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우새 박수홍을 만나다 ▲ 박수홍 "과거 가난 때문에 힘들었다. 청소년 시절 신문, 우유 등도 배달했다. 21살 때 개그맨으로 방송 일을 시작해 굴곡도 있었지만 28년 동안 꾸준히 해 왔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 젠틀하고 선한이미지, 개그맨 출신 MC로 깔끔한 진행과 배려 넘치는 매너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48)이 강조한 말이다. 현재 진행형 프로그램인 SBS <미운 우리새끼>를 통해 편안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6일 KBS 설 특집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과거 어린 시절 가난을 얘기하며 ‘눈물’을 보인 모습에서, 그에 대해 또 다른 이면을 알게 됐다. 이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관심이 갔다. 지나 2월 16일 설 특집 <해피투게더>에서 박수홍이 과거 가난한 시절 중·고등학고를 다녔던, 그리운 다섯 명의 친구들과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을 했다. 그중 ‘신승기’라는 친구는 기자하고도 깊고 오랜 인연이 있는 후배였다. 그를 통해 박수홍을 만날 수 있었다. 박수홍은 21살인 91년 KBS 개그콘테
▲ 등록문화재 제708호 「용인 고초골 공소」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용인 고초골 공소」, 「구 안성군청」 2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등록문화재 제708호 "용인 고초골 공소"는 현재까지 수원교구 안에 남아 있는 한옥 공소(公所)로서 아직까지도 예배당으로서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준공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상량묵서가 남아 있어 오랜 역사를 지녔음을 알 수 있으며, 지역적 상황을 잘 담고 있다. 건물 구조가 평면형식으로 본래의 건물 모습도 잘 간직하고 있어, 과거 용인지역의 살림집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근대기 천주교가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 그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변모해가는 한옥의 시대적 상황도 잘 보여주고 있다. 1928년 건립된 등록문화재 제709호 구 "안성군청"은 근대기 상업도시로 번성하였던 안성 지역의 행정 중심시설로서 지금도 관공서로 사용되는 곳이다. 평면구성과 입면 처리 등 당시의 건축적 특징과 관공서 건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관공서 건물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다. 이어 조적기법 등을 사용한 건축적 특징과
모델 한혜진(35)이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남자친구 전현무(41)를 위해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를 내줬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달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한 MC 전현무의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한혜진 씨와 교제한지 69일 정도 됐다”며 날짜까지 세는 섬세함을 보여주는 등 전에 없던 사랑꾼 면모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을 예정. 특히 전현무는 “얼마 전에 스타일리스트가 바뀌었다. 혜진 씨의 스타일리스트”라며 “한혜진 씨가 내 스타일을 도저히 못 참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간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놀림을 받아왔다. 전현무는 패션에 거의 신경을 안 쓰는 듯한 기안84와의 패션 대결에서 수백만 원짜리 명품 재킷을 걸치고도 패하는 굴욕을 당한 바 있다. 모델 출신인 한혜진은 그동안 전현무의 패션에 고개를 저으며 탄식하거나, “무채색이 어울린다” “목 부분이 크면 안 된다” 등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그동안 방관이나 단순한 조언 수준에 그쳤던 한혜진은 전현무와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하자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까지 투입해 아낌없이
- 특별전 <프로젝트展 월月:성城> 작가와의 만남 / 국립고궁박물관 3.10. - ▲ 월성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시 <프로젝트展 월月:성城>에 참여한 3명의 작가와 관람객과의 만남을 오는 10일 3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지난 2월 12일부터 진행 중인 특별전은 4년 차에 접어든 월성 발굴조사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기 위해 예술작품과의 접목을 시도한 특별한 행사다. 이상윤, 양현모, 이인희 3명의 작가가 월성을 돌아보며 느낀 월성의 정체성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일반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이번 전시에 참여한 3명의 작가가 경주 월성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전시 준비 과정과 작품 제작의 뒷이야기를 관람객에게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1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참여 작가와 함께 전시장의 작품을 살펴보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작가의 입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1부 전시는 ‘문라이트 오브 팰리스 앤 미스터리(Moonlight of Pal
- 현릉, 목릉, 원릉 문화해설/3월~11월 첫째~셋째주 수요일(7~8월 제외) - ▲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태조와 건원릉 이야기' 현장 [사진 = 문화재청 ] 문화재청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는 이달부터 마지막 주 수요일을 제외한 매달 첫째~셋째주 수요일에 구리시 문화해설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구리 동구릉에서 현릉, 목릉, 원릉의 역사에 대한 『역사탐방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그램은 각 능에 잠든 주인공과 그들을 둘러싼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문화해설사의 친절하고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동구릉의 조성과정, 재실의 기능, 왕릉의 형태, 왕릉의 상설 등을 들을 수 있고, 왕과 왕비들의 삶과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첫째주 수요일은 문종대왕과 현덕왕후가 잠든 현릉 소개, 선조대왕과 의인왕후, 인목왕후의 목릉은 둘째주 수요일, 셋째주 수요일은 영조대왕과 정순왕후가 묻힌 원릉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이와 관련해 동구릉은 ‘한양 동쪽에 있는 아홉 기의 왕릉’이라는 뜻으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고황제를 비롯해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동구릉은 조선 시대 조성한
김성희 작가의 '가만히 소리 내는 목판화'전 ▲ 전시작품 아이들의 의태어와 의성어를 토대로 그린 목판화 전시가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콜론비아츠’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성희 작가의 ‘가만히 소리 내는 목판화’ 전시회에는 작품 45점이 선보였다. 김 작가는 2016년 김이구 문학평론가가 말놀이를 주제로 쓴 어린이 책 <방긋방긋>(창비, 2016년)에 목판 삽화를 그렸고, 당시 책에 삽입한 목판화 작품으로 이번 전시를 하게 됐다. 김 작가는 꿈틀꿈틀, 방긋방긋, 부릉부릉, 땍때굴 등 아이들이 취학 전 많이 사용하는 의태어와 의성어를 모아 목판화를 만들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표현했다기보다 아이들의 몸짓과 소리를 모티브로 해 표현한 것이다. 4일 오후 김성희 작가는 “원래 목판을 다루는 작업을 했기에 목판화를 해 왔다”며 “책에 목판화를 삽입했고, 이번 전시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태어와 의성어를 연구한 글 작가가 따로 있었는데, 그가 의성어 두 묶음, 의태어 두 묶음 등 네 묶음을 보내 줬다, 그 묶음을 가지고 각각 스토리를 만들었다”며 “목판화와 고
피해자 10여명으로 늘어나 대부분 졸업생 ▲사진출처=인물정보 최근 '미투'운동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씨를 경찰이 형사 입건했다. 그동안 이러한 논란이 커지자 27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조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거주지 인근으로 출장조사를 하고 전날까지 8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조씨가 교수로 있었던 대학교의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학생들은 조 전 교수가 규탄 성명을 발표했던 청주대 연극학과을 중심으로 이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한 뒤 혐의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조 전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다음달 초까지는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조씨에 대한 신병처리도 그 결과에 따라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새벽부터 시작 되었는데 '디씨인사이드'사이트에 익명의 게시글이 올라왔고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동안 수년동안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되었다
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 3.1. 개관 - ▲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3월 1일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1층에 전시관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과 기록물 등을 전시하 한다. 국가무형문화재는 1962년 제도 도입 이후 지난 50여 년간 140여 종목이 지정되었고, 500여 명의 보유자가 인정되었다. 각 종목의 보유자들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꿋꿋이 이으며 지켜온 주역들이다. 전통문화를 계승해 오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한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 전시관은 그 높은 정신을 ‘사라지지 않는 빛’으로 상징하여 구성한 전시관이다. 종목들의 성격에 따라 6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작고 보유자를 비롯한 명예보유자, 현 보유자 등 과거와 현재 보유자들의 사진을 비롯하여 그들이 남긴 도구와 작품, 각종 기록물, 저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소리를 잇다’ 부문은 입으로 부르는 소리에서부터 북이나 장구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등 우리의 소리를 지켜오는 사람들이 주제인 공
- 22일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후원행사 개최 - ▲ 무형문화재 낙화장 작품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문화재청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5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개관 예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스타벅스는 후원행사를 통해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추진 중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과 개관 사업에 1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올해 후원금은 지난해 출시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의 판매 수익금에 새로 공개하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낙화로 표현한 텀블러의 예상 판매 수익금을 더해 조성되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한국전통정원’을 조성하는데 2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적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고 문화재 보존 관리를 위해 수익금을 환원하고자 기획한 문화상품으로, 충북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김영조 보유자가 그린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텀블러 디자인에 반영하여 무형문화재를 함께 알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작품은 스타벅스 매장
▲ 제작 중인 조선통신사선 재현선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남 영암 대불공단 내 제작현장에서 지난해부터 만들고 있는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의 기본 틀 ‘멍에’를 올리고, 진수까지의 안전을 기원하는 상량식을 오는 22일에 진행한다. 상량식은 배 제작의 첫 시작을 알리는 배짓기 고사, 완성해서 물에 띄우는 진수식과 함께 배 만드는 과정에서 치르는 대표적인 3대 의식 중 하나이며 신에게 안전가호 속에 제작이 잘 진행된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남은 진수식까지의 안전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참여한 목수 등 제작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의 상량식은 바다를 관장하는 사해용왕께 올리는 불제를 시작으로 상량문 낭독,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과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 철상후 마지막으로 멍에를 올리는 상량의식으로 마무리한다. 조선통신사선은 1607~1811년까지 약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간 조선왕조 사절단 ‘조선통신사’들을 태우고자 국가에서 제작‧운영했던 배이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당시 사행의 기록과 발굴조사한 조선 시대 조운선 등을 함께 참고해 원형을 설계한 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