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한 '2025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가 지난 5월31일과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이틀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축구의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롯데장학재단은 대회 전반의 운영을 위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올해도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갔다. 전국 6개 시도에서 총 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전맹부(시력이 전혀 없는 선수)와 약시부(일부 시력이 남아 있는 선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맹부에는 △프라미스랜드(서울) △인천미라클FC(인천) △화성시각축구단(경기) △FC CNB 전맹축구클럽(충남), 약시부에는 △경기BlindFC(경기) △충북이글FC(충북) △FC CNB 약시축구클럽(충남) △전남저시력축구단(전남) 등 부문별로 각 4팀이 참가해,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대회 첫날인 5월 31일 열린 개회식에는 롯데장학재단의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기환 회장 및
이재명 후보 캠프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위원회가 유권자들에게 전달받은 생활밀접형 민생현안 70개 중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7개를 공약으로 채택해 1일 발표했다. 서민-중산층도 살기좋은 나라를 위한 참 좋은 민생-생활-소비자(시민들이 직접 제안하신 정책모음) 정책 제안식이 민생경제연구소, 검사검사변호사모임, 민생유트브연대 등 주최로 1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책 제안식에는 이재명 선대위 국민참여본부-빛의혁명시민본부-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위원회가 함께 했다. 오동현 민생경제연구소 공익법률위원장은 민생경제연구소,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민생유튜브연대 등이 그동안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와 협력해 모은 시민정책제안 1000여개 중 우선적으로 의미있는 70여 개를 요약 소개했다. 김용재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 선임부위원장(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 통신정책 전문가)은 선대위에서 공식 민생ㆍ생활ㆍ시민공약으로 발표한 7개 내용과 통신공공성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가 채택한 7개 분야는 ▲손잡이 없는 택배 상자 ▲고속도로 화장실 증설 ▲이동통신비 감면(어르신 작용 적용 실시) ▲이동통신 요금 인하(중저가요금제 데이터 확대) ▲요금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31일 142차 서울 교대역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내란세력들은 외환을 유치해서 전쟁을 획책했던 자"라고 비판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 주변에서 열린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촉구, 142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먼저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날 국회 앞에서 경찰과 씨름을 하다가 어깨 근육을 다쳤다. 몇 달 째 침을 맞고 오늘 아침도 맞았다"며 "그래도 6월 3일 날,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다 나을 것 같다"고 운을 뎄다. 김 의원은 "여러분 위대한 일을 해냈다. 지난 12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6개월은, 마치 6년 같았다"며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그 소망이 너무 커서 더디기도 했지만, 다른 핵심적인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내란을 한 차례로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내란 시도는 반복되고 있었다. 윤석열은 체포에 대해 저항했고 구속 후 탈옥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대법원 판결은 파기환송을 받았다. 윤석열은 지금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6개월이 더디었던 것이다." 그는 "저들 내란세력들은 외환을 유치해서 전쟁을
시사1 신옥 인턴기자 |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에 위치한 ‘칭다오 맥주 플러스박물관’은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1903년 독일과 영국의 공동 자본으로 설립된 이래, 칭다오 맥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박물관은 실제 공장을 개조한 1관, 체험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2관으로 나뉜다. 1관에서는 초기 양조 설비와 빈티지 맥주병, 독일식 양조 기술의 유입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관람객들은 100여 년 전의 맥주공장을 거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붉은 벽돌과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공간은 독일 양조장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2관은 대형 유리창 너머로 현대화된 병입 공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며, 자동화된 설비 위로 수천 병의 맥주가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은 산업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마치 공장의 일부가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관람 후 제공되는 시음 체험은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다. 갓 제조된 신선한 칭다오 생맥주와 맥주
시사1 장경훈 인턴기자 |부산 영도의 푸른 하늘 아래, 한눈에 들어오는 선명한 붉은빛의 중리항방파제등대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눈부신 햇살을 머금은 등대의 곡선은 마치 이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듯하다. 매끈한 철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중리항방파제등대’라는 명패 아래 든든히 닫혀 있는 출입문이 보인다. 파도를 견디고, 어둠을 밝히며, 수많은 어선과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등대. 이곳은 단순한 시설이 아닌, 오랜 시간 동안 항구를 지켜온 '영도의 붉은 심장'이라 할 수 있다. 바다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디는 사람들에게 이 등대는 등불이 되고, 돌아오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이정표가 된다. 해풍을 맞으며 선 등대의 붉은 외관처럼, 우리 삶도 언제나 흔들림 없이 서 있기를 바라본다. 이곳을 스쳐 간 누군가의 기억 속에도, 중리항방파제등대는 오늘처럼 뜨거운 햇살 아래 우뚝 솟은 붉은 실루엣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시사1 신옥 인턴기자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 농업 전문 박물관이다. 그중에서도 식물원은 다양한 식물과 농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의 식물원은 약 1,892㎡(약 572평) 규모로,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바나나, 파파야, 백향과 등 아열대 과수뿐만 아니라,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 부겐빌레아 등 약 220여 종, 5,000여 본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물원은 10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의 배설물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고, 식물이 정화한 물을 다시 물고기에게 공급하는 친환경 순환농업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식물원에서는 미래 농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식물의 생태와 재배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식물원 입구에는 클로렐라 수직정원이 설치되어 있어,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는 클로렐라를 관찰할 수 있다. 식물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31일 142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 올라 "독재와 전쟁세력의 영구집권을 꿈꿨던 내란세력들에게 무서운 철퇴를 내리는 날이 6월 3일 대선일"이라고 강조했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 주변에서 열린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촉구, 142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권 공동대표는 "드디어 때가 왔다. 우리가 얼마나 이날을 기다려 왔냐"며 "쌓이고 쌓인 분노와 원한을 투표장 하나하나에 담아 총폭발시킬 시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군대를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작년 12월 3일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아니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군대가 총칼을 들고 우리가 만든 국회를 점령하고 없애버리려고 했던 그 내란의 밤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6월 3일은 우리의 군대가 우리 국민들을 죽이러 출동하는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라며 "독재와 전쟁세력의 영구집권을 꿈꿨던 내란세력들에게 무서운 철퇴를 내리는 날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6월 3일은 투표항쟁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세력들은 하나같이 이전투구로 날을 새고 돈
"투표항쟁 떨쳐나서 내란세력 응징하자." “잊지말자. 12.3내란 내란세력 응징하자.” “내란수고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촉구 142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31일 오후 4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주변인 서울 지하철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142차 촛불집회에서는 국회의원, 변호사, 방송기자, 시민단체 대표 등이 무대로 나와 발언을 했다. 기조발언을 한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6월 3일 압도적 응징을 위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며 "아직도 복귀의 날을 꿈꾸고 있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내란세력들에게 국민들의 최후의 판결문을 날리자"고 호소했다. 송요훈 전 MBC기자는 "어느 사회나 사람 사는 사회에는 갈등이 있다. 이해충돌이 있다"며 "문제는 그런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고 완화하고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먹쓰고 협박으로 하는 게 정치가 아니다. 법을 왜곡해 엿가락처럼 늘이고 줄여 가면서 구속영장과 압수수색도 하고, 정치 기소와 정치재판도 하고, 그게 정치가 아니"라며 "안 되면 계엄령 발동하고 군대동원하고 그게
디지털 시대의 발전은 정보의 공유와 접근을 혁신적으로 바꿨다. 우리는 손끝 하나로 세계의 정보를 얻고, 실시간으로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디지털 환경은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디지털 성범죄다. 이전까지의 성범죄는 물리적 공간에서 이루어졌다면, 디지털 성범죄는 사이버 공간이라는 익명성과 무한한 확산력을 기반으로 한다. 피해자는 얼굴조차 모르는 가해자에게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당하며, 그 피해는 단 한 번의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 삭제되지 않는 영상과 흔적은 피해자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2024년 발표된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10,305명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 피해 영상물 삭제 요청 건수도 30만 건에 달했으며, 그 중 4분의 1은 피해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가 함께 노출된 경우였다. 이는 피해자에게 단순한 수치심을 넘어서 2차, 3차 피해로 연결되는 구조적 고통을 안긴다. 무엇보다 심각한 점은 피해자의 낮은 연령대다. 전체 피해자의 약 80%가 10대와 20대인데, 이 중 10대 피해자가 무려 27.8%에 이
시사1 박은미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 26일,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기 고위공직자 청렴리더십 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주관으로 국가법정교육진흥원 하충수 박사를 초빙하여 원격 강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례를 통해 본 청탁금지법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과정은 고위공직자의 청렴 의식 제고와 조직 내 솔선수범 문화 확산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패 예방과 청렴 리더십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강의는 국가법정교육진흥원의 하충수 박사가 초빙되어 ‘사례를 통해 본 청탁금지법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하 박사는 강의에서 “2024년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64점을 받아 180개국 중 30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내 부패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7.1%가 ‘우리 사회는 부패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하며, 국제 지표와 국민 체감 사이의 괴리를 강조했다. 하 박사는 이러한 괴리의 원인으로 공직사회 내부의 구시대적 관행을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