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참석), 튀르키예 등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방산·원전·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UAE와 이집트, 튀르키예 등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외교 협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대중동 전략인 ‘샤인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외교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귀국 후 대통령은 고환율·물가 등 민생 경제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순방 기간에도 관련 부처에 물가 안정, 규제 혁신 등 현안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귀국 직전인 튀르키예 앙카라에서는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열어 비자 문제 등 교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이 든든한 지지자가 되겠다”며 “이재명 흉봐도 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공식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한 ‘3차 상법 개정’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재차 못 박으며 증시 체질 개선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개정은 주주권 강화와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한 민주당의 상법 개정 3부작 중 마지막 단계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세 번째 상법 개정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 이용된 부적절한 사례가 반복돼 왔다”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자사주 활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다시 ‘연내 처리’ 방침을 천명한 것은 코스피 부양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를 위한 제도 개혁을 한층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오기형 민주당 의원(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자사주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빈 방문을 위해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직후로, 글로벌 경제·안보 현안을 둘러싼 연속적인 외교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은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방위산업·원자력 발전·바이오 산업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중동·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방산·인프라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양국 간 경제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G20 정상회의에서도 경제·기술 분야가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규범·프레임워크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AI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제도·규범 논의에서도 적극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G20 기간 중 진행된 양자 정상 외교도 복원과 실익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세영 선수는 자신이 세운 기존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라고 축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보여준 투지와 열정, 도전과 눈물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차 “무엇보다 다음달 월드 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도장깨기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안세영 선수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응원을 전한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에서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국방개혁 논의를 본격화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경제도 민주당, 안보도 민주당”이라며 안보 정책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특위가 향후 당 국방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특위가 제시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당의 국방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정청래 대표는 또 현 정부 3년간의 남북관계 경색을 지적하면서 “9·19 군사합의 파기 이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고 접경지역 주민 피해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발생한 ‘계엄 시도 의혹’과 관련한 군 지휘부 문건 공개를 언급하며 “국가안보와 군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재차 “특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반영해 튼튼한 안보정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엔 백군기·김도균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주 최고위원 등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98.6%의 찬성률로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에 선출되며 공식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8·15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지 약 석 달 만으로, 당은 “2막 체제”를 공식화하며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의 현장 당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모바일을 포함한 전체 투표자 2만1040명(투표율 47.1%) 가운데 98.6%가 찬성표를 던졌다. 단독 후보 체제 속에서 사실상 추대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경쟁 부재가 고착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비판 여론도 제기됐다. 새 지도부는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 이해민 사무총장 체제로 꾸려졌다. 조국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1막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권력 남용을 견제하는 데 집중했다면, 2막은 ‘새로운 공화국’의 제도적 틀을 여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팬덤 정치에 기대지 않겠다”면서도 당원 결집을 기반으로 “정당 체질 개선과 조직 재건”을 약속했다. 정치권 반응은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적극 평가하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외교 무대에서의 준비와 성과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며 대통령의 첫 중대 외교 일정에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확장”으로 규정했다. 실제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AI ▲첨단기술 ▲과학·우주 ▲통상 ▲지식재산 ▲의약 ▲원자력 등 총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AI 기반 미래산업·에너지·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 평가하며, 향후 공동 투자 및 기술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대표는 “양국이 미래 100년 동행을 준비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정 대표는 “교역뿐 아니라 교육·문화 교류 확대를 논의하며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며 “중동 외교 지평을 넓힌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이 역내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일정을 마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했다. 대통령은 22일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다자무역 체계, 개발협력 등 국제 의제를 논의하며 한국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7일부터 26일까지 UAE·이집트·튀르키예·남아공 등 4개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순방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경제 외교 기반 확대와 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가 주요 목표로 꼽힌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박 3일의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치고 남아공으로 출발했으며, G20 정상회의 참석을 본격적인 ‘핵심 일정’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자무역 체계 복원, 경제안보 협력, 글로벌 기후대응 등에서 한국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20 계기 양자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프랑스·독일 정상과의 회담에서 ▲에너지·원전 협력 ▲신산업 기술 교류 ▲방산 및 경제안보 협력 등 실질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유럽 주요국과의 공급망 협력 강화는 ‘필수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국 정부가 론스타에 대한 약 4000억원 규모의 배상 의무를 전부 벗어나는 데 성공하자,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국익을 지켜낸 기적”으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성과 홍보에 나섰다. ICSID(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의 취소 결정은 소송 비용 약 73억원 환수까지 포함돼 정부의 부담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판정을 현 정부의 대표적 외교·경제 성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3년 만에 론스타 소송에서 완승했다는 기쁜 소식”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쾌거”라고 규정했다. 또 당 지도부는 특히 취소 판정이 전체 판결이 무효화된 드문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실무진과 법무부 협상단의 성과를 부각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국고를 지켜낸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점은 민주당이 기존 입장을 상당 부분 수정했다는 점이다. 2022년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판정 취소 신청을 추진했을 때, 민주당 인사들은 “승소 가능성 제로”, “이자만 불어난다”며 강하게 비판했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결과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이틀째인 18일(현지시간),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태극기가 게시됐다. UAE 측은 전날에도 수도 아부다비 시내 주요 랜드마크 건물, ADNOC(아부다비석유공사) 본사 외벽 등에 태극기 조명을 점등하며 한국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