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천원 오르고 심야 할증이 40%까지 붙어, 택시비가 부담스럽다 못해 겁이 나다며 전보다 일찍 대중교통을 통해 집으로 귀가 하는 상황이 되었다. 시민들은 택시요금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끊기기 전에 귀가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식당과 노래방, 야간업소 등이 피해를 보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요금인상에 대한 후폭풍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 여의도의 식당이 저녁 6시에서 7시에는 저녁 식사 겸 회식 자리가 마련되어 손님들이 몰려 오더니 8시 쯤 되니까 대중교통이 끊기기 전에 귀가 해야 된다면서 서둘러 나섰다. 이들은 거주지가 인천이나 수원, 김포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택시 요금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빨리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 해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그 옆 커피숖 역시 손님이 2명에서 3명 정도만 있었다. 거주지가 먼 사람들은 늦은 시간까지 시간을 지체하지 않는다는게 공통점이다. 택시 업계는 요금 인상으로 기대를 했지만 오히려 역 효과를 가져왔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빈 택시들만 서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했다. 많은 업소들이 손님들이 빨리 끊기기 때문에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
서울시공무원노조와 주무 부처인 행정국의 장이 노조 현안과 관련해 조합원과의 직접 소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31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 위원장 신용수) 소속 조합원들의 현안 질문을 받고 답변을 했다. 노조와의 집중토론회에서 이날 정상훈 행정국장은 조합원들이 제기한 현안과 애로·고충사항 등을 3시간 30여 분에 걸쳐 직접 답변하는 소통을 이어갔다. 이전 노사 대화는 주로 노조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단이나 실·국·본부장 등과 협의를 했다. 이를 통해 현안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으나,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키에는 한계가 있었던 점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 집중토론회를 노조가 아닌 행정국장이 첫 제안을 했다는 점이다. 행정국장은 시 공무원들의 인사와 후생복지 등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대한 책임자이기에, 실무 부서와 직접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소통방식이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다양하고 폭넓은 과제들이 논의됐다”며 “상당히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창의 행정은 새로운 것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과거와 다르
(시사1 = 박은미 기자)한국마사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양질의 말산업 일자리가 얼마나 창출되고, 실질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지난 27일 ‘22년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일자리위원회는 경영관리본부장, 주요 실처장 등 내부위원과 고용계·학계·산업계 외부위원을 포함하여 구성되었다"며 "또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에 관한 방향을 토의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일자리위원회에서는 "한국마사회 사업으로 창출된 일자리 양과 질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고, 연간 운영된 60개 과제 중 우수과제 13개가 선정되었다"고 했다. 특히 우수사례로는 "말산업 취업 및 경력개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농업인 소득창출을 위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운영 사업, 고령자 적합 직무 개발을 통한 자회사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이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사회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 겸 일자리위원장은 “2022년 창출된 일자리는 양과 질이 모두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에도 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통해 마사회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는 한편, 고용취약계층
지난 2020년 12월,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2024년까지 경찰 이관 등의 내을 담은 '국가정보원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거 불법사찰, 국내 사찰, 공작 등 과오에 대한 국가정보원을 정상화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정보원이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등을 압수수색하며, 대통령과 여당은 ‘대공수사권 국가정보원의 존치’ 문제를 공공연하게 꺼냈다. 또한 국가정보원은 국내 정치에 개입할 수 있도록 길을 터놓았다. 지난 11월, 국가정보원은 보안업무규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신원조사가 필요한 사람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가정보원장에게 신원조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개입 차단을 위해 국내 정보수집을 금지하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해 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국정원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대공 수사와 신원조사 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기동민, 김남국, 김병기, 김의겸, 박범계, 박주민, 윤건영, 최강욱 의원과 국정원감시네트워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진보네트워크센터
(시사1 = 유벼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품질을 검증한 우수한 품종의 국내 자생식물들을 래미안 단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물종 다양성을 보전함과 동시에 지역 농가 활성화에 기여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검증해 선정한 ‘올해의 정원식물’을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하고, 앞으로 매년 선정되는 올해의 정원식물들을 신규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도심지 생육 확산을 원하는 수종에 대해서는 브랜드 홍보관인 래미안 갤러리 또는 래미안 단지를 우선 식재 장소로 제공해, 래미안 단지에서 국내 유일한 수종을 만나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래미안 갤러리와 래미안 단지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품질이 검증된 다양한 식물 소재들을 발굴하고 래미안 단지에 적용해 지역 농가의 신품종 개발을 활성화하고, 판로 확대와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시사1 = 유벼리 기자) 전국경찰직협연합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 동료들이 현장에서 겪는 아픔을 함께하며 끝까지 우리 동료들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마약사범을 불법으로 체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형사 5명이 지난 31일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경남도 김해시에서 마약 소지를 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이들의 체포가 직권남용이며 체포과정에서 폭행이 과했다는 논란이 일기도했다. 경찰직협연합회는 “범죄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의 행위에 대한 처벌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한, 이번 대구지방법원 합의부의 무죄판결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검찰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1 = 박은미 기자) 1조 원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특판가구 담합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국내 대형 가구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오전 한샘,현대리바트, 넥시스, 에넥스 등 수도권 일대 가국업체 사무실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 형태로 들어갈 특판가구 납품사를 정하면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를 받는다. 또 이들이 벌인 담합 규모는 500개에 육박하는 현장에서 1조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건설사 10곳의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참고인·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2020년 12월부터 중범죄인 가격·입찰담합 등 경성 담합에 대해 기업이 위법행위를 자진 신고할 경우 1순위는 불기소하고 형사처벌도 면제한고 2순위는 형벌을 50% 감면해주는 자진신고 감면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아파트 가구 입찰 담합 사건에 대해 자신신고를 접수한 뒤 사건을 인지해 올해 초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주요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하면 공정위에 고
(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지난 31일 오후 5시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집행부와 노사발전협의회를 열고 직원 복지 및 복무관련 안건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일하지 않는, 갑질하는 직원 관련 대책 마련 ▲전문직렬 하위직의 다양한 시정 경험 기회 부여 ▲시청 당직실 전담 인력 운영 ▲직원 통근버스 운행 재개 ▲초과근무 부정 수령 근절을 위한 감찰 활동 강화 ▲방학 중 직원 자녀 돌봄 사업 추진 ▲시청 내 간식자판기 설치 ▲보건소 구내식당 운영 ▲연1회 전직원 대상 특식 운영 등 9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일하지 않는 직원·갑질하는 직원 관련 대책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양측이 크게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원공노는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에 합의를 이룬 만큼 조직 문화에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직렬 하위직급에 대해 다양한 시정 경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에 필요성을 공감하고 업무 전문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할 것을 논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노사가 단계교섭을 마치고 빠른 시간 안에 얼굴 맞대고 협의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노조가 직원들의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