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22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5’에 참석했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의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 회장은 21일 개회사와 22일 AI에 대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미일 산업 연대를 제안하며,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에서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세계 최초로 버려지는 돈을 재활용해 브랜드로 론칭 한 ʹ화폐 굿즈ʹ 제품을 처음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폐공사는 20일 매년 500톤가량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이를 활용한 화폐 굿즈 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 최초로 ʹ머니메이드(MONEYMADE)ʹ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돈을 부르는 행운’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 중 첫 번째 출시 제품은 ‘부(富)를 부르는 펜’이라는 의미를 담은 돈볼펜으로. 돈볼펜에는 실제 지폐 1장의 화폐 부산물이 들어가 있으며 5만 원권, 1만 원권, 5천 원권, 1천 원권 등 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조폐공사는 "현재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 맞춤형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돈볼펜 2종 세트(일반형 + 슬림형) 의 경우 최소주문수량 500개 기준으로 세트당 1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폐 부산물 굿즈를 통해 특별한 기념품을 원한다면 조폐공사 대표 콜센
시사1 장현순 기자 | 최근 국제 금값이 하루가 다르게 칫솟으면서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트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발 무역전쟁이 전 세게로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한국조폐공사는 "금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금 원자재 공급을 받지 못해 골드바 판매가 중단됐다"며 "골드바 판매가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국제 금값이 고공 행진을 지속하면서 월가에서는 금값이 30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시장 일각에서는 무역전쟁 국면에서 각나라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지속하면서 금값이 내년에는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우려에 금값이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골드뱅킹 가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민·우리·신한 등 3개 은행의 골드뱅킹 계좌 수는 지난 10일 기준 27만 7551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투자자들은 금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예금에서 이탈한 자금이 금 매입에 나서고 있는는 분석이다. 국내 금값은 순금 한 돈, 3.75g 가격이 58만 원을 넘어 60만원 가까이 올랐
시사1 장현순 기자 | 이달 14일부터 신용카드가맹점 중 연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305만 9000곳의 우대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 인하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이번 인하 조치는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 5000개와 택시사업자 16만 6000개에도 적용된다. 또 연매출 1000억 원 이하의 일반가맹점 11만 6000곳에 대해서는 카드수수료율 인상요인이 발생하더라도 향후 3년 동안은 기존 수수료율을 유지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14일부터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을 매출액 구간별로 0.05∼0.10%p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인상하는 경우 카드사가 별도의 설명 없이 인상된 수수료율만 통지해 일반가맹점은 수수료율 인상사유를 알 수 없어 이의제기가 어려웠다. 향후 적격비용을 자금조달·위험관리·일반관 등 공통비용과 승인정산·마케팅· 조정 등 개별비용으로 구분해 주요 인상사유를 더욱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각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한 이의제기 채널을 일반 민원과 구분해 별도로 마련하고 일반가맹점 평균수수료율도 매출액 구간별로 세분화해 공시된다.
장현순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만80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38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벙커링선 4척은 길이 143m, 너비 25.2m, 높이 12.9m 규모다.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LNG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해상에서 LNG를 충전해주는 선박이다. STS는 기존 항만에 LNG 공급·저장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대량 충전도 가능해 LNG 충전 방식 중 가장 선호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1만8000㎥급과 1만2500㎥급 LNG 벙커링선을 각각 2척과 1척 수주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4척을 수주하며 관련 시장의 지배력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고 있다.
장현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매출 20조원대의 글로벌 ‘톱-티어’ 방산 및 조선해양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별도 기준)이 내수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및 조선해양 사업 글로벌 톱-티어로서 사업 시너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한화오션 지분을 매도한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는 해당 재원을 신규 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현순 기자 | 삼성전자가 섬세한 습도 케어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하는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쾌적 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와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AI 기능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쾌적 제습’ 기능을 갖췄다. 기존 에어컨 제습 기능은 열교환기 전체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냉방 설정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제습 시 실내 온도가 더 추워지고 설정 온도가 높을 경우 제습 기능이 저하되는 불편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쾌적 제습’ 기능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돼,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현대모비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도모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사적으로 생산과 구매, 연구개발 등 경영 전반에서 총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시스템을 각 조직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다양한 시스템들에 저장되어 있는 수십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데이터를 업무 목적에 맞게 그때그때 쉽게 검색해 활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이러한 업무 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나아가 원하는 목적에 맞게 알고리즘이 자료를 분석해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포털을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100여개 업무시스템과 연계된 1만 6천여개의 카테고리 데이터를 데이터맵 형식으로 해당 포털에 구축했다. 각 카테고리 데이터와 연계된 세부 데이터들을 포함하면 이 포털을 통해 수십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데이터맵은 분산된 100여개 시스템의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조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 영역, 단계, 시스템별로 데이터를 분류했다. 이렇게 분류체계를 효율화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CSR)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대차그룹 CSR 디지털 매거진’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CSR 디지털 매거진’은 최신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개설됐으며 모바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이 가능하고 직관적이며 몰입도 있는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CSR 디지털 매거진’ 메인 화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CSR 미션인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문구가 방문자를 처음 맞이한다.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현대차그룹의 CSR 3대 중점 영역인 ▲이동(Free Move) ▲안전(Safe Move) ▲친환경·미래세대(Sustainable Move)가 순서대로 나열되고, 각 배너를 클릭하면 영역별 대표 사회공헌 활동을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 페이지에서는 각 활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관련 기사, 영상, 사진, 관계자 및 활동 참여자의 소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방문자가 보다 재미있고 생생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페이지 하단의 ‘더 알아보기’ 기능을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경. (출처 = LG전자)LG전자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북미 사옥에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로 구축한 ‘버추얼 프로덕션(가상 배경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 스튜디오를 열고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선보인다. 최근 미디어 및 광고 업계에서 주목받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로, 실제 장소에 있는 것처럼 촬영 배경을 가상으로 구현한다.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는 가로 7.2m, 세로 2.7m 규모의 LG 매그니트(모델명: LBAG015-G3)가 설치됐다. LG 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다. 또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디테일한 영상을 만드는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픽셀 간격을 뜻하는 ‘픽셀피치(Pixel Pitch)’가 1.5mm에 불과하다. 이를 통해 현실감을 극대화한 화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