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9월이지만 서울의 밤은 열대야 현상으로 찜통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5도를 웃돌면서 지금까지 역대 가장 늦은 밤 더위로 기록됐다. 서울의 가장 늦은 열대야는 1935년 9월 8일로 현재까지 1위의 기록를 가지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도 더 심해져 서울 낮 기온이 10일에는 34도, 12일에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날씨는 당분간 역대급 9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정부는 세계 2위 수준의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해 경제협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리더십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전략적 지식공유사업 추진방안 ▲통상연계형 경제협력 고도화 방안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활동 계획 ▲IPEF 공급망협정 추진동향 및 향후계획을 논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가 강한 수출 호조세를 중심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으로 평가했다. 8월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고 7월 경상수지 흑자도 역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당초 전망(630억 달러)을 큰 폭으로 초과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개선되는 등 내수로 파급되는 조짐도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우리 경제 성장 동인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기존의 경제협력 제도를 고도화해 대외협력의 지평을 국익 중심으로 더 확장하고, 공급망 재편과 공급망생태계 안정화
(시사1 = 윤여진 기자)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7.09%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4번째 보험료율 동결로, 2년 연속 동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코로나19 상황과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 지원 등을 포함한 월 2168억 원 규모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2024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 결정(안), 건강보험 비상진료 지원방안 연장을 의결하고,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 추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와 동일한 7.09%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09년, 2017년, 2024년에 이어 역대 4번째 보험료율을 동결했으며, 처음으로 2년 연속 동결한 것이다. 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투자 등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지출 소요가 있어 일정 수준의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어지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국민 경제의 보험료 부담 여력과 건강보험 제도 도입 이래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건강보험 재정 여건을 고려
(시사1 = 박은미 기자) 전날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에 이틀 연속 출근길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밤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17일(전날) 1시간에 100mm이상 비가 쏟아졌던 경기 파주에는 18일 새벽 1시간 동안 75.1mm 호우가 내려 물바다가 되었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나 수도권·강원내륙·충청 등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 등 중부지방과 접한 지역에서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한빛지하차도와 기왓돌지하차도다 침수되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또 고양시 일산서구 제2자유로 한류월드IC~법곳IC 구간의 도로가 침수돼 양방향 각각 3차로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특히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진 연천의 경우 초성삼거리에서 한담 입구까지 도로가 침수되면서 군은 차량 통행을 제한함과 동시에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인 수원 화산지하차도는 침수 우려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정부는 경기 37곳, 인천 4곳, 서울 2곳, 대전 1곳, 강원 1곳, 충북 1곳, 경남 1곳에 도로를 통제했고 충북
(시사1 = 유벼리 기자) 주거안정연대(회장 김나래)는 26일 “국회마저 경고한 ‘126% 룰’, 정부는 ‘폐지’를 검토할 때”라고 촉구했다. 연대는 이날 “이번엔 국회입법조사처에서 ‘126% 룰(전세금 반환 보증환도 공시가격 산정 : 공시가 적용 비율 140%·전세가율 90%)’에 깊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2023년 전세금반환보증제도 개편의 효과와 향후 임차인 보호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국회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대상 범위를 공시가격 기준 150%에서 126%로 줄인 여파로 비아파트 전세시장에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빌라와 같은 비아파트 주택의 역전세난 해결을 위해 ‘일정 기간 반환보증가입 요건 완화’ 방안을 제시했다. 오는 7월 종료를 앞둔 역전세 대출 프로그램의 시행기간도 연장해야 함을 충고했다. 연대는 “126% 룰의 문제에 국회마저 경고했다”며 “국토교통부는 더 이상 귀를 막아선 안 된다. 이참에 다시금 126% 룰을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연대는 “곧 비아파트권 부동산 시장 제도를 바로잡을 국회 차원의
유가족에 의해 서울시청 앞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세워진 지, 어언 1년 4개월 만에 서울시와 유가족의 합의로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 10.29이태원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1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마지막 '그리움과 다짐의 희생자 이름 부르기'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4대 종단 추모의식도 열린다. 159명의 영정들은 16일 오후 3시 이곳 시청광장에서 서울시 중구 부림빌딩으로 옮겨지고 '진실찾아 출발'이란 제목으로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29일 저녁 이태원참사로 인해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159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96명으로 중상 31명, 경상 165명이었다. 당시 경찰의 부실대응 등이 도마위에 올랐고,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발족해 조사에 착수했고 군중 유체화로 참사가 났다는 결론을 냈다. 또한 여야가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합의해 조사에 착수했다. 2023년 1월 17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 국정조사 활동을 종료했으며, 국민의힘은 결과보고서에 여당 의견
(시사1 = 윤여진 기자)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7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지점에서 4.8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전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냉전 시기에 동베를린의 서쪽 경계선에 조재했던 장벽으로 냉전과 독일 분단을 상징하는 구조물 중 하나인 콘크리트 벽이 1989년 11월 9일 동서 시민에 의해 봉괴되었다. 베를린 장벽이라는 명칭은 주로 서방 세계에서 통용되던 것이었고, 이 장벽을 건설한 동독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에서는 '반파시스트' 장벽이라고 불렀다. 동서 냉전의 상징물이였던 벽이 1989년 자유왕래가 허용된 이후 차례로 잠벽이 해체되었고, 독일 통일과정을 거치면서 역사의 기념물로 남기기로 결정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철거됐다. 또한 베를린을 동서로 나누었던 장벽을 대립과 분단의 흔적이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손으로 허물어지면서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자 통일의 증표로 태어났다. 도봉구는 베를린시로부터 기증받은 3점의 장벽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곳 도봉구에 세웠다. 우리 사이에는 너무 많은 장벽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남과 북, 동과 서, 좌와 우, 그리고 빈과 부 사이에 높고 두터운 장벽이 가로 놓여 있어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장벽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로 인해 갈라졌던 것들이 더 크게 하나됨을 의미하고, 우리를 갈라놓고 있는 수많은 장벽들이 낮고 낮아져서 갈라진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