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범 금융노조 농협지부 중앙본부 위원장이 27일 "정당한 노조할동으로 해고된 3명의 금융노조 선배들에 대한 해고철회 투쟁에 있어 농협지부 집행부의 움직임이 미약했다"고 지적했다. 위성범 농협지부 중앙본부 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분회장 회의를 개최, 해고복직된 허권 전 금융노조위원장을 초청해 당시 해고 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앞서 인사말을 한 위성범 위원장은 "올해 정기인사 이후 처음으로 열린 분회장회의에 4,350명을 대표하여 참석하신 187명의 분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저는 작년 7월 중앙본부조합원과 함께 허권 위원장에 대한 사측의 부당해고철회를 위해 서명서 작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노동조합활동 중에 해고된 3명의 금융노조 선배님들에 대한 해고철회투쟁에 있어, 농협 집행부가 타지부와 극명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움직임이 미약하였기 때문"이라며 "우리 조합원이기도 한 허권위원장에 대한 부당해고가 지노위에서 인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작년 7월에 집행부 답변에 대해 사실관계확인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이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이 아무 이유없이 포털 재평가에 탈락한 <스포츠춘춘> 국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언론사 진입과 퇴출을 결정한 포털제휴평가위원회가 대단히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은 26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네이버 뉴스 재배치 비리 폭로 <스포츠춘추> 언론사에 대한 보복조치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먼저 이 수석부회장은 "현재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의 가장 큰 원인이 포털의 독점적이고 기형적인 뉴스미디어산업 장악에 있다"며 "대표적으로 포털은 언론피해구제법을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서 적용 받고 있지만, 특혜성으로 인해 김영란법에서는 적용이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일부 특정 매체가 아니라 뉴스를 생산하고, 국민에게 제공하는 많은 언론 매체가 있다"며 "'아웃링크 방식으로 가자'라고 해서 사회적 공론화가 돼서 많은 논의를 진행했지만 사실상 중단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언론사들의 진입과 퇴출을 결정하는 전권을 포털 뉴스제평위가 행사하고 있다"며 "이 포털 뉴스제평
NH농협 출신 허권 금융노조 전위원장이 27일 농협 노조(분회장) 간부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 박근혜 정권 당시 성과연봉제 저지 및 산별교섭복원 투쟁과 관련해 금융노조 전임원 3인의 해고 및 복직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 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NH농협지부 중앙본부(위원장 위성범) 분회장을 대상으로, 허권 금융노조 전위원장(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과거 금융노조 임원 3인의 해고와 복직과정, 고소 계획 등을 밝힌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인사말을 한 허권 전위원장은 "오늘 NH농협지부 중앙본부 분회장 회의에서 저의 해고와 복직과 관련해 설명할 귀중한 시간과 기회를 주신 위성범 농협 중앙본부 위원장님을 비롯한 노조간부님 께도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며 "노동조합활동으로 인한 해고는 노동조합 집행부가 모든 것을 걸고, 막아야 하는 노동조합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합활동으로 인한 해고는 노조집행부가 모든 것을 걸고, 막아야 하는 노동조합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며 "고용안정은 조합원을 위해 노동조합이 어떠한 경우라도 물러 나서는 안되는 마지
가습기 참사 피해 2심 재판을 앞둔 가습기피해단체-시민단체들이 26일 한 목소리로 "1812명 사망 영령들이 하늘에서 두 번 통곡한다"며 "8000여 명의 피해자들의 아픈 몸이 증거"라고 밝혔다. 가습기 피해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27일 열릴 서울고법 제5형사부 (사건번호 2121노134) 2심 재판을 앞둔 시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차고 넘치는 증거를 반영해 "1812명의 사망 살인 가해 기업 SK와 애경을 유죄 처벌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언론 보도를 보면 가해 기업 측 변호인이 '새로운 실험 결과를 항소심에서 증거로 제출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검찰의 증거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며 "변호인은 '이 사건이 발생한 지 10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새로운 실험이 진행되고 있고, 검찰은 유리한 결과만 골라 증거로 제출한다'라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혜정 가습기 살균제 환경 노출확인 피해자연합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주요 성분 독성물질 CMIT·MIT 성분이 호흡기를 통해 폐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기에 재판참여자와 가습기 살
“포털 네이버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라는 방탄복을 입고, 더 막강한 권력자가 됐다. <스포츠춘추>에 대한 보복도 현실화됐다. 재평가 ‘대상이냐, 아니냐’라고 묻는 언론사 대표에게 네이버 부장이 욕설까지 했다.” 6년 전 네이버 뉴스 재배치 비리를 폭로했던 박동희 <스포츠춘추> 대표가 26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말이다. 기자회견은 이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스포츠춘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민생경제연구소, 민주시민기독연대, 포털개혁시민모임 등이 주최했다. ‘네이버 뉴스 재배치 비리 폭로 <스포츠춘추> 언론사에 대한 보복조치 규탄’ 국회 기자회견에는 박동희 <스포츠춘추> 대표를 비롯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수석부회장과 도형래 사무총장, 사건담당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와 법무법인 정산 강윤경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를 한 박동희 <스포츠춘주> 대표는 “<스포츠춘추>는 그동안 벌점은 고사하고 경고도 받은 적이 없다, 광고성 기사, 어뷰징 기사도 단 한 차례도 올린 바 없다”며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프랑스 파리에서 조기 귀국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책임있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어제 파리 기자회견 을 통해 말씀드렸지만, 서민경제가 어렵고,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민주당이 해야할일이 많은데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 심녀를 끼쳐들여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22일 파리 기자회견에서 "잘 모르겠다"고 밝힌 돈봉투 의혹에 대해 " 파리 기자회견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도착했으니, 상황을 좀더 파악을 하겠다"며 "제가 모르는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있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을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서 주변을 돌기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며 "다시한번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 송영길은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귀국한 이유도 마치 제가 도피해 파리에 있는 것처럼 오해한 분들이 있어 제가 파리
2022년 한해동안 기자들의 취재보도사진과 역대 대상사진 등이 선보인 야외 보도사진전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22년 보도사진, 현장의기록을 담은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이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보도사진의 광장, 시민과 함께'란 제목으로 서울 광화문광장 야외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2022년 한해동안 취재한 수백만장의 보도사진 중 엄선해 수상작 150여점, 취재 분야별 주제전, 역대 사진전 대상 수상작, 현장의 사진기자 등으로 나눠 전시를 했다. 특히 전시는 ▲사진으로 보는 뉴스(일반뉴스, 스포츠) ▲인간 삶의 기록(피처, 포트레이트, 스토리부문) ▲자연과 더불어 살다 ▲역대 보도사진전 대상 수상작 ▲현장의 사진기자 등으로 구성했다. 편집기자가 선정한 올해(2022년)의 사진상은 <이투데이> 신태현 기자의 '재회'란 작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데, 뒷줄에 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쓰고 윤 대통령의 선서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다. 2018년 <연합뉴스> 김주성 기자의 '파도치는 촛불민심'이란 작품(53회 대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22일 (현지 시각) 모든 정치적 책임과 수사 협조, 탈당 등 정면 돌파 뜻을 밝힌 가운데, 김민석 의원이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의 회견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김민석 의원은 "오래 같이 했고, 그의 서울시장 출마를 반대했지만 그가 후보가 된 후 전심전력으로 도왔다"며 "파리로 출국 전 날 식사를 함께 하며 불어 발음 연습을 권했던 제게 백년후 세계를 다룬 책을 선물했던 그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세대 정치인 중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송영길 전 대표의 학구열을 늘 주변에 칭찬하곤 했다"며 "저와 마찬가지로 아직 집이 없는 드문 동세대 정치인이다, 청빈까지 말하기는 거창하지만 물욕이 적은 사람임을 보증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대표 시절 자신이 정했던 대로 ‘탈당해서 증명하고 돌아온다’는 룰을 실천했다"며 "당을 생각한 그의 마음이 모두에게 무겁게 다가가 울릴 것, 민주당은 다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행을 통해 발견한 용처럼 생긴 노송과, 태극기의 유래를 알게됐다. 서울 강북 수유리 근현대사기념관을 지나면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가 나오고 직진하면 아카데미하우스 정문이 나온다. 아카데미하우스 정문 우측에 두 개의 길이 나오는데 맨 우측 길로 가는 길인 신익희 선생 묘소 쪽으로 향하면 수유자연관찰로 입구이다. 이곳에서 대동문 쪽으로 향하다, 운가사 바로 직전에 한 사찰이 보인다. 대웅전과 잔디밭과 부속건물 그리고 그 밑에 과거 화장실(해우소)로 사용했던 걸로 보이는 허름한 건물이 하나가 있다. 이날 절 잔디밭에는 제비꽃과 민들레꽃이 피었고, 잔디밭 옆에는 붉은 철죽도 활짝 피어, 봄(春)을 노래하는 듯했다. 그런데 허름한 건물을 뚫고 용처럼 구부러진 노송(老松)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이 갔다. 신기한 것도 신기한 것이지만 화장실 지붕을 뚫고 마치 용이 승천해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 뭔가 이 노송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져 한참을 관찰했다. 짙푸른 소나무 줄기가 길게 뻗어 사람이 다니는 도로 위를 가로질렀다. 마치 구름다리 처럼 느껴졌다 이곳 산행을 한 사람들에게는 잠시나마 더위를 시킬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인천의 한 여성단체가 봄철 독거노인에게 줄 계절 김치 나눔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광역시 서구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재경)는 20일 ‘봄철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계절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인천 서구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과 서구단체 총연합회, 글로벌 에코넷,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등이 참여했고, 엄선된 국내산 재료로 이들 단체 회원들이 모여 김치 담금 행사를 했다. 이날 담은 열무얼갈이김치 350Kg은 서구 당하동, 석남1동 등 홀로 사는 노인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35세대에 골고루 전달했다. 김치나눔 행사는 서구청 보조 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해 봄철 어르신들의 입맛을 찾아드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구 여성자원활동센터는 매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경 서구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서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년 7~8회 계절 김치와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봄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으로 어르신들이 푸근한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