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국내 굴지의 회사에 임원으로 근무하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에 근무하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의 부인이 뇌에 혈전으로 두통이 심하여 근무하는 외국에서 MRI 사진을 찍어보니 3군데가 혈전이 있어서 급히 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는데 한국에서 다시 MRI를 다시 찍어보니 뇌의 혈전이 4군데로 늘어났는데 한의학적인 치료가 가능한지를 물었습니다. 내원해서 치료하라는 말에 내원 하였는데 40대 후반의 부인으로 혈액이 탁한 어혈(瘀血)증상의 맥상이 나타났습니다. 기운을 강하게 해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 한약과 약침처방을 하였습니다. 약 두 달간의 한약과 약침 치료후에 MRI를 다시 찍어보니 4군데의 혈전이 사라졌음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맥상에는 어혈 증상의 맥상이 있어서 한 달간의 한약처방을 더 권유하였더니 본인도 두통이 좋아지긴 했는데 좀 남아있어서 수긍을 하고 한 달간의 치료약을 더 복용하고 내원하였습니다. 진맥을 해보니 어혈 맥상이 완전히 사라져서 이제는 치료는 끝이 났고 체질적인 약점인 신장을 강화하는 약을 복용하면 되는 상태이니 신장을 보강하는 한약처방을 받으셔서 근무지로 가셔도 된
“노안은 노력 여하에 따라 지연시키거나 예방이 가능.” ▲ 강신인(송산한의원)원장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은 이곳저곳 아픈 곳이 늘어난다. 그만큼 오래 사용한 결과다. 우리 몸의 세포도 나이가 들면 활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에 취약한 몸이 된다. 눈도 마찬가지다. 깨알 같은 글씨도 또렷이 보이던 시력이 장막에 가린 듯 침침하고 뿌옇게 보이고 흐릿하게 보인다. 안경을 안 쓰던 사람도 가까운 곳이 잘 안보이고 책이나 신문을 멀리 떨어트려 놓아야 보이고 작은 글씨가 잘 안보이게 된다. 일명‘노안’이다. 어찌 보면 노안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의 하나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에서도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경종을 울리고 있다. 노안은 숙명인가? NO!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부터 멀리 있는 물체는 잘 보이나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희미하게 보이며 침침해지는 노안 증상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전환이 늦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신문이나 책 등을 눈에서 멀리 떨어뜨려 보거나 점차 돋보기에 의존하게 된다. 이러한 노안은 근
▲ 김 택 (경희 기린한의원)원장 첫눈이 오고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오늘도 월경과다 때문에 또는 월경을 오래해서 산부인과에 갔다가 자궁적출을 권유받고서 급히 인터넷을 검색해서 전화를 하셨다고 하면서 전화벨이 바쁘게 울린다. 어느 날 산책을 하면서 세바시를 유투브로 들었더니 “만다꼬...”라는 강의가 있었다. ‘만다꼬’는 ‘뭐하려고?’ 이런 뜻인가 보다 여성분들에게 흔한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근육성혹인데 보통은 발견을 하고도 그냥 6개월마다 검사만 받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다. 그래서 월경량이 너무 많아지거나, 월경을 오래 하거나, 배에 혹이 크게 짚힐 때가 되서야 황망하게 검사도 받고, 인터넷도 검색을 하고 치료를 서두르게 된다.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매우 소중한 기관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나 모두 중요하다. 요즘 같은 백세시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참으로 흔히 접하는 질환이다. 35세 이상 여성의 45%에서 발병한다고 하니 더욱 관심을 가져야하는 질환인데도 불구하고 최악의 경우가 되기 전에는 관심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자궁적출수술 권유를 받고 나서야 본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대부분인데, 이럴 때 생각나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68세 되시는 할머니께서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허리 쪽의 통증이 심하신지 구부정한 자세로 들어오셨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허리뼈 4~5번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으셨는데 여러 치료법을 하셨는데도 허리와 엉덩이 쪽의 찌르는 듯 한 쥐어짜는 통증이 사라지 않아서 오셨데요. 저희 한의원에서 가까운 곳에서 사시는데도 걷기가 힘들어 택시를 타고 오셨다네요. 10여분 이면 갈 정도의 동네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시는 것도 통증 때문에 허리를 굽히고 쪼그리고 앉아서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걷는 것을 여러 번은 반복하면서 가야 한다고 호소 하시네요. 척추관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관입니다. 이 척추관이 좁아져(협착:狹窄) 척추관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병이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요추관이 좁게 태어난 사람이 30~40대 이후로 퇴행성의 노화로 인한 힘줄(인대), 뼈 등의 변성으로 발생을 하거나 척추가 후방으로 이동해 나타나는 디스크 (HIVD)의 원인과는 반대로 척추가 전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발생을 합니다. 대부분은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 골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인대 등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 원장 요즈음 날씨가 추워진다. 만추를 아쉬워하는 듯 초겨울 짙은 단풍이 더욱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요즘이다. 문득 전화벨이 울리고 상담전화가 온다 48세 여성분이시라고 하신다. 생리가 10일 이상 지속되서 병원에 갔더니 자궁근종이 커서 자궁적출을 하라는 말씀을 듣고 너무 놀라서 몇 달을 그냥 지내시다가 월경 때마다 피가 푹푹 쏟아져서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다른 병원에 갔더니 또 자궁적출을 권유받고서 급히 인터넷을 검색해서 전화를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협력병원에서 검사결과를 가지고 진료실문을 열고 들어오신다. 자세한 증상을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주먹 반만한 핏덩어리가 나온다고 하시니 정말 자신의 몸에 무심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월경을 오래하거나 피가 푹푹 쏟아지면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로서 그야말로 적색경보인데 무시하면 안되는데...참으로 안타깝다. 전신증상으로는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시고, 머리도 아프고, 냉대하도 있고, 소변도 자주 보신다고 한다. MRI검사 사진을 보니 자궁근종이 자궁의 목(경부)에 있고, 자궁내막의 경계부위를 뚫린 부위가 보이고, 거기로 피가 쏟아지는 것으로 생각되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월경은 여성의 특권이자 젊음의 상징이다. 진료를 하다보면 월경을 오래해서검사를 받았더니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요즘은 20대~ 60대를 막론하고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전염병처럼 창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는 것도 주요 원인이 될 것이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자극하고 악화시키는 기호식품, 환경호르몬도 큰 문제다 40대 후반 골드미스 K양은 어느 날 피가 콸콸 콸콸 쏟아진다고 하면서 진료실문을 열고 들어왔다. 골드미스는 여성들이 직장생활에 바쁘다보면 어느새 40을 넘기게 되고, 직장에서 지위가 높아지다 보면 더 바쁘게 되고 45세도 훌쩍 넘게 됨으로써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붙여진 명칭이다. 골드미스 K양은 본원과 협력병원에서 MRI검사와 설문지 작성을 하게 되었는데, 검사결과를 보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궁근종을 28년째 진료해오고 있지만 역대급 최대 사이즈였다. 무려 28센티 자궁근종이었다. 14센티 자궁근종이 수직으로 두 개가 붙어있었고, 아래쪽 자궁근종은 피가 가득찬 풍선 모양이
▲ 강신인(송산한의원)원장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빨리 증발해 생기는 안과 질환입니다. 현대인들의 과도한 눈 사용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가을철에 건조하고 차가워진 바람의 영향과 실내에서 난방을 함에 따라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시리고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데 방치하면 눈 충혈, 각막염, 시력저하 등으로 이어 지기도 하므로 초기에 치료와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기로 간과 신을 꼽습니다. ‘간’은 눈의 상태를 비춰주는 창이라 하는데 간이 피로하거나 열이 차면 곧 안구건조증 등 눈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은 물에 해당하는 장기로 수(물)의 기운이 눈으로 가지 못하면 더 건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안구건조증은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 과다한 음주 등에 의해 더 심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화의 기운은 내려가고 수의 기운이 올라가야 인체의 균형은 맞는데 화나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생긴 열기가 간을 타고 눈에까지 오르게 되면, 결국 눈물을 말려버리기 때문입니다.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진료실 문을 열고 한 30대의 여성분이 머리를 한손으로 데고 천천히 걸어 들어 오셨습니다. 머리가 너무나도 아파서 걸을 때마다 뇌가 울릴 정도라고 하시네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여인)이 생겼다고 이혼을 해달라고 했다 네요. 경상도 안동의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란 여성분은 충격과 배신감 분노 등으로 밤잠을 못이루고 몸이 안좋아 지면서 엄청난 두통이 발생한 것이지요. 스트레스는 오스트리아 의사인 한스 셀리에의 연구(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 시 부신이 붓는 것을 발견)한걸 기초로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단계를 3단계로 구분을 합니다. 내원한 환자분같이 이런 극심한 정신적 충격 같은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처음에는 경고반응단계라 해서 “반응기”라 분류하고 외부자극에 부신에서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순간적인 짜증, 분노, 근육긴장, 동공이 커지는 등의 정서불안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 단계는 짧은 반응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 단계를 기운이 막혔다해서 기울(氣鬱)증상으로 봅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만성화가 되면 저항단계로 넘어가서 “저항기”
박선희 박사의 힐링 칼럼 ▲ 박선희 박사 일상적인 의식으로 무의식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보통 의식으로 인지되지 않는 것에 대한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의식에 대한 이해는 본능적으로 인식되고 경험되는 영역이라고 한다. 본능적으로 인식되는 영역이란 말은 즉 인간이면 누구나 어느 정도까지는 무의식의 세계를 감지 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20세기에 들어서서는 과학은 무의식의 영역까지 파고 들었고 현재까지 무의식의 정신세계를 탐구한 서적과 연구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명상, 요가, 동양종교, 변성의식상태, 심령현상, 환생, 유체이탈, 임사체험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의식 중요성에 주목하게 되었고, 영적세계에의 접근이 누구에게나 열린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영역에의 관심은 무한경쟁 속에서 치유를 갈구하는 현대인들의 의식을 내면으로 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는 잠재되어 있는 능력과 의식의 원형을 일깨워 자기 계발의 가능성으로 이어지게 하였다. 과학자들은 인간은 뇌를10% 밖에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기존의 의식의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무의식의 영역까지 의식을 확장시킨다면
[인터뷰] 미국 틱낫한 스님 마음 챙김 수행센터 명상지도자 '트뉴옌' ▲ 트뉴옌 (Thu Nguyen) 명상지도자 걷기 명상지도자인 틱낫한 스님의 제자인 기공마스터 트뉴옌 (Thu Nguyen) 명상지도자는 “명상은 본래 자기존재로 되돌아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 있는 틱낫한 스님 마음 챙김 수행센터(Mindfulness Practice Center of Fairfax)에서 열린 ‘깊은 이완과 움직임의 치유’ 교실에서 틱낫한 스님의 제자인 트뉴옌 명상지도자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명상지도자이고 기공 마스터인 트뉴옌 (Thu Nguyen)을 만나 인터뷰를 간추려 소개할까한다. 트뉴옌 (Thu Nguyen)은 “마음 챙김에서 우리가 훈련해야 하는 것은 지금 현재에 사는 것”이라며 “움직이는 명상은 앉아서 하는 명상보다 쉽다”고 강조했다. ▲ 명상과 기공수련을 하고 았는 수련자들이다, 이어 “움직임의 명상은 몸에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이다, 기공은 명상적인 움직임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며 “존재하는 그대로를 ‘지켜보는’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틱낫한 스님의 책들이 한국어로 번역돼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