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발걸음만 분주하던 버려진 공간에 자리한 한 포기의 풀, 그녀의 포근한 시선을 받고 꽃되어 피어난다. 무의미했던 건물 한 귀퉁이가 생의 의미를 담은 포근함으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가려진 듯 보이지 않았던 공간의 기억을 담은 조난아의 사진전 베일(Veil)이 오는 19일부터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어릴 적 사물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던 작가는 살아온 기억을 통해 공간을 기억하고 삶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한다. 근저(根柢)로부터 내밀하게 올라오는 기억들은 조난아의 사진 속에 쉼 없이 느낌표를 던진다. 시각너머 공간의 근원성에 질문을 던지며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도시의 쉼과 생존에 대한 진지한 탐구는 그녀에겐 예술적 내면의 기억이며 사적인 기억인 셈이다. 조난아의 사진들 속에서 공간과 색의 배열로 구성되어지는 조형들은 상호유기적인 기능을 발휘하며 기하학적인 상상력을 담아낸다. 을 통해 보여지는 그녀의 시선은 대담하지만 때론 자유롭다. 과감한 프레임의 단절을 통해 시선 밖의 세상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조난아 작가는 “소박한 공간속에서 발견하는 감성의 느낌들을 즐겨요. 누군가에게는 스쳐가는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중첩된 기억들을 아련하
국내자본과 할리우드 자본이 함께 투입...한미합작영화제작 최종 합의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영화 관계자들과 텔런트들이 협약식(MOU)서명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 할리우드 재난영화 제작의 거장 존 팔머 (John Palmer) 진천 영화테마파크 회장 이용일화장이 공동으로 설립한 (주)LP스튜디오,(주)지티지그룹(GTG픽쳐스-송상민대표, 최여름부대표) 와 여러차례의 협의 끝에 국내자본과 할리우드 자본이 함께 한미합작영화제작을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하여 정식으로 MOU를 체결했다. 미국의 존 팔머와 한국의 GTG픽쳐스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한미합작영화제작 협약식(MOU)를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계자와 텔런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난영화 제작의 거장 존 팔머(John Palmer)는 영화 투모로우, 아폴로 13, 딥 임팩트 등의 작품의 제작자이며 지오스톰, 마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의 작품에서 특수효과 및 음향효과를 담당한 할리우드 영화계의 거장이다. 또한 이용일 회장은 2019년부터 존팔머와 함께 진천에 대규모 영화 및 엔터
▲3일 오전 출근길에 지하철 3호선에 승차한 승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2.3/시사1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감염 예방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 사진은 3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3호선 승객들의 모습이다.
▲ 포르투갈(사진출처=국제이주공사) 국제이주공사는 “포르투갈·그리스·아일랜드 유럽이민 콘퍼런스를 다음달 5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국가들의 이민 투자요건 강화로 이민 진입 장벽이 한층 높아지면서, 시민권 취득시 27개국 EU연합 국가에서 교육·취업이 자유로운 유럽투자이민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에 따르면, 유럽투자이민은 일정금액을 투자해 해당 국가의 임시 거주증을 합법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안전하고 빠른 이민 방법으로 추후 거주나 언어 시험 등 조건을 만족하면 해당 국가의 영주권 시민권까지 취득할 수 있다. 이에 유럽이민 전문 국제이주공사는 다음달 5일 하나은행 공항터미널지점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해 다양한 이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공사는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EU연합 회원국은 시민권 혹은 영주권을 취득한 후 EU국가 어디서든 자유롭게 거주하고 학업, 취업, 사업할 수 있어서 문의가 많다”며 “프로젝트에 따라 3~4% 임대 수익이 발생하고, 투자한 부동산에서 실제로 거주 혹은 임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공사는 “(뿐만 아니라) 상속세 및 증여세 등 각종 면세 혜택이
▲방탄소년단이 지난 26일 (현지 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26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사진출처=현대자동차) 방탄소년단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미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수소 전기차 ‘넥쏘’를 타고 나타난 것은 현대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넥쏘 5대를 방탄소년단에게 제공했다. 현대차는 이날 “‘넥쏘’의 그래미 어워즈 깜짝 등장을 시작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을 위해 방탄소년단을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에서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격상시켰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다음달 말부터 방탄소년단 개별 멤버 1명씩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대자연에 대
▲21일 오후 소형 전기차가 서울 한 복판을 달리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1.21/시사1 ▲21일 오후 소형 전기차가 서울 한 복판을 달리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1.21/시사1 ▲21일 오후 소형 전기차가 서울 한 복판을 달리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1.21/시사1 최근 환경오염이 없는 소형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예상된다. 소현 차량의 장점은 연료비 절간,무공해 차량, 주차공간 효율적 등등 여러가지 장점으로 꼽는다.
한양대 영시니어모델연기과정 학생들...이순화 한복디자이너 옷 입고 패션쇼 무대 위의 별로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 킹덤에서 한양대 영시니어 모델연기과정 학생들이 궁중한복 패션 쇼를 하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1.18/시사1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 킹덤에서 한양대 영시니어 모델연기과정 학생들이 궁중한복 패션 쇼를 하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1.18/시사1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 킹덤에서 한양대 영시니어 모델연기과정 학생들이 궁중한복 패션 쇼를 하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1.18/시사1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 킹덤에서 한양대 영시니어 모델연기과정 학생들이퓨전 패션 쇼를 하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1.18/시사1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 킹덤에서 한양대 영시니어 모델연기과정 학생들이 궁중한복 패션 쇼를 하고 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20.1.18/시사1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 킹덤에서 한양대 영시니어 모델연기과정 학생들이 궁중한복 패션
알라딘 인터넷서점 독자들이 선정한 2010년대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는 조남주, 김영하, 박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은 9일 “지난해 12월, 2010년을 결산하며 독자들을 대상으로 2010년대 장편소설/단편집/시집 각 부문별 최고의 한국문학 작품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며 “총 86만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최고의 장편소설로,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이 최고의 단편집으로, 박준 작가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가 최고의 시집으로 선정됐다”고 이렇게 알렸다. 투표 대상은 2010년 1월~2019년 10월까지 출간된 한국소설/시 전체였다. 그 외 최고의 장편 소설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최고의 단편 소설로는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가 Top3에 들었으며, 최고의 시집으로는 나태주 작가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박노해 작가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가 선정됐다. 한편 알라딘은 2010년대 한국문학 소설/시 투표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 분야별 Top20 도서 포함, 소설/시/희곡 3만원 이상 구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강우방의 눈-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사학자 강우방이 40년간 촬영한 7만여 점의 사진을 지난해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 기록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국민에게 문화유산 기록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술사 연구에서 사진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2부로 나뉘어 구성된다. 우선 ▲1부에서는 강우방이 40여년 동안 찍은 7만여점의 사진 작품 중 회화·조각·건축·공예·자연과 조형 등 모두 다섯 영역으로 나눠 분야별로 500여 점을 선별해 영상으로 보여 준다. 전시작들은 작가가 험난한 자연환경을 뚫고 어렵게 포착한 사찰건축과 탑, 불상 등을 찍은 것들이다. ▲2부에서는 미술사학자로서의 강우방이 이뤄온 독자적인 연구 성과를 조명한다. 이외에 작가의 카메라와 실측 도면, 기록물 그리고 저서 30여 권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조형언어를 해독하고자 하는 미술사학자의 실증적인 연구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진과 함께 문화유산의 옛 모습들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 한 건물에 특이한 모형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멈추게 하고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19.12.20/시사1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 한 건물에 특이한 모형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멈추게 하고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19.12.20/시사1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 한 건물에 특이한 모형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멈추게 하고있다.(사진=김아름 기자)2019.12.20/시사1 서울 여의도에 모형이 특이한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