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최은영 기자 |익산시가 장애인이 직접 설계하는 서비스인 '개인예산제'를 통해 맞춤형 복지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익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당사자 중심 복지서비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 당사자가 예산범위 내에서자신의 욕구와 상황에 맞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로 개인 맞춤형 자립생활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간담회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도를 실제로 이용 중인 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실생활에 적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제공기관 실무자들도 제도 운영상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바우처 이용 장애인 중 37명을 선정해, 개별 바우처의 20%를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권 때 발탁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향해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 이후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포용이나 실용이라는 미사여구로 포장해, 보여주기나 말장난식 탕평 인사를 한 것이라는 정치적 해석 외에는 딱히 이번 인사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대통령이 송 장관을 유임하기로 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국민께서 더 의아해하는 건 다른 부처도 아닌 농림축산식품부를 맡았던 송 장관이 어떻게 유임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었냐는 데 있다”고도 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재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첫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민주당이 밀어붙인 양곡관리법이었고, 세 차례나 거부권이 행사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이 역시 송 장관이었다”며 “송 장관은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개최하는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자신의 양심을 팔 게 아니라 잘못된 처신을 반성하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국민의힘의 정치적 내로남불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시사1 장현순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글로벌 고객 대상 ‘교촌1991스쿨’을 연이어 진행하고 K-치킨을 통한 한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교촌1991스쿨’은 교촌치킨의 조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K-치킨을 선도하는 교촌의 철학과 조리 원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맹점주 및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현재는 일반 소비자 및 해외 관광객도 참여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촌은 지난 5월, 한국식 치킨 문화에 관심 높은 유럽 및 미주권 관광객 30여 명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문화를 선호하는 필리핀 인플루언서 10여 명을 대상으로 ‘교촌1991스쿨’을 운영하며 참여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교촌1991스쿨’은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교촌 교육 및 R&D센터 ‘정구관’에서 교촌의 역사와 글로벌 사업 비전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두 번의 튀김 과정과 조각마다 세 번 이상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조리 방식을 실습하며, 정직과 정성을 고수하는 교촌
시사1 박은미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원주시청에서 시집행부와 노사발전협의회를 개최하여 직원 복지 및 복무관련 안건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공노는 ▲ 복무 조례 개정을 통한 특별휴가 일수 확대 ▲ 월례조회 읍면동 · 사업소 참석대상자 축소 ▲ 본청 당직 제도 개선 ▲ 직급별 업무 분장 가이드라인 제정 ▲ 읍면동 6급 이하 근무자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 ▲ 건강검진 지원 강화 ▲ 고독사 현장 목격 담당 공무원 심리 안정 지원 ▲ 신규 임용자 시정적응 휴가 신설 ▲ 전 직원 대상포진 접종 비용 지원 등의 안건을 시집행부에 제안했으며, 제안된 안건은 조합원 중식간담회 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선정하였다. 노사 양측은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에 관한 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고, 복무 조례 개정을 통한 특별휴가 일수 확대와 읍면동 6급이하 직원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 안건에 대해서는 즉각 반영하기로 합의하였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조합원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만든 노사발전협의회 안건에 대해 시집행부의 전향적인 검토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 및 복지
시사1 박은미 기자 |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24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포스코엠텍으로부터 ‘국립공원 점자지도 제작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부금 4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자연 공간권 보장을 목표로, 전국 7개 국립공원에 점자지도를 제작·배포하고, 경주 등 5개 국립공원 인근 지역에서 시각장애인과 미래세대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점자지도를 활용한 무장애탐방로 걷기, 자연의 소리·향기 중심 체험, 감각 기반 생태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이 자연에 보다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포스코엠텍 권영신 경영지원실장 등 임직원 3명과 초록우산 박정숙 본부장, 국립공원공단 최종원 자원보전이사 등 총 16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 김진보 포스코엠텍 사장은 “자연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자율적 자연 참여를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통해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5일 본사 서울사무소에서 ‘2025년도 제1차 부패방지시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고위직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패 방지 시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부패방지시책 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함께 ▴복무 관리 취약성 분석, ▴근태 전수조사, ▴소속기관 및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개선 방안이 제시되었다. 특히, 직원들의 복무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 개선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향후 실효성 있는 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술 사무총장(협의회 위원장)은 "대한적십자사는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부패 취약분야를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회의는 부패방지시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향후 두 차례의 후속 협의회가 예정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차서원 헌혈홍보대사의 혈액사업 유공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가 2025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혈액사업에 기여한 헌혈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한 것으로, 차서원은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차서원은 2022년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꾸준한 헌혈 참여는 물론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2025년에는 헌혈자의 날 행사와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천하는 홍보대사 행보를 보인바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차서원님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활발한 헌혈홍보대사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필리핀에서 보험은 전통적으로 사치로 인식되어 왔으며, 일상적인 경제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지만, 이제는 필리핀 대표 금융 슈퍼 앱인 GCash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 출시된 디지털 보험 플랫폼 GInsure는 유연하고 간편하며 저렴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이 신뢰하는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원슬리 방앗 측은 "2025년 1분기 현재 GInsure는 146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140만 건 이상의 보험 증권을 발급했다"고 전했다. 윈슬리 방잇(Winsley Bangit) GCash 부사장 겸 신규 비즈니스 책임자는 "보다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사용자와 그 가족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GCash는 "저렴한 비용에 중점을 두어 더 많은 필리핀인이 재정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앱의 마켓플레이스에서 건강, 생명, 여행 등을 포함한 48가지 이상의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상품은 GCash 파트너들이 인수"한다며 "온라인 거래 시에도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제27회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정치적 변화와 관계없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무위원의 본분은 변함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지난 회의에서 지시한 내용이 부처 차원에서 검토되었는지 확인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며 “필요할 경우 부처 간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되, 조정이 어려울 경우 꼭 보고해달라고 강조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예우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며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차 “피땀 흘려 이 땅을 지켜낸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그리고 전쟁의 고통을 견뎌오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 자치회 분들을 만났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의 소록도행에 대해 “대선 기간 소록도를 방문했던 김혜경 여사가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재명의 굽은 팔’이라는 이 대통령의 저서를 내밀며 서명을 청했고 대통령은 흔쾌히 서명과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을 듣고 꼭 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시설이 오래됐는데 필요한 것이 많지 않나” 등 의료진과 주민들의 고충을 일일이 물었다. 29년째 소록도를 지키고 있는 오동찬 국립 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비가 새는 별관 지붕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2차 추경에 노후시설 보수 공사 비용이 편성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에게 자행된 강제격리와 출산금지 등 아픈 역사를 이 대통령께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한센인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