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근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둘러싼 법정 증언 이후 벌어진 진실 공방을 계기로 당내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안철수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한동훈 의원의 복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지만, 이번 추경호 대구시장 재판에서 증인으로 진술한 이후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반응을 접했다”며 “한동훈 의원이 복당한다면 당이 어떻게 혼란에 휩싸일지 예고편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닌 당사로 모이라고 처음 공지한 인물이 당시 한동훈 대표였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한동훈 의원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하며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재차 “당시 당사에 함께 모여 있던 분들로부터 ‘먼저 당사로 가자고 한 것은 한동훈 대표’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후 당의 공식 자료를 통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그런데 한동훈 의원은 마치 제가 왜곡과 선동을 한 것처럼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한 증언을
시사1 박은미·김아름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방위병 복무 당시 군무이탈(탈영)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규백 장관의 즉각 사퇴와 병적기록 공개를 요구한 반면, 국방부는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하며 장관 임기 종료 후 병적기록 정정 절차를 밟을 것임을 예고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군 기강을 확립해야 할 국방 수장이 정작 군 기강을 유린한 의혹의 당사자로 전락했다”며 안규백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계속해서 “‘7개월 무단이탈, 헌병대 체포, 30일 영창, 8개월 추가 복무’라는 폭로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라며 “안규백 장관은 병무행정 착오라고 항변하지만 억울하다면 병적기록부 단 한 장만 공개하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재차 “흠결조차 해소하지 못한 장관이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을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신의 의혹을 덮기 위해 국가 안보마저 방패막이로 삼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둑을 포도대장에 앉힌 꼴”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는 명백한 국기 문란”이라고 꼬집었다. 국방부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시사1 박은미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제9기 체제 출범 이후 첫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대남·해외 정보수집을 총괄하는 정찰정보총국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핵무력을 질적·양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하면서 군사력 증강 기조를 한층 분명히 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1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국방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군사력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2월 제9차 노동당 대회 이후 처음 열린 군사위 확대회의다. 북한은 회의에서 정찰정보총국의 기능과 임무를 확대하고 군사정찰 및 정보수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통신은 정찰정보총국이 “잠재적인 적수들의 위협을 관리하고 관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정찰정보총국은 기존 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을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대남 공작과 해외 정보수집, 군사첩보 활동을 총괄하는 핵심 정보기관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위성정보와 정보분석 기능까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역량을 확대할 가능성이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가까스로 전면전 재개를 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다시 무력 충돌을 벌였다. 양측은 아직 MOU 파기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합의 직후부터 제기된 잠정적 휴전의 취약성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이란은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서로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공습을 주고받았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내 80곳이 넘는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습이 지난 6~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 3척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이란군의 공격은 휴전을 명백히 위반하고 항행의 자유를 훼손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군사적 대응과 함께 경제적 압박도 재개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달 21일 발급했던 이란산 원유 생산·인도·판매를 허용하는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했다. 이는 종전 MOU의 핵심 조항 가운데 하나였던 이란 원유 판매 제재 완화 조치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이란이 휴전 합의를 통해 확보한 최대 경제적 성과가 흔들리게 됐다. 이란도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란
시사1 박은미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고 미국의 무인기(MQ-9)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군이 이란 내 군사시설을 대규모 공습한 데 이어 양측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휴전 위반에 대응하기 위해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미국의 MQ-9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란 남부 해안의 군사기지와 민간시설을 공습해 휴전 협정과 이슬라마바드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에 대한 초기 대응으로 해군과 항공우주군이 합동 작전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레인의 살만 항구와 미 해군 제5함대 기지, 쿠웨이트의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 등 주요 미군 시설을 타격했으며, 작전을 방해하려던 MQ-9 드론도 격추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내 80여 개 군사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시사1 박은미 기자 |국내 정유 4사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 후 유가를 담합해 유가를 폭등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안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6일 GS 칼텍스, HD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를 공정거래법위반 혐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장과 책임매니저, 법무실장 등을 기소했고, GS칼텍스 국내영업 부문장를 기소했다. 검찰이 파악한 HD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직접 담합 규모는 14조 2000억 원이다. 검찰은 또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이 저들의 담합 가격을 참고하여 인상한 것까지 감안하면 총 26조 원 상당의 경쟁 제안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검찰의 조사결과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가격부서 책임자들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직 후 석유제품 가격 인상 시기와 규모를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와 소속 직원들이 전쟁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SK에너지 임직원들과 가격 정보를 교환한 정황도 밝혀졌다. 이들의 수법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당시 정유사들은 상당한 양의 원유를 비축해 가격이 급등할 이유가 없음에도 모든 회사가 전례를 찾아보기
시사1 박은미 기자 |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을 앞두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야당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틀막법’이라며 시행 유예와 헌법소송을 예고한 반면, 정부는 허위·조작정보와 혐오·차별 표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과 일부 시민단체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며 시행 유예를 요구하고 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철회 요구’ 청원에는 14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개정법을 “‘7·7 입틀막법’”이라고 규정하며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짓밟고 독재국가식 인터넷 통제와 전체주의적 검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시행 유예를 촉구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사전 검열 금지와 과잉금지원칙, 언론·표현의 자유, 사상·양심의 자유 등 헌법 규정에 명백히 위반된다”며 “법 시행 이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SNS 검열의 위헌성을 다투는 헌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부는 개정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국가 검열을 위한 장치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 2일 반론자료를 통해 “
시사1 박은미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7일 시행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열의 위헌성을 다투는 헌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주진우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정 정보통신망법을 ‘국민 입틀막법’이라고 규정하며 “법이 시행되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SNS 검열의 위헌성을 다투는 헌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은 재차 “허위·조작 정보를 판단할 기구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졸속 입법”이라며 “사전 검열 금지와 과잉금지원칙, 언론·표현의 자유, 사상·양심의 자유 등 헌법 규정에 명백히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의원은 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업체에 과도한 제재를 가하는 이번 법안은 미국과의 통상 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인종, 국가, 지역, 성별, 장애, 연령, 사회적 신분, 소득 수준, 재산 상태 등을 이유로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거나 증오심을 심각하게 조장하는 정보를 불법 정보로 규정한다. 따라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온라인상 차별·혐오 표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주진우 의원은 “개정법이 표현의 자유를
시사1 박은미 기자 | 중국이 소수민족의 중국어 사용을 확대하고 민족 분열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민족단결진보촉진법(민족단결법)'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상원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반대 성명을 내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현지시간 2일 공화당 소속 짐 리시 외교위원장과 민주당 간사 진 섀힌 의원을 비롯한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이 중국의 민족단결법 시행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수십 년 동안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족과 위구르족, 몽골족 등 소수민족의 민족 자결권을 부인해 왔다”며 “새롭게 시행된 민족단결법은 중국 안팎에서 소수민족의 종교와 문화, 언어를 말살하려는 중국의 부당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에 이념적으로 순응하도록 강제하는 법률 조항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 법은 억압에 반대하는 이들을 기소할 수 있는 거의 무제한적인 권한을 중국 정부에 부여하고 초국가적 탄압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다른 나라의 주권을 훼손하려는 중국 공산당의 시도에 계속 맞서 싸울 것이며 티베트족과 위구르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의 인권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
시사1 박은미 기자 | 선거를 둘러싼 논란은 언제나 민감하다. 투표의 공정성과 선거관리의 중립성은 민주주의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정치권은 날 선 공방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6·3 지방선거 당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한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이를 “청탁”이라고 규정하며 법사위원장 사퇴와 선관위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통화의 성격을 어떻게 볼 것인지는 사실관계와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다. 핵심은 통화 자체가 아니라 내용이다. 공직자가 선거 당일 특정 정치인의 요청을 받아 선거관리 업무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일반적인 민원이나 현장 상황을 전달받은 것인지가 객관적으로 규명돼야 한다. ‘청탁’이라는 단어는 법적·정치적 무게가 큰 만큼, 명확한 근거 없이 단정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 반대로 선관위 역시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할 책임이 있다. 선거 당일 어떤 경위로 통화가 이뤄졌고, 실제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치적 해명이 아니라 사실 공개다. 문제는 이러한 논란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