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저축은행, 굿피플과 산불 예방 위한 내화수림 조성… 임직원 봉사단 참여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고려저축은행과 함께 경남 김해시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나무 심기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고려저축은행 임직원 봉사단 70여 명은 김해시 대동면 산 1000평 규모 부지에 황칠나무 1000그루를 식목했다.

 

황칠나무는 대표적인 내화수종으로 산불에 강한 특성이 있다. 또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이기도 하다.

 

굿피플과 고려저축은행은 이번에 조성한 숲을 통해 산불 확산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피플은 김해시산림조합과 협력해 황칠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서영 고려저축은행 경영지원팀 대리는 “1천 평 부지에 숲을 조성하는 일에 얼마나 많은 손길과 노력이 피룡한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대형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환경보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저축은행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굿피플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부산 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문윤석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고려저축은행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탄소를 저감하고 기후재난을 막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영남권을 휩쓴 산불로 소중한 산림이 소실된 가운데, 고려저축은행의 도움으로 김해시에 산불 예방을 위한 내화수림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굿피플은 경남의 소중한 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