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개선사항 발표...참여연대, 2013년부터 문제제기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조형수 변호사)가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성적처리기간, 특별접수, 응시수수료 등 YBM한국토익위원회(YBM)의 불공정행위를 문제 삼고 나서자, 8일 YBM이 토익제도 개선사항을 공지했다. 이날 YBM은 성적처리기간을 단축해 차기시험 접수마감 전 성적발표, 특별접수기간 단축과 정기접수기간 연장, 기초 생활수급자 무료 응시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토익 개선사항은 환영하지만 응시비용과 성적재발급수수료 인하를 답지 못해 추가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토익은 정기접수 기간이 일찍 종료돼 전월(前月)에 치른 시험 성적을 확인하고 이번 달 시험 접수를 하려면 특별접수 비용 4400원을 더 지불해야 했다. 또한 미리 접수한 시험을 취소하려해도 100% 환불 받지 못한 일정으로 편성돼 있어, 많은 응시생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이를 개선키 위해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013년부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최근 토익응시자들이 주축이 돼 청와대 청원서를 내기도 했다.
참여연대 kt민주연대 등 기자회견 ▲ 기자회견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부역, 불법정치자금 기부행위, 권력형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황창규 KT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약탈경제반대운동, KT노조 본사지방본부, KT새노조 등은 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력형 비리주범 황창규 KT회장 퇴진 및 구속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월 30일 MBC 뉴스에서 KT 임원 40여 명이 미방위, 정무위 소속 의원들 20여 명에게 법인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을 깡으로 현금화해 1000만원, 500만 원, 300만 원씩 쪼개서 기부한 내용을 정리한 문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며"1월 31일에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KT광화문과 분당 소재 본사건물을 압수수색하여 불법정치자금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미 황창규 회장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도 미르, K스포츠 재단에 이사회의 결의도 없이 18억 원을 불법으로 헌납했고, 최순실 측근을 광고담당 임원으로 임명해 68억에 달하는 광고비를 몰아주는 등 핵심 부역자 역할을 했으며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KT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에 의해 고소고발
[서평] 최우성 작가 사진집 <한국의 108 산사 > ▲ 표지 우리 불교문화의 깊은 향기와 아름다운 모습을 느끼게 하는 한 문화재 사진작가의 사진집이 눈길을 끈다. 사진집은 불교 교리 ‘위로 깨달음을 얻고 아래로 중생을 구제하라’는 의미의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을 사진으로 구현했다고나할까.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로 문화재실측설계, 불교사찰설계, 전통한옥신축설계, 한옥보수 설계 등의 일을 하고 있는 최우성 문화재 작가의 사진집 <한국의 108산사 1권>(2018년 1월 도서출판 얼레빗)는 절 전경, 석탑, 석불, 대웅전, 장승, 감로수, 폭포, 불상, 꽃무릇 군락, 일주문, 산신각, 묘비, 탱화, 미륵불 등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우리나라 사찰 중 108산사를 4권으로 담을 예정이며, 먼저 27곳의 절을 1권에 담아 선보였다. 백팔번뇌에서 따온 108은 중생계의 번뇌를 표현한 숫자로 그동안 답사한 절 가운데 역사의 향기가 물씬 배어있는 108곳의 절을 골랐다. 저자는 고심 끝에 4권의 사진집에 108산사를 골라 각 절의 사진 10장 내외와 글을 싣기로 했고, 먼저 출판한 제1권에는 무학 대사의 전설이 서린 선산 ‘간월암’, 은
자작곡 부르며, 16년 의정생활 소회 밝혀 ▲ 출판기념회 한 서울시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작곡인 ‘사랑의 동대문’ 등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동대문구의회와 서울시의회에서 지난 16년간 의정활동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전철수(서울 동대문구) 서울시의원이 2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구발시발 철수의 준비된 미래> 출판기념회에서 자작곡인 ‘사랑의 동대문’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민병두 의원, 박영선 의원, 정승교 박사 등이 축사를 했고, 서울시의회 김인호, 장인홍, 김상훈 의원, 맹진영 의원 등과 사회를 본 오중석 동대문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구병석, 신현수, 이영남, 김창규, 이순영, 임현숙 등 구의원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인사말을 한 전철수 의원은 “의정활동 16년 동안 주민들이 많은 사랑을 줬지만, 오는 3월 2일 사퇴를 한다”며 “더 큰 동대문과 서울시 발전을 위해 지난 16년의 경험을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구인 안규백 의원(서울시당위원장)은 “전철수 의원이 시의원을 접고 목민관으로 출발하는 시점”이라며 “(주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한국PD연합회가 펴낸 <6월항쟁에서 촛불혁명으로> ▲ 표지 한국PD연합회 30년, 방송민주화 기록을 담은 <6월항쟁에서 촛불혁명으로>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한국PD연합회는 1987년 6월항쟁 직후인 그해 9월 5일 1000여명의 방송PD들이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 실현 그리고 풍요로운 대중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결성된 방송 PD들의 단체이다. 바로 이 책은 제목처럼 87년 6월 항쟁에서 2017년 촛불혁명까지 30년간의 한국PD연합회 활동 역사를 담았다. 정훈(전TBC)·정길화(MBC, 12대 회장) PD와 이채훈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등이 집필을 맡았다. 지난 25일 오후 6시 엄지인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한국PD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30년사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에게 방송민주화 30년의 기록 <6월 항쟁에서 촛불혁명으로>(2018년 1월, 한국PD연합회)라는 책을 나눠줬다. 이날 영화 체감온도 20도의 한파를 뚫고 ‘출판기념회 및 송일준 31대 회장과 32대 류지열 회장의 연합회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광주MBC사장으로 임명된 송일준 31대 회장은 대학원
[서평] 재야 사학자 김상구의 <김두한 출세기> ▲ 표지 과거 영화 ‘실록 김두한’, ‘협객 김두한’, ‘김두한’, ‘김두한과 서대문 일번지’, ‘김두한 형 시라소니형’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야인시대’ 등은 인간의 말초신경을 자극시킨 대중매체에 의해 김두한을 미화시킨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또한 홍성유의 소설 ‘인생극장’을 비롯해 만화, 음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김두한은 우리사회 이곳저곳에서 좋은 이미지로 미화됐다. 이로 인해 정치깡패, 깡패정치인인 김두한은 의적, 협객, 항일투사, 정치가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재야 사학자 김상구의 <김두한 출세기>(책과 나무, 2015년 11월)는 국회의원을 두 번(3대, 6대)이나 역임한 김두한(1918~1972)의 실체를 파헤치려 노력한 책이다. “영화나 TV에 방영된 역사물의 내용을 사실로 믿는 경향이 있다. 수년 전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야인시대’나 배우 박상민을 출세시킨 영화 ‘장군의 아들’, 홍성우의 소설 ‘인생극장’ 등은 야사로 스토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실제 역사와 구별하기를 즐겨하지 않은 게 요즘의 세태이다. 아무튼 김두한을 통해 항일투사 김좌진이 덩달아 대중에게
한국PD연합회장 취임사 통해 밝혀 ▲ 류지열 회장 신임 한국PD연합회 류지열(KBS PD협회장) 회장이 “지난 10년 동안 방치했던 노동문제, 청년문제, 남북문제 등 가장 절실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하루빨리 방송해야 한다”며 “특히 노동문제에 대한 방송의 홀대는 큰 문제이고,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류지열 한국PD연합회장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열린 '한국PD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30년사 출판기념회'에서 취임사를 했다. 류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PD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폭정에 완벽하게 제압당했다”며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도 우리가 다시 방송공공성을 회복 할 수 있는 것은 지난겨울의 촛불혁명 덕분”이라며 “역사는 정확히 30년 만에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왜 그토록 무기력하게 패배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가장 큰 이유는 87년 6월 항쟁 이후의 방송민주화가 우리의 주체적 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밖으로부터 이식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방송의 공공적
26일 오후 집행부 출범 및 위원장 취임식 ▲ 차동국 서울메트로환경노조 위원장 재선에 성공한 전국환경노조 차동국 서울메트로환경노동조합 위원장이 이전 대의원 간선제로 위원장에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에서 첫 직선 위원장으로 당선돼 취임을 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신답별관 9층 대강당에서 지하철 역사 미화 청소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서울메트로환경노동조합 3대 집행부 출범식 및 차동국 위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사를 한 차동국 서울메트로환경노동조합 위원장은 “3대 집행부 출범은 메트로환경노조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조직의 개혁이 있었다”며 “사실 3대 위원장으로 취임하지만 32년 만에 조합원 최초로 직선제를 통해 당선됐다”고 말했다. ▲ 참석자 어 “직선제를 통해 노조의 민주화와 자긍심을 갖는 활동을 하겠다”며 “오늘 7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오늘 아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14일을 남겨둔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우리 조합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노사간 상생과 협력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켜가겠다”며 “신뢰받는 노조로 조합원들
25일 축하 전문통해 밝혀 ▲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축전을 통해 “류지열 한국PD연합회 회장 취임 및 30년사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열린 '한국PD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30년사 출판기념회'에 축전을 보내 축하 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축전 전문이다. “류지열 회장님 한국PD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30년사 출판기념회를 축하합니다. 한국PD연합회 지난 30년은 방송민주화와 선진 방송문화 창달을 선도해온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6.10민주항쟁의 의로운 기상을 촛불시민혁명으로 꽃피웠습니다.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길로 가겠습니다.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보장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방송PD여러분의 자유를 든든하게 지키겠습니다. 방송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한국 PD연합회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 2018년 1월 25일 대통령 문재인”
한국PD연합회장 취임식 축사 ▲ 고삼석 방통위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한국PD연합회장 취임식 축사를 통해 "이제 정상화돼가고 있는 공영방송(MBC, KBS)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때"라고 밝혔다. 고삼석 위원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열린 '한국PD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30년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많은 국민들이 방송이 공정하지 못한 보도를 볼 때, 봐야 되는 프로그램을 보지 못했을 때 많이 안타까운 시간들을 보냈을 것”이라며 “MBC에 이어 KBS도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지금까지 싸워온 것보다 더 힘든 그런 시간들을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