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엄마를 부탁해'포스터 신경숙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의 전화를 잘 받지 않고, 사소한 일로 엄마와 다투었던 예지원은 어느 날 엄마가 사라지자 가족들과 함께 엄마의 행방을 쫓는다. 그 과정에서 이기적인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한다. 엄마가 없는 상황이 가족들에게 엄마의 존재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는 손숙, 전무송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배우 예지원과 박윤희, 전익령 등이 가세했다. 한편, 지난 7일 막을 올린 ‘엄마를 부탁해’는 오는 29일까지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1544-1555)
17세기 초 당시 건축 기술 반영 높이 평가 ▲ 사진=KBS뉴스 캡쳐 우리 문화재인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남한산성은 한국의 열한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문화재청은 카타르 도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2014 유네스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남한산성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남한산성은 17세기 초 비상시 임시 수도로서 당시 일본과 중국의 산성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서양식 무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 방어 기술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 결정은 품격 있는 ‘문화국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수한 우리 문화재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지금껏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을 보유한 것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이 한꺼번에 처음으로 등재됐다. 이후 1997년 창덕궁과 수원화성, 2000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09년 조선왕릉, 2010년 하회와 양동 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세계
500여 벌의 의상, 60개의 가발, 200여 개의 머리 장식 등장 ▲ 뮤지컬 '프리실라'공식 포스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돈나와 신디로퍼의 히트팝 20여곡을 구성한 뮤지컬 프리실라가 오는 7월 3일 한국을 상륙한다. <프리실라>는 2006년 시드니에서 시작돼 이탈리아, 영국 등 전세계 각국에서 공연된 뮤지컬로 다양한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컬러풀하고 현란하며 화려하고 흥겨운 뮤지컬이다. <프리실라>에는 500여 벌의 의상, 60개의 가발, 200여 개의 머리 장식이 등장하고, 261번의 의상 체인지가 이뤄진다. 특히 이 작품의 상징인 ‘프리실라’는 길이 10미터, 무게 8.5톤에 달하는 은빛 버스로, 무대 중앙에서 360도로 회전하며 수천 개의 LED 조명을 발산한다. 성전환자, 게이 등 여장 쇼걸 세 명의 삶과 사랑을 담은 <프리실라>에는 짙은 메이크업에 여장을 소화한 국내 남자배우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성하, 고영빈, 김다현,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 조권, 김호영, 유승엽이 이미 어여쁜 자태를 뽐냈다. <프리실라>의 흥행은 국내에서는 아직은 불편한 소재를 얼마나 매끄럽게 이끌어 갈지에 달렸다. 뮤지컬 <프리
이코모스, 남한산성 ‘등재 권고’ 판정...사실상 등재 ▲ 사진=MBC뉴스 캡쳐 국가사적 제57호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유산 등재심사에서 심사 대상에 오른 세계 40개 유적 가운데 24번째인 남한산성 등재 여부를 심사한다. 앞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이코모스가 남한산성에 대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 등재는 거의 확실한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남한산성이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모두 11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26일 미쓰비시중공업 주주총회(동경) 대응 활동 참가 ▲ ⓒ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일제강점기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에 동원돼 강제노역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미쓰비시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쓰비시중공업 주주들을 상대로 근로정신대 문제 조기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동경 시내에서 미쓰비시중공업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일본 지원단체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과 함께 미쓰비시중공업 주주들을 상대로 조기 해결을 촉구하는 선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상급학교에 진학도 시켜준다”며 1944년 5월경 광주전남.대전충남 등지에서 약 300여명의 10대 초반 어린 소녀들을 동원해, 군용 정찰기를 생산하는 나고야 항공기제작소에서 일본이 패전할 때까지 임금 한 푼 없이 강제노역을 시킨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동원된 6명의 소녀들은 1944년 12월 7일 발생한 지진에 의해 현지에서 사망했으며, 구사일생으로 해방 후 고향에 돌아온 피해자들
1·2부로 진행, 무대 체험 등 이색 공연 ▲ ‘우크라이나 국립 프로코피예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포스터 ‘우크라이나 국립 프로코피예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가 오는 27일 창녕문예회관 공연을 한다. 1937년에 창단되어 그 명성이 높이 평가된 ‘우크라이나 국립 프로코피예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매년 국외 유명한 축제에 초청돼,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아름다운 선율과 정교한 곡 해석으로 동서 유럽을 오가며 최고의 악단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김영근 씨로 고려인 3세이며, 현지 고려인들을 위해 위문공연, 한복 전달 등 한국문화 보존에 힘쓰고 있다. 공연은 2부로 이루어지는데, 1부에는 창녕군이 산토끼 고장의 명성에 맞게 이일래 선생의 산토끼 동요를 편곡하여 '관현악을 위한 산토끼', 드보르자크 '어머님이 가르쳐주신 노래', 우크라이나 민요 '검은 눈동자', 차이콥스키 '첼로를 위한 변주곡 로코코 주제', 리처드 아이딘 셀 '바르샤바 협주곡', 바흐 '토카타와 푸카',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 등으로 이어진다. 2부에서는 비제 '카르멘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라데츠키 행진곡' 등에 맞춰 희
킹 페스티벌서 최우수작품상·젊은 비평가상 동시 석권 ▲ ‘하륵 이야기’ 포스터 가족연극 <하륵 이야기>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창녕문예회관에서 개막한다. <하륵 이야기>는 신화적인 이야기를 한국적인 소재로 풀어내 2009년 러시아 연극잔치 킹 페스티벌(King Festival)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젊은 비평가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특히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4대륙 9개국 7만여 명 관객들과 함께한 아동극이다. <하륵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하륵의 배고픔을 달래주고자 스스로 먹히고 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식을 향한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전한 작품이다. 또한 한지와 빈병, 신문지 등 일상에서 구하기 쉬운 폐기물을 악기와 인형 등으로 재활용함은 물론 기발한 무대장치들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줘 잠재력과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선정될 만큼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연극이다.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서 조각 등 다양한 작품 선보여 ▲ ‘2014 성남의 얼굴’展 포스터 ‘2014 성남의 얼굴’展이 다음달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성남문화재단은 ‘평면과 입체의 동행’이라는 테마로 성남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과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주제를 정해 작가와 관람객, 예술과 일상 등 적극적인 교류를 시도 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성남의 얼굴’展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했으며 큐브미술관에서는 성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평면 작품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야외조각 20명, 평면 25명 등 총 45명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성남에서 활동 중인 미술인들을 주축으로 선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성남미술문화의 현 주소를 확인하면서 성남미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새로운 주제와 테마를 가진 작품들을 전시해 작가와 관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교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힐링 위주 행사 ▲ 담양대나무축제 포스터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공연 등은 자제하고 전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푸른 대나무 숲과 관방천을 무대로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친환경 녹색축제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 어린이대나무자전거 체험 및 BMX대회, 대나무 소망탑 쌓기,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이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망터널과 포토존 운영, 조명시설 등으로 담양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담양군 행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 난 마음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대나무축제로 치유하길 바란다”며 “축제 시설물과 부스 설치 등 안전점검에도 더욱 신경 써 사고 없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9일간 ‘7만 군민의 기적’으로 추진 ▲ 제공=태안군청 해삼과 각종 싱싱한 수산물은 물론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태안 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모항항 수산물(해삼)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옥인, 이하 추진위)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소원면 모항항 일원에서 ‘제3회 태안 모항항 수산물(해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수산물(해삼)축제는 유류사고 이후 침체된 모항항의 활기를 되찾고 태안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 스스로가 뜻을 모아 2012년 처음 시작됐다. 또한 태안인들이 다 같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군민의 자긍심 확대 및 태안의 잠재력 발산을 위해 ‘7만 군민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추진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해삼 심포지움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태안요리 및 수산물 무료시식회 ▶방류체험 ▶바다낚시체험 ▶맨손 물고기 잡기 ▶수산물 경매 및 중량 맞추기 ▶도전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모항항의 특화 상품인 해삼과 수