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4일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이 자산·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서민과 2030 세대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은행·국가데이처·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4억7천144만원으로, 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하위 20%보다 약 45배 많았다.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이 수도권과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자산 불평등이 심화됐다. 조 대표는 “기득권 이익만 대변하는 정책은 서민과 청년층의 거센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역할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면담에서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도움과 조언을 준 사실을 국민은 잘 알지 못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과거 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여러 제안을 통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앞으로도 조언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제기된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손 회장은 다른 시각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한국은 위험성을 최소화하되 활용성과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AI를 상수도·하수도처럼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로 만들고, 모든 국민·기업·기관이 AI를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AI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고도 했다. 손정의 회장은 “차세대 기술은 초(超)인공지능인 ASI”라며 “AI가 인간보다 1만배 이상 똑똑해질 것이므로 우리가 AI를 통제하려는 사고에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2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12.3 민주헌정 수호 특별상 수상 소감을 통해 "계엄 가담자들을 풀려나지 않게 해야 하고 중형을 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 창립 23주년 기념 및 기자상-12.3민주헌정 수호 특별상 시상식'에서 '12.3민주헌정수호 특별상'을 받고 소감을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3월 8일 내가 감옥에서 3층에 있고, 윤석열이 2층에 있었는데 화장실 볼 때마다 '야 석열아, 물내려간다'라고 생각해 기분이 좋았는데, 당시 나가 버리니 너무 허전했다"며 "내란 1주년 12월 3일 내일이 저의 결심 공판이 열린다. 반드시 윤석열이는 영원히 구속되고 나는 완전 풀려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하루 종일 횃불을 들고 산을 뒤져 산돼지를 잡아 놓았더니, 빗장을 열어 나가버린것 같아 너무 허전했다"며 "또 구속 만료인 오는 1월 18일 나갈 것 같은데 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23일쯤 판사들이 영장 발부를 당연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192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SNS를 통해 최근 뉴스타파가 연속 보도한 전직 보좌진 면직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추가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타파는 최근 김병기 원내대표의 보좌진 면직 경위를 문제 삼는 기사를 잇따라 보도해 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동일 사안을 10차례 반복 보도해 왔다”며 “내용 상당 부분이 허위 또는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병기 원내대표는 “면직된 보좌진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부적절한 대화와 행동을 했다”며 “이들이 의원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욕설을 했으며, 특정 상황에서 근무 태만과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보좌진들의 실제 면직 사유는 단순한 언행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 사안이었다”며 “뉴스타파가 이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병기 원내대표는 뉴스타파가 제기한 ‘의원 갑질’ 의혹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며 “일부 비서진이 외부 기관에 부적절한 요구를 하거나, 상품권을 재요구한 사례 등이 있었다. 오히려 보좌진의 일탈 행위가 문제였다”고 반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둘째 자녀의 대학 편입 과정에서 보좌진이 개입했다는
시사1 김기봉 기자 | 지난해 국내 1인 가구가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규모가 커지면서 소득·소비·여가 패턴도 독자적인 시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다만 경제적 여건의 제약과 낮은 사회적 관계 만족도 등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2.8%(21만6000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는 2019년 600만 가구, 2021년 700만 가구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800만 가구 선까지 넘어섰다. 전체 가구 대비 비중도 36.1%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성별 구성에서는 70대 이상을 제외하면 30대 남성이 87만800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결혼 연령이 계속 늦어지며 미혼 남성 중심의 1인 가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177만5000가구·22.1%)가 가장 많았고, 서울(20.6%), 부산(6.8%), 경남(6.2%) 순이었다.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셈이다. 경제적 지표는 상대적으로 열위한 구조가 드러났다. 지난해 1인 가구
시사1 김기봉 기자 | 국제 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신한은행의 골드바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자 골드뱅킹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올해 11월 30일까지 누적된 골드바 판매·재매입 거래량은 3000㎏으로, 2003년 골드뱅킹 서비스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이는 2024년 연간 거래량(1000㎏)의 3배 수준으로, 금액으로는 약 4843억원에 달한다. 금 시세는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탄 데 이어 올해 10월부터 급등세로 전환했다. 10월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한 뒤 11~12월에도 4200달러선을 유지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시장에서는 소형 골드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금 투자 수요가 더욱 확대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골드뱅킹 상품 가입도 늘었다. 신한은행이 운영 중인 ‘신한 골드리슈’의 올해 거래액은 8565억원으로 급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안정성과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골드·실버 관련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당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헌정질서 수호 과정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무장 시민들이 평화적 방식으로 쿠데타 시도를 저지한 사례는 국제적으로도 보기 드물다”며 12월 3일을 공식적으로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이번 지정이 단순한 기념일 제정을 넘어, 민주주의 복원 과정에서 나타난 시민 참여의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주의 위기의 극복은 국가 신뢰도 회복과 직결되며, 이는 글로벌 투자 환경 안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제적 파급 효과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가담자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진행될 것”이라며, 헌정질서 재정립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법적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란공범 국우집단 국힘당을 해체하라.' 내란청산 촉구 168차 국회 앞 촛불 콘서트 집회에 앞서, 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힘당 당사 앞에 모인 촛불 시민들이 "내란동조당"이라며 "국힘당 해체"를 촉구했다. 촛불집회에 앞서 사전집회로 열린 '국힘당 해산 명령대회'에서는 김세동 도봉촛불행동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을 잊지 않았다”며 “국회 하늘 위에 떠다니던 헬기, 거리의 장갑차,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 유리창을 깨부수고 진입하던 그날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냐”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며 "계엄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정당, 윤석열 탄핵안을 거부한 정당,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았던 정당, 내란동조 정당, 국민의힘을 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세동 대표는 재차 "오늘 우리는 내란 저지 1년을 맞아 내란청산을 방해하고 내란을 비호하며 아직도 내란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해산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목소리 높였다. 첫 발언을 한 이상민 대구달서달성촛불행동 대표는 "대구에서 추경호 구속결의대회를 진행했다"며 "추경호 구속영장 기각은 최후의 발악"이라며 "내란,
시사1 김아름 기자 | 배우 조진웅과 방송인 박나래가 각각 ‘소년범 논란’과 ‘매니저 갑질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두 사람 모두 책임을 언급하며 자숙 의사를 밝혔으나, 의혹을 둘러싼 법적·사회적 파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배우 조진웅은 지난 6일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고교 시절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나온 입장이다.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 영화 경관의 피, 독전 등에서 형사·독립운동가 등 강직한 인물을 주로 연기하며 정의로운 이미지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하고, 올해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맹세문을 대표 낭독하는 등 공적 행사에도 나선 바 있어 논란의 충격파가 컸다. 1996년 극단 ‘동녘’에서 연기를 시작한 그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공식 데뷔한 이후 범죄와의 전쟁·명량 등 주요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했다. 이번 논란으로 21년간의 활동은 사실상 중단 수순을 밟게 됐다. 아울러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성명에서 “12·3 ‘빛의 혁명’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세계 민주주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시민 참여를 통한 평화적 해결 과정이 국제사회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국제적 의미가 경제 분야에도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안보 리스크는 국가 신용도와 해외 투자 흐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며 “민주주의 회복 과정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대한민국의 신뢰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정의로운 통합’을 통해 다시는 쿠데타가 시도될 수 없는 제도적 장치를 구축하겠다”며 정치·사회적 불확실성 최소화를 약속했다. 이는 향후 기업·투자 환경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