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통일교 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전 장관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재수 전 장관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원과 고가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전 전 장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전 전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 계엄 논란과 관련한 당내 사과 요구에 대해 “선거에 떨어지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계엄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 심판이 끝났다”며 “사과는 승자가 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나가자”고 당 내부 단합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 5월 혈액암 진단 이후 완치에 가까운 회복을 이루었다며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당명 변경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18일 원색적인 비판을 내놨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포장을 바꾼다 해서 썩은 내용물이 달라질 리 없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과거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사례를 언급하며 “위기 때마다 이름만 바꿨을 뿐 반민주적 행태와 구태 정치는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새 당명을 ‘극우의힘’ 등으로 고려할 경우를 비꼬며, “민정당, 윤자당, 친윤연대 등도 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쇄신은 간판갈이 쇼가 아니다”며 “극우·내란세력과 단절하는 것이 시작”이라고도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당명 개정을 포함한 당의 방향 재정립 가능성을 언급한 바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1심 선고가 내달 28일로 예정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선고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선고가 함께 내려지는 날이기도 하다. 사법부의 판단을 앞둔 이 일정은 단순한 우연을 넘어, 정치권과 권력 주변을 둘러싼 신뢰의 문제를 다시 묻는 상징적 장면이 되고 있다. 특별검사팀은 권성동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하며, 이번 사건을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라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 중대한 헌법 가치 훼손 행위”로 규정했다. 중진 국회의원이라는 지위, 헌법 질서를 수호해야 할 책무,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무게를 고려할 때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권성동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1억 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변호인 역시 특검 증거의 적법성과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는 법정에서 충분히 다뤄져야 할 쟁점이며, 최종 판단은 오롯이 사법부의 몫이다. 이번 사건이 남긴 질문은 판결 결과와 별개로 정치권 전체가 마주해야 할 과제다. 특정 종교단
시사1 윤여진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와 정부 업무보고를 생중계하는 것과 관련해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여권 성향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집무실에 CCTV를 설치한 사례를 보면, 감시를 받겠다고 선택한 첫 번째 사례”라며, 생중계 업무보고 역시 국민에게 행정 과정을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업무보고에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과정 중심 행정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에 대해서도 당파를 따지지 않고 평가·등용하는 대통령의 스타일을 강조했다. 단 일부 인사가 이를 정치적 자양분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강유정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이전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올해 안에 완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오는 21일 만나 통일교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한 ‘통일교 특검법’ 논의를 이어간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핵심 쟁점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 신뢰를 최우선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7일 첫 공식 회동에서 특검 수사 대상과 범위에 대해 일정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 추천권 문제 등 일부 쟁점은 여전히 조율 중이다.
시사1 김기봉 기자 | [속보]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 19만 건 유출
시사1 박은미 기자 | IMF(국제통화기금)가 한국의 정부 부채 증가 속도가 비기축통화국 가운데 가장 빠를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재정 기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IMF는 21일 보고서에서 한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올해 53.4%에서 2030년 64.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5년간 증가 폭은 미국·프랑스 등 기축통화국을 제외하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조원진 대표는 “잠재성장률이 2%에도 못 미치는데 예산 증가율은 8%를 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포퓰리즘 재정을 멈추지 않으면 1997년에 이은 ‘2차 IMF 구제금융’ 사태를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 체력을 키우는 정공법만이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진보당은 23일 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변화’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가 지난 19일 충북도당 연설에서 11차례 ‘변화’를 언급했지만,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반대 필리버스터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정치적 탄핵’이라며 사실상 내란을 옹호했다고 지적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발언은 채 3일도 가지 못했고, 민주공화국의 시간을 갉아먹은 것”이라며 국민의힘 해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최근 가수 김흥국의 ‘정치와 결별’ 선언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연예인의 행보 변화로만 보기 어렵다. 그동안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연예인 중 한 명으로 공개적인 정치적 발언과 선거 지원에 나섰던 인물이 스스로 “정치는 완전히 끝냈다”고 선을 그은 것은, 현재 국민의힘이 처한 정치적 현실과 맞물려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김흥국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보수 진영의 ‘확성기’ 역할을 자처해왔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최근까지도 캠프 합류와 공개 발언을 이어가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번 발언에서 그는 정치에 대한 미련보다 “차가운 시선”, “바닥까지 떨어진 평가”, “가족에게 미안함”을 먼저 언급했다. 이는 정치 참여가 개인의 이미지와 생계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김흥국 개인의 선택을 넘어, 정치권 전반에 대한 피로감과 불신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은 총선 이후 쇄신 논란, 계파 갈등, 지지율 정체 속에서 대중적 공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선거 국면마다 정치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던 연예인들조차 부담을 느끼는 상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