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국가책임 강화하고 복지서비스 확충하라.” 27일 정신장애인 단체 및 가족들이 모여 정신장애인들의 복지와 관련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을 위한 입법 결의대회를 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의회, 한국정신장애인협회 등 주최로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 발의 환영 및 조속 입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어 오전 11시30분부터 이룸센터 정문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결의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인재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방안의 주요내용에 대해 김도희(정신장애인사회통합연구센터 입법추진위원회) 변호사가, 발달장애인지원법의 입법 추진 경험에 대해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이,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입법 추진 전략에 대해 정제형(재단법인 동천) 변호사가 발표를 했다. 특히 발표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정신건강복지법 입법 추진 활동에 힘을 모으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김도희 변호사는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은 정신건강상의 응급 및 위기상황에 신속한 공공지원체계의 부족으로 정신질환자의 응급 및 위기 상태가 방치되거나 쉽게 강제
광복회와 국가보훈처가 지난 1월 1일부터(오는 12월 31일까지) '2023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기획 전시를 하고 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광복회-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이 지난 92년부터 각 월별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국민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 올해는 '독립의 불꽃. 청년'을 주제로 청년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들을 선정했다. 2023년 현재까지 463명(여성 45명, 외국인 13명)을 선정해 독립운동전신과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고 있다. 올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1월은 하와이 이민 도착 120주년을 맞아 이곳에서 독립운동을 한 안현경-이원순 지사를, 2월은 순국한 청년독립운동가인 송몽규-김필순-안창남 지사를, 3월은 3.1만세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옥중동료인 권애라-임명애-심영식-신관빈 지사를, 4월은 청년독립운동가로 외교적 활동을 했던 황기환-이희경-나용균 지사를, 5월은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 독립운동가인 가네코 후미코-후세 다쓰지 지사를, 6월은 의병으로서 구국항일운동을 한 정래의-김일언-오덕홍 지사를 선정했다. 7월은 부민관 폭탄의거에 관여한 유만수-강윤국 지사를, 8월은 간도15만원 열차탈취 사건의 핵심인물인 한상호-윤
‘제32차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촛불행동 집회 무대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온 이승연 씨가 “우리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기꺼이 걸림돌이 되자”며 “두려워하지 말라(hab keine angst), 저항하라”고 외쳤다. 독일 촛불행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승연 씨는 25일 오후 4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제32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먼저 그는 “고국의 촛불현장에서 인사드린다, 해외동포들은 매일 터져 나오는 황당하고도 절망스러운 고국 소식에도, 지구 어디에서도 없는 32번째 토요일 연속 집회로 몇 만, 몇 십만이 모여 폭력이 없는 축제 집회를 하냐”며 “저는 들어보지 못했다, 대한의 촛불국민은 정말 위대하다, 우리는 정권의 위대한 걸림돌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정상회담 합의의 걸림돌을 윤석열은 제거하겠다고 했다”며 “우리도 기꺼이 꿈적도 앉는 걸림돌이 되어주자”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일제 강침과 강탈과 혹독한 만행에 대해 피해자들로부터 직접 듣고 자라난 세대”라며 “그 피해자 들은 바로 우리 부모이고 조부모이고 증조부모”라고 강조했다. 특히 “독일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걸림돌이 됐다, 우리가
“윤석열 굴욕외교 심판하자”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대로 이행하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하라“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하라“ 25일 오후 5시 서울시청 동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심판 대일굴욕외교 규탄 4차 범국민대회'에서 나온 구호들이다. 집회에 참가한 한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는 가해자의 참여없는 제3자 변제라는 반역사적, 반인권적 배상안을 앞세운 친일 굴욕외교로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일본이 과거 수십 차례에 걸쳐 반성과 사과를 표했기에 더이상의 사과가 필요하지 않다는 식의 대통령 발언은 성난 민심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대 발언을 했고, 참가단체 대표들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 대법원 판결 이행 4차 범국민대회 결의문’을 통해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일본 총리 앞에서 피해자들이 수 십 년간 투쟁으로 쟁취한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구상권마저 포기하는, 피해자의 권리실현을 막는 무책임한 발언을 버젓이 내뱉었다”며 “국가의 존립 근거를 흔들고 국민적 치욕과 상처를 입히더니 마침내 미래세대에게 넘어갈 부채만 잔뜩 진 채 돌아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시민단체들이 "하나은행 탈세 공모 방조한 김모 전 하나금융회장, 이 전대통령, 이모 김앤장 대표 등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고발을 하고, 공수처와 검찰이 즉각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공익감시민권회의, 개혁연대민생행동, 정의사법실천연대 등 12개 시민단체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장은 하나은행 등 탈세를 고발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창기 국세청장은 하나은행 등 탈세 1.7조원을 추징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하나은행은 법인세법으로 정해진 명맥한 탈세를 저질렀다"며 "관련자들을 탈세공모자들을 특가법으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하나은행 탈세는 국세청이 1조 7241억원을 추징하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탈세사건"이라며 "노무현 전대통령이 임기 7일전, 국세청이 2008년 2월부터 이를 추징을 했는데, 이모 전 대통령이 취임해 친구인 하나은행 김모씨를 위해 김앤장과 공모해 직권을 남용, 불법으로 과세전적부심을 열고, 또 거짓 이유로 국세청이 추징한 국고 1.7조원을 털어 먹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국기문란 범죄를 대통령이 자행했다"고 밝혔다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전향적인 선거개혁을 촉구한다.” 695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2024정치개혁공동행동(2024정공)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편이 아닌 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2024정공은 “거대 정당이 선거개혁 논의 때마다 자당의 이익을 앞세워 볼썽사납게 구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선거제 개혁을 시작도 하기 전에 개혁의 의지가 꺾여 버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선거 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증원 또한 전원위에서 함께 논의돼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원위원회 논의 전부터 갈피를 잃은 국회를 규탄한다”며 “전원위원회에 선거개혁의 원칙과 방향에 따른 논의”를 촉구했다. 특히 “선거제도 ‘개편’이 아닌 ‘개혁’을 원한다”며 “국회는 선거개혁에서 멀어지는 길로 가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례대표 의석의 획기적 확대 없이 선거개혁은 불가하다”며 “비례성과 대표성 보장이라는 선거개혁 원칙 하에서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1대 총선의 경우 위성 정당을 창당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3.4%와 33.9%의 정
이태원참사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가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안’국민동의청원 국회 제출 기자회견을 했다.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는 23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안’ 국민동의청원 국회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의원, 장혜영 정의당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의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10.29이태원참사 발생 이후, 피해자의 권리는 보장되지 않고 방치되었으며 참사의 원인을 밝혀내는 조사와 수사 과정은 부실했고 고위공직자 누구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았기에 피해자인 유가족과 시민이 직접 나서 참사의 진상규명과 피해자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설 수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이번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의 제정이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 법이 제정될 때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 청원안을 소개했고, 입법의 필요성과 이후 활동계획 등을 밝혔다. 국민동의청원은 이종철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를 대표 청
글로벌에코넷 등 인천시민사회단체가 '연수구가 허가한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산자부의 심의보류 결정을 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75, 376번지 일대 ‘100.32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허가, 취소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수구가 허가한 송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지난 지난해 12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관할 지자체 의견 등을 반영해 지역 수용성 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심의 보류됐다. 당초 계획된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SPC(특수목적법인)송도그린에너지를 내세워, 송도 LNG(액화천연가스)기지 내 부지 2만 1818㎡(약 6600평)에 설비용량 100.32MW의 규모로, 총사업비 5146억 정도였다. 관할 연수구청은 지난해 3월 송도 5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1만 2000여 명의 응답자 중 92%가 반대 의견을 냈다. 특히 송도 지역 커뮤니티 올댓송도는 4만여 명 시민 반대 서명을 받기도 했다. 산자부 전기위원회 심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사회적 합의기구로 전환하라.”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를, 사회적 합의 기구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연금특위를 사회적 합의기구로 전환해 국민 참여를 통한 연금개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회 연금특위를 지원해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지만, 본격적인 개혁과 관련된 활동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연금개혁에 대한 논란만 키우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은 시간을 벌고자 하는 비겁한 행위일 뿐”이라며 “연금개혁을 한다고 해놓고 방치하는 작금의 상태를 방치한다면, 그 악영향은 오롯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연금과 관련한 개혁)은 정치인과 교수, 연구자와 관료들의 손이 아닌 노동자와 서민, 청년과 여성, 고령자와 장애인 이 모든 국민의 손에서 연금개혁이 검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적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한 정부 입장이 매일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노동위원회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그는 "주 최대 69시간을 골자로 한 개편안에 이어, MZ세대의 의견을 반영한 보완검토가 지시되더니, 어제는 '60시간이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은 아니'라고 한다"며 "이렇듯 오락가락하는 정부 입장에, 이천 오백만이 넘는 수많은 노동자와 국민의 노동시간이 결정된다는 것이 아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미 수차례 밝혔듯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은 전체 노동자의 삶과 생명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졸려죽겠다, 서럽다'던 젊디 젊은 노동자는 밤새 혼자 일하다 기계에 끼어 억울하게 죽었다, 24시간 연속으로 일하던 경비노동자는 '잠만 잘거니까 깨우지 말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 52시간 한도에서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일하는 시간을 줄일 생각은 않는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란 말이냐"며 "노동시간 결정 권한이 사업주에게 있는 현실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