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신옥 기자 | 마약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해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힐링 뮤지컬 ‘바티즌’이 대구 D to All Nations Church에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인 중독 서사극을 넘어, 인간 존재 전반의 운명 문제와 영적 갈망을 넘어 마약과 범죄, 공허 문제 뒤에 숨겨진 영적 문제의 실존적 질문과 해답을 향해 메시지를 던지는 뮤지컬로 그려졌다. 뮤지컬 ‘바티즌’은 중독 회복이라는 주제를 복음과 문화로 풀어낸 선교형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단순한 감동을 넘어 삶을 돌아보게 하는 영적 각성의 시간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바티즌’은 2018년 시작된 ‘각인’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마약 중독자 ‘서금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1편 각인(문제의 인식), 2편 플랫폼(문제의 원인)에 이어 3편 ‘바티즌(치유의 시작)’까지 총 3부작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극은 마약 중독으로 반복된 실패를 겪는 서금동이 한 통의 편지를 통해 다시 일어서게 되고, 자신과 같은 중독자를 돕는 회복자의 자리로 나아가지만, 자신조차 치유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진실 앞에서 무너지는
시사1 장경훈 기자 | 경기도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2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유가족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과 교훈을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6·25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 지휘관,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UN참전국 국기 입장식, 국민의례, 순국선열·호국영령과 UN군 참전 희생용사에 대한 묵념과 6․25전쟁 회고담 영상 상영, 기념사, 합창단 공연, 6․25의 노래 제창이 진행됐다. 6.25전쟁 회고담 영상은 6·25전쟁의 산증인인 김홍수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이 직접 출연해 녹화한 영상으로, 학도병으로 출전해 인천상륙작전을 거쳐 북진작전 등에 참전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눈부신 경제 발전은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며, 수많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한국형 자율분쟁해결 전문가' 교육 관련 개강식에서 “자율분쟁해결 전문가가 돼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은 2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서소문 서울고용노동교육원 서울교육장에서 열린 한국고용노동위원회 주관 'K-ADR(한국형 자율분쟁해결) 전문가 양성 고급과정' 개강식에 인사말을 했다. 김 위원장은 "레벨 3인 ADR 고급과정에 선발돼, 이렇게 교육을 받게 돼 축하드린다"며 "고급과정 교재 출판에 참여한 저자들이 너무 고생을 해 만든 방대한 책 속에 ADR관련, 여러 주제들을 잘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벨1과 레벨2는 ADR의 원리와 방향성들을 담았다면, 레벨3는 그보다 훨씬 수준을 높여 복잡한 분쟁들 구체적인 사례들과 해결방안 등을 담았다"며 "수업 시간이 이 너무 짧고 분량이 방대해 반드시 예습을 해야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핵심은, 교실에서 수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중노위, 서울지노위, 경기지노위, 부산지노위, 전남지노위 등 5개 캠퍼스에서 지옥같은 어려운 트래이닝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이 미국 연방항공청(FAA) 항공정비사 자격증과 국내 항공정비사 면장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미국 외 국가에서 전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FAA 미국 항공정비사 양성 과정이 될 전망이다. 한국항공대는 이를 위해 올해 교내 격납고에 FAA 훈련 장비 설치 및 신규 실습용 리어젯 기종 도입을 완료했고, 향후 미래 VR·AR 기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는 24일 교내에서 FAA 미국 항공정비사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최병권 사무처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김성길 항공기술교육원 원장, 김종복 항공기술교육원 부원장과 함께 미국 항공 전문 교육기관인 US Aviation Academy(USAA)의 저스틴 사이크스(Justin Sykes) CFO, 스콧 사이크스(Scott Sykes) 개발총괄책임자, 스토미 사이크스(Stormy Sykes) 교육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FAA 인증 교육기관인 USAA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항공 교육기관으로, 12개 캠퍼스와 2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70
시사1 장경훈 기자 | 삼성페이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를 통해서도 경기지역화폐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사용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페이와 연동한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서비스는 2021년 6월 1일 도입됐으나, 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만 해당돼 iOS를 운영체제로 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없었다. 또 삼성페이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한 추가적인 간편결제 수단의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지난해 말 경기지역화폐 이용자 28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모바일 간편결제 확대가 69%로 도입 희망 서비스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카오페이를 도입, 25일부터 카카오페이를 통해 경기지역화폐를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제 모바일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가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경기지역화폐를 이용하려면, 먼저 카카오페이 앱에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등록해야 하며, 카카오페이 앱 내 큐알(QR)코
시사1 윤여진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특검 수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워회의 때 “내란 수괴 윤석열이 뻔뻔하게 지하 주차장이 아니면 특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라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전두환, 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 모두 수사기관에 공개 출두했다”며 “그런데 혼자만 특혜를 요구하며 생떼부리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재차 “황제 조사를 요구하면서 시간만 끌고 있는 내란 수괴에게 더 이상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터무니없는 이유로 출석에 불응한다면, 내란 특검은 즉각 윤석열을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새로운 형태의 도넛 ‘Pick & Dip’ 신제품을 27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을 색다르게 해석하는 소비자의 ‘모디슈머(modisumer)’ 니즈에 착안하여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크림이 도넛 안에 필링되어 있는 발상을 전환해 원하는 디핑 소스에 직접 찍어먹을 수 있도록 도넛을 말발굽 모양으로 변경해 재해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가지 도넛은 한 사람만 즐길 수 있는 단점을 디핑 소스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맛을 나눌 수 있는 강점으로 변화시켰다. ‘Pick & Dip’은 도넛을 디핑 소스에 찍어 먹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딥, 시나몬 슈가딥, 코코아 슈가딥으로 구성된 도넛 3종을 취향에 따라 디핑 소스에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기본 디핑 소스는 초코, 과일, 크림치즈 카테고리별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애플시나몬, 메이플월넛, 누텔라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사과와 시나몬이 조화된 애플시나몬, 고소한 호두와 달콤한 메이플 시럽이 어우러진 메이플월넛, 진한 초콜릿과 헤이즐넛의
시사1 윤여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상법개정안이 통과가 된다면 우리 자본시장은 선의의 투자와 생산적 경쟁이 위축되고, 기업경영권을 둘러싼 외국 투기자본 공격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6단체 부회장단 면담에서 “기업은 성장을 위한 장기적 투자보다는, 경영권 방어에 훨씬 많은 자원을 소모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 결국, 손실을 입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도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이미 개인 투자자 보호와 주주의 가치 제고를 위하여,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은 기업의 합병이라든지, 물적 분할과 같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법안”이라고 소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재차 “건강한 자본시장, 지속 가능한 성장, 그리고 민생의 안정을 위한 자본시장 제도의 정비는 매우 중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 대통령님의 첫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대통령께서는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셨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현재 우리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이야말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총 30조 5천억 원의 규모로 실효성 있는 경제 회복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 소비 진작을 통해 멈춰있던 경제 선순환을 이루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투자 촉진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세입 경정을 통해 세수 결손 대응과 재정 정상화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가 빠르게 응답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시사1 조성현 기자 | 2025년 6월 24일 상반기 원주시 ‘행복버스킹’이 3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감영과 기업도시 샘마루공원 등 주요 거점에서 열린 총 11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복버스킹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활발한 공연 무대를 마련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주시는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5 여름소리 행복버스킹’을 새롭게 추진한다. 문화공유플랫폼 야외공연장에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2∼3팀이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거리공연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여름소리 행복버스킹은 원주 풍물시장 오일장(2일·7일)에 맞춰 공연이 열려, 공연장이 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여름소리 행복버스킹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힐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거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