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했다. 사면 효력은 15일 0시부터다. 이번 사면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진행된 첫 특사인 점에서 각계각층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부는 이번 특사 취지를 ‘통합과 화합의 전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특사 명단을 보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단 지적이 나온다. 여권에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선 뇌물·횡령 혐의로 중형을 선고 받은 홍문종·정찬민·심학봉 전 의원 등이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 문자메시지로 민원을 넣은 인사들이다. 현 정부의 첫 특사 명단에 정치인이 대거 포함된 데 대해선 정치적 이해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게 중론이다. 또 국민의힘은 이번 특사 국면에서 여권 정치인 대거 사면 빌미를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한 야권 관계자는 “제1야당 수장이란 자가 심사숙고하지 않고 특사 민원을 조율해 여권 정치인 대거 사면이 이뤄졌다”고 토로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특사에 ‘국민 감동은 없고 그들만의 잔치’란 비아냥도 들린다. 사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란 기록을 썼다. 전직 대통령 동시 구속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다. 단 명확하게 짚고 넘어갈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석고대죄해야 하는 점이다. 정치적 논리를 벗어나 윤석열 정권의 계엄 사태로 우리 사회·경제 시스템이 한동안 마비됐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사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기가 막힌다. 후진국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 2025년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벌어져서다. 김건희 여사는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있을 때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았다. 더욱이 이를 숨기고자 계획적인 거짓말을 했다. 여기엔 여당이던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직원들도 동원됐다. 특검팀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만행과 의혹은 그 실체가 뚜렷해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출범 초부터 김건희 여사의 잦은 의혹으로 수차례 국정 동력을 상실했다. 그럴 때마다 김건희 여사는 고개를 숙였지만 자숙하지 않았다. 이로써 현 정권에서 출범한 특검의 수사 칼날은 역대 어느 특검의 수사 칼날보다 날카롭다는 게 중론이다. 현 정권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남긴 ‘부부 동반 구속’이란
시사1 박은미 기자 |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는 지나 9일 세이브더칠드런 부산아동권리센터에서 ‘부산세이버스클럽’과 이주배경아동 가정을 위한 여름물품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세이버스클럽 위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으로 추진되었으며, 직접 키트 포장에 참여하고, 완성된 키트를 함께 전달하며 이주배경아동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지원된 ‘Cool링 키트’는 수영구 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내 이주배경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Cool링 키트’는 무더운 여름철 아동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구성된 여름생활용품 세트로, 써큘레이터, 손 선풍기, 자외선 차단제, 냉각시트, 보냉병 등 다양한 냉방용품이 포함되었으며, 루메나가 손 선풍기 총 40대(탁상용 20대, 휴대용 20대)를 후원하며 물품 구성에 힘을 보탰다. 부산세이버스클럽 이태윤 회장은 “이번 활동은 위원들이 직접 모금에 참여하고 물품을 포장하며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함께 담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앞으로도 세이버스클럽이 지역 아동을 위한 든든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노성훈 본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공공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 국민통합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이었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한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시사1 박은미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제3대 임원선거 후보등록 공고를 통해 위원장 후보 문성호 사무국장과 사무국장 후보 이승호 대변인을 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원공노는 2021년 8월말 민노총 산하 전공노 탈퇴 이후 21년, 23년 두 차례 선거를 통해 우해승 위원장과 문성호 사무국장 체제를 이어왔고, 이번에 새로운 위원장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임원 선거는 오는 27일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통한 조합원 총투표로 이루어지며, 단독 입후보로 인해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문성호 위원장 후보자는 “조합원 여러분이 바로 원공노의 경쟁력이다”라는 기치 아래 정치색을 빼고 조합원을 위한 노조를 만들고 다면평가 부활, 악성폭력 민원 및 직장 내 갑질·괴롭힘 강력 대응, 근로자의 날 조합원 휴식권 보장하겠다는 공약으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되었다. 전광규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3대 원공노 임원 선거는 새로운위원장과 사무국장을 뽑는 선거로 치러지게 되었다“며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2일 충남도교육청과 이주배경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심혜설 본부장과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충청남도 내 약 600여 명의 이주배경 및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임산부 및 신생아 지원, 양육비 지원, 아동의 건강 검진 및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 심리정서 치료 지원,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충남도교육청과 함께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을 발굴해 안정적인 양육 환경과 기본권 보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 늘봄학교와 연계해 이주아동과 비이주아동 간의 관계 형성과 포용적 환경 조성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은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미래 인도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창립 120주년 기념 청소년적십자(RCY) 전국캠프’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국캠프는 ‘함께한 120년, 함께할 RCY’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참가자들은 교류와 체험을 통해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국제적십자운동의 의미를 배우고 경험을 나누면서 일상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맞아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인 청소년적십자(RCY) 단원과 지도자 11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봉사와 교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과 세대를 넘어 함께 이어갈 봉사와 교류의 약속을 세웠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청소년 시기에 인도주의 가치와 봉사의 기쁨을 배우는 것은 평생의 자산”이라며 “청소년적십자(RCY)가 앞으로도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화수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14일 원주 출신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 비례대표)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 관련 현안을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혁진 국회의원의 원공노 사무실 방문으로 성사되었으며 ▲ 노동절 휴식 보장 ▲ 선출직 공직자의 부당 지시 금지 입법 ▲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 직급 균형 등 공무원 노조의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원공노는 노동절 휴식 보장과 관련하여, 공무원법 적용을 받는 공무원이 휴식일 보장을 못받는 반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공무직이 휴식일 보장을 받음으로 인한 차별적 요소와 이로 인한 공무원 위험 노출 증가에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원공노 자문을 맡고 있는 정지욱 변호사도 배석하여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최혁진 의원의 국회 입성을 축하한다”며, “오늘 원공노가 제안한 사항에 대해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입법으로 화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혁진 의원은 “자치분권이 자리 잡는데 있어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성과 책무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
시사1 장현순 기자 |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서울(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을 정식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IRBS를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이다. 두 항공사 모두 IRBS 시행 첫날을 기념하며 이날 출발하는 항공편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이 이미지를 사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리 짐 검사를 실시해 착륙 후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우선 인천국제공항에서 IRBS 실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애틀랜타국제공항 도착 시 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과 세관 검사를 면제받고 보다 빠르게 입국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RBS 실시 항공편을 타고 미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체감할 수 있는 편의가 더 커진다. 현재는 미국 내 최초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위탁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천원의 사랑’ 기금 2000만 원을 사할린 동포·고려인 등 일제강점기 강제이주 피해자와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할린 동포·고려인·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세대를 거쳐도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무국적 상태로 귀국이 늦어졌고, 열악한 환경과 차별 속에서 성장했으며, 생활고로 교육·문화 활동 기회가 제한되는 청소년도 많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오늘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역사 테마 기부’를 기획했다. ▴사할린 동포 ▴원폭피해자 ▴고려인 가정 ▴독립운동가의 후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번 기부는 역사적 피해를 입고도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분들을 기억하고 지원하는 뜻깊은 나눔”이라며,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한성현 팀장은 외할아버지가 독립운동에 참여해 독립유공자로 등록된 후손이다. 한 팀장은 “가족이 겪은 고통을 사회가 기억해주는 것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