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노은정 기자 | 가야의 역사가 잠든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이곳에는 5세기 가야의 문화를 품은 옥전 고분군이 고요히 자리하고 있다. 국가 사적 제132호로 지정된 이 유적지는 가야 지배층의 장묘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분군으로 평가받는다. 전시관 입구에는 당시의 토기 형태를 재현한 조형물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두껑 있는 굽다리접시(옥전 M1호분)', '원통모양 그릇받침(옥전26호분)'등 가야 시대의 제사용 토기르 본떠 만든 작품들이 야외 전시공간에 전시돼 있다. 전시관 내부엔 발굴 사진과 복원 자료가 전시됐으나 이날은 휴무일로 출입이 제한됐다. 단 전시관 뒤편 산책로와 고분군 구역은 평소처럼 개방돼 있었다. 전시관을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초록빛 잔디가 덮힌 봉분들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 사이로 봉분의 윤곽이 드러나며, 천년의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
시사1 장현순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5일 무주군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현재 전국 총 48개의 지자체와 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체결 되었다"고 했다. 특히 조폐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2026년 4월부터 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통해 무주군민에게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의 ‘착(chak)’ 은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유일의 지류, 모바일, 카드, 통합관리서비스까지 종합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전국 지자체 및 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무주군민은 내년 4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 무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APP)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을 통해 카드 발급 및 상품권 충전이 가능하며 앱 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성창훈 조
시사1 박은미 기자 | 개혁신당은 전날 진행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과 관련해 “내년 AI 예산은 10조1000억원, 올해 소비쿠폰 13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지역화폐 등 현금성 지원 예산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미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4년간 약 680조 원을 추진 중에 있고, 중국은 AI+ 이니셔티브로 458조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며 지방정부 투자만도 52조원에 이른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정이한 대변인은 “유럽연합도 325조원을 투입해 인베스트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치열한 돈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렇게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한 현실에서 우리 정부 예산은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도 했다. 정이한 대변인은 재차 “더 큰 문제는 예산 집행 방식입니다. AI 사업 예산은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어 범정부 차원의 전략적 집중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이한 대변인은 “감사원 지적을 받은 부실·횡령 사례가 보여주듯,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도 했다. 정의한 대변인은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정부가 AI 분야 예산의 전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최근 발언들을 보면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자인하는 수준을 넘어, 정당으로서의 자격까지 의심케 한다”고 우려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곽종근 전 사령관의 증언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 등 정치인들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를 친구들 사이에서 할 수 있는 농담이라며 옹호한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실제로 계엄을 선포하고 무장 병력을 동원했던 사람이 내뱉은 발언이 과연 ‘농담’으로 치부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재차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제 “근조 자유민주주의”라는 피켓을 들고 시정연설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내란’ 때는 입도 뻥긋 안 하다가 이제 와서 ‘민주주의’를 외치다니 소가 웃을 일입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고쳐 쓰지도 못할 정당’이라는 국민의 비판을 절감하고, 이제라도 극우를 향한 구애의 몸짓이 아닌 진심 어린 반성과 함께 내란 세력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결연한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 현장에서 생명과 헌신으로 조국을 지킨 간호사들의 역사를 되새기는 특별 사진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대한간호협회는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독립운동가 간호사, 헌신으로 지킨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간호사진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부가 후원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전시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대한 여성들이자 전문직업인이었던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간사는 “간호사의 헌신은 국난극복의 역사 속에서 간호가 단순한 직업을 넘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이었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간사는 “광복 80주년은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수많은 영웅의 희생 위에 가능했다”며 “간호사들은 가장 열악하고 위험한 현장에서 생명을 지켜낸 조국의 수호자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여야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시사1 윤여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당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오는 2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서다. 조국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며 “당대표 직에 출마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국 위원장은 “전국을 도는 당원간담회에서 많은 비판과 조언을 준 당원 동지들께 감사하다”며 “비대위를 통해 중요 사실을 깨달았다.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조국 위원장은 그러면서 “저는 오늘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지만 남은 ‘뉴파티 비전’도 잘 마무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혁신은 끊임없는 이어달리기”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날을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5일간 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오는 2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현재 혁신당은 성비위 사건 등으로 인해 비대위 체제인 상태다. 한편 당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은 당 원내대표인 서왕진 의원이 겸임하게 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전날 광주행을 겨냥해 맹비판을 퍼부었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의 광주행은 참배가 아니라 광주 시민에 대한 도발이었다”고 비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내란의 망령을 등에 업고 민주영령 앞에서 정치쇼를 벌렸다”며 “5.18 정신을 향한 모독이자 빛의 도시 광주를 내란 세력 부부의 어둠으로 침략한 폭거”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손으로는 내란의 칼을 들여 밀고 있다”며 “광주는 화해의 땅이지 내란 홍보쇼 무대가 아닙니다. 진정성 없는 화해는 거짓이고, 반성 없는 사죄는 모욕”이라고도 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재차 “진정으로 용서받고 싶다면 처절한 반성이 먼저”라며 “여전히 과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민의힘 입니다. 역사를 왜곡하고 악용하는 자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도 “윤석열 어게인을 외쳐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감히 광주를 찾아 5.18정신을 입에 올렸다”며 “또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말로 내란을 정당화하고 폭력을 주장하고 헌정질서를 부정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화솔루션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644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751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확대,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 증가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1603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기초 원료 가격이 하락했지만 주력 제품의 판매가격이 견조세를 보이면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적자 폭이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57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경량 복합 소재 주요 고객사의 하계 운휴 영향에도 태양광 소재의 저수익 시장 판매 조정, 미국 공장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를 유지했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미 세관의 공급망 점검 등 통관 규제 강화 기조로 미국 모듈 공장 저율 가동 및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계절성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적자 폭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개혁신당은 7일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겨냥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볼드모트’는 이름조차 함부로 부르지 못하는 존재였다”며 “여권 인사들에게 김현지는 ‘그분’”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름을 입에 올리면 발작이 일어나고, 국회가 멈춰선다”며 “대체 김현지가 누구시길래 이런가. 어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몸싸움을 벌였고, 예정에 없던 대통령 일정을 급조해 쇼를 벌였다는 의혹이 나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김현지를 부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행정관 70명을 같이 부르겠다’고 했다”며 “결국 김현지는 전직 대통령 한 명과 행정관 70명에 맞먹을 만큼, 정권의 핵심이라는 자백”이라고도 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재차 “최순실도 이런 대접은 받지 못했다”며 “이쯤 되면 들키지 않으려 발악하는 단계다. 김현지는 단순한 비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27년 측근이자, 사법리스크를 관리해온 컨트롤타워”라며 “총무비서관 시절 인사와 예산을 쥐었고, 지금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국정의 심장부를 지키고 있다”고도 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삼성전자가 필수 성능을 강화하고 AI 기능도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를 7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A17 LTE’는 △169.1mm(6.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7.5mm 두께의 한층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AI 기능 등 핵심적인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1만9000원으로, 블랙, 라이트 블루,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A17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사용자에게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접사 등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돼 풍경, 인물과 같은 다양한 장면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 촬영 시 흔들림과 빛 번짐을 최소화해 준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갤럭시 A17 LTE’를 더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