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송곳 질의를 예고했다. 단 이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의원 질의’를 받지 않을 것임을 언급했으나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은 이를 무시하고 의원 질의를 진행해 여야간 고성이 오고가기도 했다. 관례상 대법원장은 의원 질의가 시작될 경우 이석해 왔으나 추미애 위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 이석을 언급하지 않고 의원 질의를 시작한 것이다.
시사1 노은정 기자 | 부산 앞바다 위로 먹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뒤덮었다. 짙은 회색빛이 바다 위로 번지며, 수면 전체가 어둠에 잠긴 듯하다. 16일 오후 부산 앞바다는 고요한 정적 속에서 하늘빛으로 천천히 물들어가고 있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김향희 작가는 여행지에서 만난 색감을 사진으로 찍거나 자연을 필터하지 않고 눈으로 담아서 머리속에 저장해 두었다가 다시 꺼내 화폭에 담는다고 밝혀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작가는 "어반스케치처럼 현장에서 바로 그리는 대신, 스쿠버 다이빙에서 본 산호초와 계절의 풍경 등 여행지에서 만난 색감을 머리속에 저장해 두었다가 기억과 감정이 겹겹으로 쌓인 장면을 재구성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80년대 해외 유학시절 유럽 인상주의의 영향을 깊게 받아 모네아드가 처럼 강렬하면서도 은은한 색조를 탐구해왔다"고 말했다. 또 화려함 보다는 '중간 톤, 모노톤의 깊이'를 중요시 한다면서 "빠르고 색도가 높은 아크릴을 배제하고,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유화를 고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크릴은 빠르게 마르지만 깊이가 없다"며 "유화만이 시간이 켜켜이 쌓인 색의 울림을 낼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특히 "예술가 역시 사회의 일부임을 강조"하면서 "하지만 작업에서는 자연의 소재로 한 추상화를 통해 밝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작가는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삶을 캠퍼스에 새겨야 한다"면서 "욕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치권력의 폭주를 철저히 파헤치겠다”면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참석 의지를 피력했다. 야권에 따르면 김현지 실장은 현 정권 최고 실세로 통한다. 장동혁 대표 발언처럼 특정 권력의 폭주를 파헤치고 감시하는 일은 제1야당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책무다. 그러나 김현지 실장을 국정감사장에 앞세우는데 당력을 집중하기 전 국민의힘은 이것을 먼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당리당략을 떠나 김현지 실장을 겨냥한 악의적 가짜뉴스를 살포한 점부터 사과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과 김미나 국민의힘 기초의원이 김현지 실장을 겨냥해 언급한 발언들이 그렇다. 김장겸 의원은 앞서 “김현지 부속실장이 자신이 졸업한 신구대 인맥을 통해 김인호 산림청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렸으나 이렇다 할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어떤가. “자식을 나눈 사이”라면서 김현지 실장과 대통령 가족을 서슴없이 모욕했다. 비열한 인신공격이 자행됐음에도 이를 묵과하는 건 공당의 도리로 볼 수 없다. 정치는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 그간 보수정당이 국민의 신뢰를
시사1 윤여진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13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때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을 묻는 상임위원들 질의에 “부동산 세제 방향성도 함께 밝힐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또 “공급은 공급대로 빨리 속도를 내면서 수요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야당 소속 상임위원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대책에 세금을 쓰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나”란 지적엔 “(부동산 대책을) 안 쓴다는 게 아니라 가급적 최후의 수단으로 쓰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는 전임 정부에서 진행된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아쉬움도 곁들였다. 구윤철 부총리는 “주택공급의 경우엔 (현 정부 출범) 100일 만에 대책이 마련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시키고 있다”며 “지난 정부의 주택공급이 제대로 마련됐다면 지금 실행됐을 것”이라고 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키링과 같은 굿즈부터 콘텐츠까지 ‘팬덤적 소비’에도 열정적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유명 캐릭터 콜라보를 넘어, 자체 캐릭터 개발까지 뛰어들며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만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아 자체 캐릭터 IP를 개발하고 관련 메뉴와 MD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달 브랜드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에 돌입했다. 할리스의 진한 커피 향에 이끌려 깊은 숲 속에서 내려왔다는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커피콩 모양의 귀, 하트 머즐 입으로 한층 귀엽게 재탄생한 할리베어는 음료부터 MD까지 활용되며 브랜드의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할리스는 ‘Bear Loves FALL’을 컨셉으로 ‘헤이즐넛 초코크림 라떼’, ‘초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 ‘초코 티라미수 롤’ 등 가을 시즌 메뉴 3종을 선보였다. 할리베어를 활용해 귀여움은 물론, 달콤함까지 더한 가을의 맛으로 호평
이재명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할 것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국민과 약속한 전 정권 때 자행된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하기 위해서다. 국정을 운영하면서 내란 종식 작업까지 두 가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현 정부의 행정력 소화는 이전 정부보다 더 높은 상태다. 그럼에도 국민을 믿고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해주길 기대해 본다. 이재명 정부에 내란 종식을 염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엔 김건희 여사의 로봇개 관련 의혹이 고개를 들어서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중기부 행사에 김건희 여사 고가 시계 청탁 의혹과 연루된 수입업체의 로봇개가 수차레 등장했다는 의혹이 그렇다. 이는 권향엽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제기됐다. 의혹 속 로봇개는 김건희 여사 시계 수수 사건과 관련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소속으로 알려졌다. 파면 팔수록 의혹만 제기되니 국민 입장에선 기가 막힐 뿐이다. 더욱이 중기부는 당시 행사 때 로봇개를 섭외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답변을 못하는 상태다. 만약 이영 전 장관 측이나 장관비서실에서 로봇개 섭외를 지시한 것이라면 이 역시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함이 분명하다. 권력을 사유
시사1 박은미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원주시의회 인식도 조사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 공무원들은 시의회로부터 충분히 존중받지 못한다고느끼고 있다"며 "응답자의 32%가 최근 3년이내 지방의회 의원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나 압력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공노는 조합원 대상으로 지난 9월22일부터 10월1일까지 원주시의회에 대한 공무원 인식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합원 724명 가운데 309명이 응답했다. 원공노는 "응답자 가운데 65%는 주시의회와 원주시의 관계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며 "그 이유로 57%가 개별사업에 대한 의원 개입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지적했다. 원공노는 "행정기관 고유 업무인 개별사업에 지나친 개입은 반드시 근절해야할 부분"이라며 "시의원들이 개별 사업에 개입하여 업체 선정이나 사업 수행에 결정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응답자들은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언행', '부서 업무가 아닌 것에 대한 이해 없이 민원 해결 요구', '지인 업체 거래 요구', '사적인 자리에서 술값 전가', '사업 업체 선정에 압박', '과도한 의전, 과도한 자료 제출 요구', '반말과 하대', '
시사1 장현순 기자 |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에드워리와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맥도날드 는 가을 시즌 해피스낵을 공개했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완성된 두 번째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출시했다. 메뉴 라인업은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와 ‘에드워드 리 K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의 3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에드워드 리 K 버거’ 2종(단품 각각 7500원)은 한국적인 맛과 양식을 혁신적인 방식으로 연결하는 에드워드 리만의 탁월한 ‘K’(Korean Kick)가 핵심인 메뉴다. 육즙 가득한 치킨 또는 비프 패티에 매콤한 고춧가루로 버무린 신선하고 아삭한 코울슬로를 더해 입맛과 식감을 살리면서, 고추장을 가미한 특제 BBQ 소스로 깊은 감칠맛과 풍미를 더했다. 익숙한 매콤함이 편안함을 주면서도 이국적인 재료와 어우러져 상상치 못한 색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Regular 1만4900원, MAX 2만2900원)은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를 조합한 소스에 아삭한 양파를 더해 상큼함을 살린 프리미엄 순살 치킨이다. ‘겉바속촉’의 육즙 가득한 1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캄보디아로 떠났다. 현지에서 납치된 국민들, 특히 청년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다. 김병주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청년들을 구출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발한다”며 “그 어떤 위험이 있어도 몸을 사리지 않겠다. 국가에 있어 국민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의 캄보디아행은 집권당인 민주당의 ‘재외국민 안전대책단’ 발족과 연관이 깊다. 김병주 의원의 현장행은 대책단 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주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설치해 해외 취업 사기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현지 치안당국간 공조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집권당이 국민적 공분과 공포감을 일으킨 외교 현안에 있어 현장 점검에 나선 점은 박수갈채 받을 일이다. 이는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황명선 최고위원과 경찰 출신 임호선 의원, 외교관 출신 홍기원 의원도 캄보디아행에 동행한다. 집권당 정치인들이 안전하게 외교 의정 활동을 진행하고 돌아오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