 성격특성이나 병리적인 부분은 없는가 하는 것에 궁금증을 가진 적이 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MMPI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라고 하는 다면적 인성검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여기서 복잡하고 심오한 연구 결과를 나열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샤먼의 심리특성의 핵심을 말하자면 ‘경조증(Ma; Hypomania)’ 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무당군의 심리 특성을 알아내기 위해 일반인군과 정신분열증군 또한 검사를 행하여 이를 각각 비교분석하였는데, 무당군만이 정신병리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앞의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샤먼들은 환시, 환청 그리고 혼령에 빙의 된다는 점에서 정신분열증 환자와 몹시 비슷하다. 샤머니즘연구의 대가 엘리아데Eliade를 비롯한 인류학자들은 정신병 환자를 ‘제어할 수 없는 빙의’ 샤먼을 ‘제어할 수 있는 빙의’로 구분하고 있다. 이 말을 알기 쉽게 말하자면 ‘제어할 수 있는 빙의’란 마치 내집(내몸)에 허락을 받고 혹은 내가 초대해서 들어오는 손님이라고 한다면 ‘제어하지 못하는 빙의’란 허락받지 않고 들어오는 도둑과 비유된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는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잡귀가 환자의 몸에 빙의되는데 이때 환자의 의식은 극도의 혼란을 겪게 된다. 이에 반해 샤먼은 필요에 따라 신령을 불러내어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빙의를 한다는 점에서 환자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정신병환자는 세계 인구의 약 1% 가량이 앓고 있고, 세계 인구 4명 가운데 1명이 일생동안 1번 이상 정신·신경 질환을 앓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정신분열증 (조현병)은 의외로 흔하며 앞서 언급한 천재수학자인 존 내시와 같이 남성 고학력자에게서 자주 발병한다고 한
20일 낮 칼럼니스트 위촉식 열려 ▲ 20일 낮 서울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주면 한 카페에서 박선희 박사(좌)가 윤여진 <시사1> 발행인으로부터 칼럼리스트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인터넷종합일간지 <시사1> 칼럼리스트에,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한 박선희 의료인류학 박사가 위촉됐다. 박선희 박사는 20일 낮 1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주변 한 카페에서 윤여진 <시사1> 발행인으로부터 칼럼리스트 위촉장을 받았다. 박 박사는 미국에 거주하면 본지에 ‘박선희의 힐링 칼럼’을 연재해 왔다. 윤여진 <시사1> 발행인은 “그동안 힐링 칼럼을 통해 본지 독자들에게 좋은 글을 보여 줬다”며 “칼럼 뿐 만 아니라 미국에서 관찰된 저널사진 등을 촬영을 해 보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선희 박사는 “칼럼리스트로 위촉받게 돼 감사하다”며 “더욱 좋은 힐링 칼럼과 사진 등을 선보이겠다”고 화답했다. 박선희 의류인류학 박사는 중앙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동경 오차노미즈여자대학에서 무용교육석사와 의료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특히 영국 SOAS university of London에서
박선희 박사의 힐링칼럼 ▲ 박선희 박사 요즘 ‘시카고 타자기’라는 흥미로운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다. 시카고에서 보내온 오래된 타자기 안에 봉인되어 있던 유령이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앞에 나타나 대필을 해주는 유령작가가 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편 작가와 전생에 깊은 인연이 있던 유령과 여자주인공, 이 세 명이 함께 보냈던 전생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작중에는 처음 보고 겪는 일을 마치 이전에 본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이 보이는 데자뷔(Déjà Vu)현상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이 진짜유령인 유령작가가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작가는 자신이 신 내림을 받은 것이냐며 이제 박수무당이 되는 것이냐고 묻는 장면이 인상 적이었다. 유령 혹은 헛것이 눈에 보이거나 들리는 것을 환시 환청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환시 환청을 보는 사람은 보통 비정상적인 사람 즉 정신분열증 환자나 마약중독자, 또는 신과 사람의 영매역할을 하는 샤먼들이다. 과연 환시 환청이 보이는 사람이 비정상인가 아닌가에 관해서는 논하기 어려운 문제이나 사회에서는 이러한 환각 증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정신분열증 (조현병) 환자로 치부한다. 천재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직관적으로는 이것이 옳은 것 같은데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저쪽이 옳은 것 같아 혼동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내가 어떻게 그것을 알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알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 본적은 없는가? 이러한 현상은 논리나 분석에 의해 아는 것이 아닌, 설명하기 힘든 어떤 감각에 의해 알 수 있는 것으로, 우리는 이를 그저 육감으로 느낀 것이라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영적힐러나 진정한 테라피스트들, 손끝의 감각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해 가는 예술가들, 신불과 인간의 중계자 역할을 하는 영매, 또는 소위 영능력자 라고 불리는 자들은 직감이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근본이 된다. 직감 능력에는 투시, 투청, 감각투시등이 있다. 투시란 어떤 상황이 닥치기 전에 혹은 현재상황이 이미지화 되어서 보이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나의 경험을 소개 하고자 한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창작 작업을 할 때면 집중과 몰두의 과정은 필수 불가결한 일이다. 내가 이뤄 내고자 하는 일에 푹 빠져서 몰두하다보면 때때로 꿈을 꾸거나 비몽사몽의 상태에서 어떤 형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우리는 일상에서 오감(五感-視, 聽, 嗅, 味, 觸) 보고, 듣고, 냄새 맡고, 혀로 맛을 알고, 손으로 만져 봄으로 사물을 인식하지만 때로는 육감(六感)으로 무언가를 알아차리기도 한다. 이처럼 오감으로는 느낄 수 없는 감각의 차원에서 사물의 본질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는 마음의 기능을 직감, 직관, 육감, 영감등 여러 말로 칭한다 직감은 주로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어떤 육감에 의해 알아차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침에 눈을 뜰 때 왠지 감이 안 좋다든지 까마귀 울음소리가 유난히 기분 나쁘게 들린다던지 하는 날은 종일 불쾌한 일만 생긴다. 특히 꿈자리가 뒤숭숭하거나 묘한 꿈을 꾸면 생각지 못한 일에 연류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일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본 일이 것이다. 바로 직감으로 알아차린 것이다. 직감이나 육감은 감수성이 발달된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정도의 것부터 투시 투청을 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까지 그 정도가 다양하다. 영감(靈感, Inspration)또한 누구나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영적인 세계를 느끼는 감각으로 아무나가 발휘하는 능력이라고 말할 수 없다. 오래된 영화 식
21일 인천 연수구 주민기자 대상 강의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인천의 한 지역 주민기자 양성교육에서 “실생활에서의 현장 취재 활동”을 강조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인천 연수구청 교육지원과 주최로 본청 5층 평생학습강의실에서 주민기자 대상 ‘풀뿌리기자학교 생생마을기자단’ 양성교육을 했다. 김 회장은 “미디어라는 것은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며 “언론뿐만 아니라 꽃, 색깔, 배우, 모형, 그림 등도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에 미디어라도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과 방송이 없는 과거 시골마을에서 동네 소식이 구석구석에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은, 동네 주민들이 구전으로 전하는 정보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서로 얼굴을 맞대고 쌍방향적으로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인터넷시대는 과거 시골마을에서 쌍뱡향적으로 자연스레 전달됐던 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직업기자보다 시민기자와 주민기자가 생생한 뉴스를 전달한 주체가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뉴스는 사방에 있는 새로운 소식을 남에게 전달하고 싶은 정보”라며 “국민과 소통하는 매개체가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만날 사람은언젠간 만나게되어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이 말은 인연의 연결고리가 있으면 결국 만나게 된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살다가보면정말의미심장한 우연의 만남이 생기기도 한다.마치보이지 않는고무줄 같은자력의힘에끌리게 되는인연과의만남,소울메이트와의운명적만남,나의삶을바꿔줄만한중요한역할을해주는어떤귀인과의만남,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의미심장한 이러한만남들을 우리는 인연이라고 한다.이처럼 시간과공간을초월하여우리를적절한시기에적절한장소로이끄는인연의 힘은과연 초자연적인 현상인 것일까?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하는 불가사의하고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최첨단 과학인 양자 물리학의 측면에서 해석이 가능해진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있어서 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쁨이자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양자물리학에서,놀라운 발견 중에‘양자얽힘’quantum entanglement이라고부르는 현상이 있다.이는짝을이룬두 입자들이 분명히 분리되어 있을 때도 여전히 두 입자가 연결되어 있는 듯이 움직이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예를 들어 짝을 이룬 두 개의 공을 하나는 한국에 또 하나는 미국에 떨어뜨려 놓는다고 치자.이때어느한쪽이색이나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지난 몇 달간 행해지고 있는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의 광경을 보고 있으면, 캄캄한 밤하늘에 수천마리가 함께 반짝이고 있는 반딧불이가 연상된다. 공동의 목적을 갖고서 나라의 생존을 위한 최적의 전략으로 촛불의 빛을 이용해 거대한 군집을 이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조현상과 관련지어 생각해 본다. 백만 정도의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흔히 혼돈과 무질서의 카오스(chaos)를 예상하는 게 보통이거늘 그들의 질서정연한 시위행위에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동조의 질서는 저절로 발생하는 것이라 한다. 동조현상은 자연계에서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거대한 물고기들의 떼, 새무리들의 편대비행, 군집을 이뤄 이동하는 곤충들 등과 같은 현상이 있다. 이는 짝짓기나 적으로부터의 보호, 효율적인 먹이 찾기 등의 생존을 위한 목적인 것으로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난다. 이들에게 지휘자가 있거나 어떤 싸인을 통해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본능이 리듬을 일치시켜 개체들이 군집을 이뤄 하나가 된다. 자연의 모든 생물 무생물조차도 진동자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사용가능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