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택(경희 기린한의원)원장 오늘 아침 산책중에 “마음속으로 끙끙 앓는 나 자신”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포프리쇼, 김창옥선생님의 강의입니다. 우리는 왜? 몸이 아픈데 병원에 가지 않는가? 마음의 엑스레이라는 검사도 받지 않고 약도 먹지 않고, 자존심으로 버티다가 몸도 마음도 망쳐서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 29년간 자궁근종 진료현장에서 늘 겪어온 이야기라서 어쩜 나와 생각이 똑 같은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흔히 말하는 “내 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첫째로 “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말자”를 자궁근종에 적용시켜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자궁은 75%가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침묵의 장기인 간처럼 아주 최악의 경우에 도잘해야 신호를 보낸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자궁에 생기는 병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종(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내막암 등인데 자궁근종이 가장 흔해서 35세 이상 여성들의 45%나 될 정도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근육성 혹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웬만해선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10센티 이상 커져서 배에 만져
▲ 깅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얼굴(안면) 홍조 증상은 피부 위의 혈관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얼굴 부위의 열감을 동반합니다. 얼굴이 붉게(홍조)되는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심리적으로 부끄러울 때도 발생하고 알코올(술) 같이 혈관을 확장하는 음식이나 서양 양약(혈압약, 고지혈증약, 심혈관 약)을 복용해도 나타납니다. 갱년기 증상처럼 몸 안의 호르몬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나 인스턴트 가공음식 등 잘못된 음식 섭취 등으로 독소가 축적되어 혈액이 뜨거워지고 탁해져도 발생을 합니다. 간혹 아토피 같은 피부염으로 스테로이드 계통의 연고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피부 레이저 과다 사용(박피 시술) 등으로 피부가 얇아져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장품의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면홍조의 치료는 몸 내장 기능의 전체 치료와 얼굴 부위의 국소 치료로 나누어 치료합니다. 몸 내장의 기능에서 가장 흔한 것이 신장의 기능이 약하여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얼굴로 열이 잘 올라갑니다. 얼굴(안면)로 열이 올라와 열감을 느끼고 홍조를 띠는 분들은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화(火)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장마가 일찍 시작되었네요. 태풍도 온다고 하고요. 고르지 않은 날씨에 에어컨을 많이 틀기 때문에 감기 냉방병 등에 대비하여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며칠전 30대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얼마전에 오셨던 분이신데 MRI검사와 혈액검사 결과와 한방검진을 종합하여 수술을 먼저 받고나서 10일후에 한방치료를 권해드렸던 분이다. 수술을 받으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혼자 오셔도 괜챦으세요?" 하고 여쭤 봤다좀 복잡한 케이스인데 설명을 드리자면 흔치 않은 케이스이다. 우선 기초적인 내용부터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다. 여성의 아랫배속에는 남성과 다르게 자궁과 난소가 더 있다. 그래서 아랫배속의 혈액순환이 남성보다 더 복잡하고 어혈이 잘 생기는 구조다. 가운데 흰색 세로 파이프에서 내려온 혈관이 두개로 갈라지고 다시 안쪽으로 가지를 쳐서 자궁과 난소에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그래서 여성들은 아랫배속(골반강내)의 혈액순환이 남자보다 복잡해지고,어혈이 잘 생기는 구조다. 자궁과 난소에 잘생기는 질환들 여성분들은 아랫배속(골반강내)의 혈액순환이 남자보다 복잡하고 어혈이 잘 생긴다고 했는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식장의 주방에서 근무하는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서 바르는 연고, 주사, 내복약을 사용하였는데도 손바닥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이 나아지지는 않고 점점 심해져서 내원한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경우였습니다. 주방에서 근무하다 보니 자연히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을 자주 접하게 되었고 본인도 튀긴 음식을 좋아하여 자주 복용하는 식습관이 아토피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킨 것입니다. 대중적인 큰 뷔페식당을 보면 야채도 튀겨서 제공하는 걸 봅니다. 식용유를 사용하여 튀긴 음식은 열량이 높고 혈액의 점도를 올려 아토피피부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좋지 않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경우에는 음식에 민감해집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게 되면 바로 가려움이 심해지고 진물 같은 피부 증상이 악화되는 걸 봅니다. 피부발적, 진물같이 아토피 피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기름에 튀긴 음식, 육류 같은 동물성 요리를 반드시 삼가해야 합니다. 김치찌개, 비지찌개 같은 요리도 돼지고기가 들어가면 동물성 기름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악화 시킵니다. 육류의 경우 만들어지는 과정도 생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우리나라가 OECD나라 가운데 자살률 1위에 링크되어있고 질병 전체 사망률의 4위에 자살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울증을 예방한다면 자살률은 현저히 저하될 것입니다. 우울증은 신경병, 정신병, 마음병으로 규정하여 치료하기가 힘든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음도 몸이라는 틀 안에 거주하므로 몸을 치료해야만이 우울증이 치료됩니다. 왜냐하면 몸 안의 내장인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에서 감정(분노, 기쁨, 걱정, 근심, 비애감, 슬픔, 두려움, 공포, 놀람)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울증은 정신병이라기보다는 몸 병입니다. 몸 안의 내장을 진단하여 어느 장기가 허약한지를 찾아내어 치료한다면 우울증은 봄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우울증의 대표적인 원인 유형도 몸 안의 내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기능의 이상에서 각각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간장 –- 몸 안의 내장 중 분노, 짜증, 신경질과 연관된 장기는 간장(肝臟)입니다. "애간장 녹는다“ "애가 탄다"라는 말처럼 스트레스가 쌓이면 간장과 애(창자)가 손상됩니다. 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피로해지면서 우울한 증상을 느낍니다.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수면은 인체의 배터리 충전에 속합니다. 수면에 지장을 받으면 몸이 재충전할 힘을 얻지 못해 만성적인 피로와 함께 우울증 같은 또 다른 질병을 발생케 하는 원인도 됩니다. 인간의 여러 욕구(식욕, 성욕, 수면욕)중에 해결이 안 되면 가장 고통스러운 것 중에 하나가 수면이라서 잠을 못 자게 하는 고문도 있습니다. 실제 불면증이란 병을 갖고 있는 분들은 스스로 고문 받는 것 같은 괴로움과 고통을 호소합니다. '불면증'이라는 병으로 치료해야 할 수준은 수면에 지장이 될 정도의 별다른 주변 환경의 이상(소음, 지나친 더위나 추위 등)이 없는데도 수면장애로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불면증이라는 병도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몸 내부의 문제 특히 오장(五臟) 중에 간장, 심장, 비장, 기능의 문제로 많이 발생을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것은 몸 안 내부 기능의 문제를 치료해 달라는 몸의 신호(싸인)로 보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잠이 온다는 것은 간장으로 혈액이 몰려들 때 잠이 오고 간장에서 혈액이 빠져나갈 때 잠에서 깨어납니다. 간장(肝臟)은 혈액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만일 어떤 이유로 간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오늘 아침에 탄천주변 늪지공원을 산책하다가 거미줄에 걸린 꽃잎하나를 렌즈에 담아보았습니다.마치 아슬아슬한 지경에 처한 백조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백조를 화두로 몇자 적어봅니다. 두사람은 학교에서 만난 커플이다. 이른바 CC다. 두 부부는 유난히 금슬이 좋았다. 그런데 아내의 별명이 참 특이했다. '하얀백조' 백조면 백조지 '하얀백조'라? 연애시절부터 가녀린 몸매와 하얀피부가 좋았다. 창백하고 연약한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아내였다. 결혼후에도 늘 피곤해 보이고 창백한 얼굴로 쇼파에 누워있을 때가 많았다. 목소리도 조용조용하고 늘 집에 있고 순종적인 예쁜 아내 그래서 남편은 아내를 '하얀백조'라고 불렀다. ▲ 하얀백조 그런데 어느날 아내가 실신해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전화가 왔다. 다행히 놀러왔던 친구가 있을 때 쓰러졌다고 한다. 병원에 달려가 보니 응급실에 수혈을 받으면서 창백한 아내가 침대위에 누워있었다.그리고 의사의 말씀 '빈혈수치가 4'였습니다. 어쩌실려고 이렇게 방치하셨나요? 자궁근종이 내막안쪽에 생겨서 그동안 그렇게 월경량이 많았던 거고요. 지금은 너무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인터넷을 보면 자궁근종에 대한 상담이 많다! 자궁근종을 우연히 발견하고 자궁적출수술을 권유받고 나서 자궁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자기 자궁적출을 권유받으면 누구나 흉측하고 두렵고 무섭기는 마찬가지리라. 그러나 남편이나 주변에 물어봐도 너무 쉽게 수술해 버린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남자들도 의사로부터 “음경에 혹이 생겼으니 음경을 제거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내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똑 같은 말을 들었다면 남편의 심정은 어떠할까? 되묻고 싶다. 예전에 유치원생 나이에 배우던 소학에 보면 “중인은 치치하여...”라는 글이 있다. “사람들은 어리석고 어리석어서”라는 뜻이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으니 점하나를 빼서 “여성은 지지하여...”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어리석을 치(蚩)를 지혜로울 지(智)로 바뀌었으면 한다. “전 세계 여성들은 지혜롭고, 또 지혜로워서... 자궁근종을 조기발견하고, 발견즉시 치료를 하고, 자궁근종에 해로운 음식을 피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자궁적출을 면한다”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도 진료현장에서는 대숫대야 크기로 자궁근종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요즈음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인간의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산업사회로 인한 지나친 스트레스, 인스턴트 가공식품의 다량 섭취 등이 자궁 기능을 약화시키고 정자의 숫자나 활동성을 떨어뜨려 난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 생명이 탄생하는 것도 농사짓는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남성의 정자를 씨에 비유하고 여성의 자궁을 땅에 비유해 보면 됩니다. 우선 농사를 지을 때는 좋은 씨를 고르고 밭을 기름지게 만듭니다.기름진 밭에 좋은 씨를 뿌려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있으면 작물은 싱싱하게 자라 결실을 맺게 됩니다. 결혼 후 피임을 안 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1주 1 ~ 2회)을 해서 1년 이내에 난임인 경우가 치료 대상입니다. 정상인 부부의 경우 1년 이내에 80~90%가 임신을 하는데 2년 후에는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는 5%에 불과합니다. 난임의 남성 쪽 원인도 50%나 되기 때문에 남녀 모두 일차적으로 서양의학적인 기질적인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기질적인 검사 결과 별다른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한의학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자궁 기능을 좋게 하는 한약 치료를 합니다. 난임의 원인도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산업화 사회, 공해 문명으로 인한 미세먼지, 황사 같은 공기의 오염으로 인하여 폐와 관련된 질환(기관지 천식, 기관지 확장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인구의 7~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질환에 속합니다. 천식 증상 역시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이라고 불리워 집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한다면 천식 증상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기관지천식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호흡곤란으로 기침, 가슴 답답함, 숨이 참, 기관지 경련, 천명(쌕쌕 소리, 톱 켜는 소리) 증상이 있습니다. 기관지의 연축(攣縮 :수축과 이완) 협소 점막 종창(粘膜腫脹 )때문에 호흡하는 기도가 좁아져 일어나는 발작적 호흡곤란으로서 천명(喘鳴 : 가래가 끼어서 목에서 나는 소리 )을 발하는 호식성(呼息性 ) 호흡곤란이 주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기관지 천식(喘息 :헐떡거리는 숨 쉼)은 기관지에 가래가 쌓여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래를 담(痰)이라고 하는데 이는 "염증성의 병적 물질"을 말합니다. 가래가 일차적으로 만들어지는 곳은 우리 몸에서 비장 (脾臟 :지라)입니다. 비장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에도 관여하고 면역체계와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